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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9

남자친9

: 헤어진 남자친구와 친구하기

[ 양장 ]
토마 글,그림 | 황매 | 2005년 08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8 리뷰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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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36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462275
ISBN10 899046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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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할 수 없으면 헤어져!
최성혜(cocomo@yes24.com)
2005-09-13
책장을 덮고 하루, 이틀이 지나도록 새록새록 그 내용이 떠올라 가슴 삼삼했던 때가 언제였던가.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를 무지막지하게 겪어내고 나면 어제 읽었던 책내용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잊게 된다. 고마운 책, 사랑스러운 책, 가슴 따땃하게 해준 책 등등. 감상적인 머리말을 달아서 동네방네 소문내던 때가 불과 몇 년 전이었는데… 그토록 무심한 내게 얼마전 책 한 권이 날아들었다.

<남자친9> 토마 글 그림, 황매 펴냄.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카툰집. 등장인물도 많지 않아 조촐하고 소담하기만 했다. 26세의 게으른 만화가 밍고, 그녀의 옛 남자친구-모던락밴드 베이시스트 제리, 그 만화가의 한 살 터울 동생-펑크밴드 보컬 쌤, 그 만화가의 동료-로맨티스트 진진(거 참, 아무리 봐도 단출하네). 밍고와 제리는 작년 12월 26일 1년 6개월의 연애를 끝내고 헤어졌다. 매번 그랬듯이 '방금 했던 말 뻥!'하고 돌아설 줄 알았는데, 정말 그것으로 연애는 쫑났다.

"친구가 될 수 있을거야"라며 위로하던 그들.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기대반, 우려반 알싸해진 마음으로 그들의 하루를 따라간다. 밍고랑 갔던 레코드가게, 밍고랑 갔던 까페, 밍고랑 봤던 영화를 중얼중얼 되뇌는 제리나 뭘해도 흥이나지 않는 밍고를 보는 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헤어진 남자친구와 친구가 되기로 했다지만 둘 다 친구'이상'은 돼도 친구'처럼'은 되지 않는다. 새 연애를 코치한다며 뒤를 미행하지 않나, 그냥 손만 잡는다더니 스리슬쩍 뽀뽀를 하지 않나.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줄넘기하듯 넘는 두 사람. 결국, 쿨한 척 하기보다는 '완전남남'이 되기로 결심한다. 오누이처럼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밍고와 제리도 제법 괜찮았는데 말야.., 왠지 아쉽고 섭섭하다.

'헤어진 남자친구와 친구하기'란, 왜 이리 힘든 걸까. 이 질문에 토마는 아기자기한 그림과 에피소드로 답한다. 토마의 간단하면서도 인상만은 깊게 남는 그림체는 한 사람의 기억 속에 들어앉은 누군가를 살뜰하게 보여준다. 그래선지 책장을 덮고 나서도 그림은 마음을 붙잡고 놓을 줄 모른다. 강한 색감보다는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파스텔톤의 채색도 튀지 않으면서 여운을 실어주기는 마찬가지.

"그럼, 지금 이 순간부터야"
"그래"
"이번엔 꼭 다이어트 성공해라. 너 살 빠지면 되게 미남될거야"
"설마".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주고받는 밍고와 제리. 정말 멋지게 헤어질 뻔 했는데, 제리, 그만 울음보가 터졌다. "앗 뭐야. 바보같아 너." 밍고의 핀잔은 제리를 비껴가 내게로 떨어진다(니들이 헤어지는데 왜 내 가슴이 아프냐).

둘이 함께여서 즐거웠던 때를 기억하듯이, 친구사이도 연인사이도 될 수 없어 답답했던 날들도 오래오래 떠오를 것이다. 우정보다는 크고 사랑보다는 작은 마음의 크기. 결국 또, 마음이 문제인가. 누구는 연애 끝에 찾아오는 그저 그렇고 그런 이야기라고 할테지만, 친구인 척 하며 서로에게 다가간 제리와 밍고의 표정이 너무 생생해 쉬 책장을 덮지 못했다. 나처럼 쿨하지 못한 당신이라면, 이 책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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