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빛은 사방에 있다

빛은 사방에 있다

리뷰 총점7.0 리뷰 1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422g | 153*224*20mm
ISBN13 9788991087248
ISBN10 89910872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나는 현대사회는 어느 때보다도 시가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지쳐가고 있다. 영상문화의 현란함과 대중성은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키지만, 그것의 직접성과 빠른 속도, 그리고 성찰성의 부재, 인문적 깊이의 결여, 반지성적 특성 등에 지쳐가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유턴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계의 깊이와 현묘함에 대하여, 자연과 우주와 교통하는 인간의 깊은 영성에 갈망을 느끼며 세계를 떠날 각오를 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다시 깊이를 요구한다. 그것은 그들이 시를 요구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세상살이의 감각적 측면을 장식해 주는 이쁘고 감성적인 시가 아니라, 영혼의 탐색의 결과물인 시, 기도이며 사유인 시, 세계의 안쪽에서 세계의 모순과 싸우는 본질적 혁명인 시, 정신의 위대함을 증언하는 시, 영혼의 숨결인 시, 인간이 인간인 바가 세계를 세계 밖으로 밀어붙이는 정도 안에서 진정으로 실현된다는 것을 이해하는 시, 영혼의 실험이며 투쟁인 시, 근대의 물질적 발전 안에서 인류가 저버렸던 깊은 인간적 자질인 영성의 회복으로서의 시.
--- p.80
충분히 자기 자신이면서도 사회적 합의를 위해서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시민들의 만남으로서의 공화국은 꿈에 불과한 것일까. 그래도 우리는 힘들게 잘 걸어왔다는 생각이 든다. 왜곡된 역사 안에서 얻어맞아 비틀거리면서도, 그리고 역사의 방향이 정해진 뒤에도 뒤로 돌아가자고 위협하는 힘센 자들의 온갖 딴지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면서도. (……) 21세기에도 우리는 저 지독한 언어의 점령군에 맞서서 인터넷에서 지금 레지스탕스를 하고 있는 중이지 않은가.
--- p.15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