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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일본의 조선인식

근대일본의 조선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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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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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5쪽 | 456g | 153*224*20mm
ISBN13 9788989722700
ISBN10 898972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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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나카쓰카 아키라(中塚明)
1929년 오사카 출생. 교토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하고 나라여자대학 교수를 지냈다. 어린 시절 군국주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지만 패전과 함께 가치관의 전환을 맞았다. 패전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일본 근대사를 전공하던 중, 일본에서 한국사 연구가 매우 미약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근대 한일관계사를 본격적으로 연구했다. 특히 일본의 조선 침략의 역사와 그 의미를 명확히 하고자 노력하고 조선 식민지배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추궁해왔다. 2001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사건 때 한중일 3개국 학자들을 대표하여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한 일본의 대표적인 양심적 역사학자다. 저서로는 『1894년, 경복궁을 점령하라!』, 『청일전쟁의 연구』, 『근대 일본과 조선』, 『건건록의 세계』 등이 있다.
역자 : 성해준
일본 시주오카대학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도호쿠대학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 사상사를 전공했다. 현재 동명정보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일본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새로운 일본의 이해』, 『동아시아 유교 문화의 새로운 지향』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 『일본사상사』, 『일본여성사』, 『성서 신림속의 여인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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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선 침략의 과정 중에 이른바 ‘근대 일본의 조선인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침략을 합리화하기 위해 조선사와 조일관계사에 관한 연구가 구체적인 침략 과정과 병행하여 ― 아니, 침략 정책의 일환이라고 말하는 편이 맞는지도 모른다. ― 이루어졌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때의 그 ‘연구’라는 것이 종래에 있던 편견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었고, ‘연구’를 추진한 주체도 침략 정책에 가담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 연구 성과도 정착할 수 있었다. 메이지 초기부터 일본의 대외 정책은 기본적으로 조선 침략을 당면한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었다. 자유민권운동 등도 있었지만, 천황 정부의 대외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에 서서 조직적이고 주체적으로 조선 침략을 반대하는 세력은 아직까지 없었다고 보아도 좋다.
--- p.209 '7장 일본 근대사의 전개와 조선인식' 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히 일본인이 역사인식이 부족하다는 데 있지 않다. 그보다는 오히려 사실을 사실로서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역사를 위조’하고 있는 데 대해 아시아 각국의 비난이 쏟아지고 국제분쟁의 불씨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p.46 '1장 21세기 일본의 역사인식' 중에서
『고사기』와 『일본서기』의 기술 그대로를 믿지는 않지만 “4세기 중반부터 야마토 조정을 중심축으로 한 일본이 한반도의 남부를 예속시켰던 것은 명확한 사실이고, 이는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는 ‘확신’이 일본의 역사가뿐만 아니라 ‘국민적인 상식’으로 존재하고 있다. 또 이와 관계없이 근대 일본의 제국주의, 군국주의가 조선을 침략하고 식민지배한 것과 관련해 일본은 “어느 시대나 한국보다 앞섰다”는 관념이 오늘날 일본에 더욱 널리 퍼져 있다. 그리고 이런 생각으로 남북을 불문한 현대 한국 역사가들의 연구 성과가 일본인 역사가에게 적극적으로 수용, 검토되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해, 한국사 연구에서도 일본의 학문 연구가 훨씬 치밀하고 선진적이므로 한국의 역사가들에게 배울 게 거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 p.166 '6장 광개토왕비문은 어떻게 해석되었' 중에서
이른바 신식민지주의적인 형태로 식민지배를 유지하려는 제국주의나, 전제지배의 성격을 군사적?관료적 제국주의에서 동화주의로 바꿔 언뜻 보기에는 ‘자치’ 상태로 지배를 지속하는 제국주의는 제국주의라고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다. 군벌과 관료는 비판과 반대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독점자본을 기반으로 하는 근대적인 제국주의는 허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오늘날 다이쇼 데모크라시에서 일본식 ‘민주주의’의 전통을 찾으려 하는 일본 근대사 연구자들에게 제국주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주체적인 본연의 자세를 묻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 p.157~158 '5장 제국주의 안의 민주주의'
“일본이 조선을 지배한 것은 몇 년부터 몇 년까지인가?”라는 질문에 정답을 쓴 학생은 다섯 명 중 하나 정도였다. 또 “재일한국인은 대략 몇 명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정답을 쓴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한편, “영국의 도시 이름 다섯 개를 쓰시오.”라는 질문에는 다섯 개 다 쓴 학생이 36%였던 것에 비해 “한국(남북한 합쳐서)의 도시 이름 다섯 개를 쓰시오.”라는 질문에 다섯 개를 다 쓴 학생은 지금까지 한 사람도 없었다.
--- p. 81 '3장 교과서 재판, 전통적 편견과의 싸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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