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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1

서동요 1

: 사랑을 부르는 맛둥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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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17쪽 | 488g | 153*210*30mm
ISBN13 9788957368060
ISBN10 89573680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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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윤후
1996년 신영미디어 로맨스 소설 공모에서 <노처녀 길들이기>가 당선됐다.
만화잡지 <나인>, <잼> 등에 만화를 연재했으며, 하이텔 '프로북'과 천리안 '천일야화' 인 터넷 '로맨스월드'에 소설을 연재하였다.
지은 책으로 <백번째 남자>, <가을날의 동화>, <마누라가 되고픈 남자>, <사막의 남자>, <몽계(夢界)>, <마녀록> 등이 있다.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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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달이 요술을 부려 그늘에 가려있던 선화가 드러났으니 서동은 꿈이 아닌가 싶어 눈을 껌벅거렸다.
‘진정 선녀가 아닌가? 이보다 더 아름다운 그림이 어디 있으며, 이보다 더 빛나는 별이 어디 있으랴.’
꼼꼼히 땋은 머리는 뒤꽂이로 단정하게 틀어 올려 고정시키었고 비단 저고리 위에 치마를 입은 선화는 그 신분을 나타내듯 긴 허리끈에 은제 과판이 장식되어 있었다. 또, 곳곳하게 편 허리와 약간 치켜 올린 턱 위로 총총한 눈망울이 비쳐 서동은 저도 모르게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디딜 뻔했다.
--- p.85
“그에 맞는 값이라면 어느 정도요?”
“이는 그대와 나 둘만이 아는 일이어야 하오.”
“멀지 않은 곳에 종자가 있고 주위에 산새들과 벌레들이 있소. 어찌 세상에 비밀이 있겠소이까?”
목협문차가 손을 까닥여 서동에게 가까이 오라 하자 서동은 귀를 빌려주려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목협문차의 말에 잠시 침묵을 지켰다.
“백제를 주겠소. 단, 꼭 신라 월성의 것이어야 하오. 그것을 가져와 보이면 왕이 되게 해주겠소이다.”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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