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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미학

해체미학

: 니체에서 후기구조주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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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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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6쪽 | 49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024459
ISBN10 899002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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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피종호
서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쾰른대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위스콘신대학(매디슨)에서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독문학과 교수, 문화연구협동과정(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칼 크롤로우와 시전통』, 『아름다운 독일시와 가곡』(편저), 『아름다운 독일연가곡』(편저), 『영상문화시대에 따른 인문학적 대응전략으로서의 이미지연구』(공저), 『유럽영화예술』(공저), 『몸의 위기』(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시몬 마샤르의 환상』, 『릴케 산문집』, 『헤세의 이야기꾼』, 『헤세의 환상단편집』이 있다. 논문으로는 「아도르노의 영화비판」, 「모더니즘의 영상미학」, 「크라카우어의 영화미학」, 「벤야민의 매체이론」, 「예술형식의 상호매체성」, 「니체의 신화와 예술이미지」, 「후기구조주의의 웃음미학」, 「파스빈더의 영화와 혼합된 매체현실」, 「영화의 디스포지티브와 자기반영성」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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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학과 예술뿐 아니라 역동적인 삶의 이미지를 제시하고자 한 다다이즘은 과격한 아방가르드 예술운동의 한 부분으로서 표현주의의 추상성을 비판하면서 시작한다.…… 다다이즘은 결국 그 난해함 때문에 대중과의 의사소통에 실패했다. 그러나 다다이즘이 예술을 삶의 영역으로 옮기는 데는 실패했을지라도, 그들이 예술에서 현실을 ‘현재화’하려고 시도한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다다이즘은 네오다다이즘으로 다시 부활해 1970년대까지 미국 및 유럽의 예술에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도 예술형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호매체성이나 재료미학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 p.55
예술의 진지함과 대립적 관계에 있는 웃음은 유럽문학과 예술사에서 주변부에 머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웃음의 표현형식이 몸의 체계를 ‘무너뜨릴’ 뿐 아니라 현실을 조소하는 도전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주체와 사회체계의 ‘혼동’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부정성이 웃음의 특징으로 각인되어왔다. 그러나 웃음이 진지함과 대립된 또 다른 미학적 범주인 유희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는 데에서, 후기구조주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자율성 미학의 상실을 보완할 수 있다.…… 아이러니, 유머, 위트 속에서 모든 것을 상대화시키는 후기구조주의의 웃음은 해체미학을 대변하고 있다. 이 해체미학은 혼돈과 우연적 유희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니체의 ‘의미해체’를 내포하고 있다. 후기구조주의가 혼돈과 미로로 이루어진 허무주의의 세계에서 존재의 몰락, 예술의미의 빈 공간에 대해 웃음 짓는다면, 그 웃음은 새로운 삶의 의미를 역설적으로 창출하는 기능을 가지게 될 것이다.
--- p.268~26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해체미학은 니체에게서 시작한다. 니체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 예술이론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뀔 무렵 발생한 수많은 이데올로기들의 근간이 되고 있다. 특히 20세기 초, 전 유럽을 휩쓸었던 아방가르드 운동이 삶과 예술의 동일성을 표방하면서 예술의 우연성에 기반을 둔 해체미학 이론을 전개한 것도 니체에게서 받은 영향이 크다. 후기구조주의의 미학이론에서 텍스트의 해체 및 주체의 해체 또는 ‘죽음’과 연관되어 다양하게 나타나는 해체미학도 그 출발은 니체와 아방가르드 예술이론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책이 해체미학의 내용을 ‘니체에서 후기구조주의’까지로 구성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이 중 포스트모더니즘과 그 한 유형으로서의 후기구조주의는 ‘예술시기의 종말’을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리얼리즘을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니체를 수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헤겔의 관념론과도 부분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사회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상실한 예술에 대한 헤겔의 비판이 ‘예술시기의 종말’이라는 유명한 논제로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은 니체에서 후기구조주의에 이르기까지의 해체미학을 살펴볼 뿐 아니라 예술시기의 종말이라는 논제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리얼리즘과 연관된 ‘새로운 미학이론’을 다양하게 고찰하고 있다.

우선 1장에서는 니체가 주장하는 ‘삶의 예술’을 디오니소스적 예술충동과 연관시켜 설명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비극’은 디오니소스 예술의 본질이며, 비극적 삶과 그 삶에 대한 의지는 니체에게 ‘삶의 예술’의 근간이 된다. 즉 삶의 의지가 약해진 사회에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예술이며, 이런 점에서 삶의 의지를 유약하게 하는 데카당스 예술이나 ‘예술을 위한 예술’은 니체에게 목적을 상실한 예술이 된다.

2장에서는 과격한 아방가르드 예술운동의 한 부분으로서, 표현주의의 추상성을 비판하면서 시작된 ‘다다이즘’에 대해 개괄하고 있다. 새로운 문학과 예술 그리고 역동적인 삶의 이미지를 제시하고자 했지만 결국 그 난해함 때문에 대중과의 의사소통에 실패하고 만 다다이즘은, 비록 예술을 삶의 영역으로 옮기는 데는 실패했을지라도 예술에서 현실을 ‘현재화’하려고 시도한 점은 평가받을 만하다.

3장에서는 아도르노가 제시한 미학이론을 살피고 있다. 아도르노의 『미학이론』은 모더니즘 예술의 전반적인 특징을 다루고 있지만, 전통예술과의 철저한 단절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방가르드 예술의 이론서라고 볼 수 있다.

4장에서는 아도르노, 호르크하이머, 벤야민 등 프랑크푸르트학파가 주창한 비판이론을 살피고 있다. 20세기 사회와 그 사회 전체의 흐름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내세운 비판이론은, 문화영역과 그 상호간의 의존성 및 변화의 법칙성을 밝히기 위해 다양한 비판이론들을 제시하고 있다.

5장에서는 예술시기의 종말에 관해 논의하며, 헤겔의 미학적 리얼리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멜랑콜리적인 리얼리즘까지 예술시기의 종말을 극복하기 위해 제시된 새로운 요구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6장에서는 여러 미학이론 가운데 ‘슈퍼이론’으로 여겨지는 루만의 체계이론을 살펴본다. 루만의 체계이론은 모든 형식의 가능성을 더 이상 찾지 못하는 문학과 예술의 종말시기를 넘어설 수 있는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7장에서는 구조주의의 전통적인 텍스트 개념을 넘어선 후기구조주의(바르트, 데리다, 푸코 등)의 텍스트 개념을 살펴보고 있다. 구조주의의 텍스트 개념은 일반적으로 기호로 대치될 수 있지만, 후기구조주의는 텍스트의 개방성을 요구한다. 여기서 텍스트는 구조의 장소 내지는 체계연관의 장소가 아니라 언어 의미생산의 본질적인 중심이 된다.

8장에서는 후기구조주의의 웃음미학에 관해 다루고 있다. 예술의 진지함과 대립적 관계에 있는 ‘웃음’은 유럽문학과 예술사에서 주변부에 머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후기구조주의에서 웃음은 ‘의미’와 ‘비의미’의 역동적인 대립을 해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아이러니, 위트, 유머 속에서 모든 것을 상대화시키는 후기구조주의의 웃음은 해체미학을 대변하고 있다.

9장에서는 후기구조주의에서 나타난 ‘몸’의 해체, 즉 몸의 위기에 관해 살피고 있다. 몸의 분열이나 파괴현상이 문예사조나 예술사조로서 집중 논의된 것은 모더니즘 이후부터이다. 후기구조주의의 몸 담론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은 데카르트의 이원론을 거부하는 것과 광기 내지는 정신분열증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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