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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침묵 몸의 반란

땅의 침묵 몸의 반란

: 농사꾼 천규석과 의사 황성수의 땅살림, 몸살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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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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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28g | 145*210*11mm
ISBN13 9788996623748
ISBN10 899662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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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재홍
대구에서 태어나 줄곧 살아오다 4년 전 가족과 제주로 이주했다. 제주에 살기로 한 후 제주대학교 한국학협동과정을 다니며 제주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공부를 하다 보니 제주와 오키나와의 연대를 통한 평화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가족이 살 집을 짓는 것을 계기로‘공생’이라는 제주건축협동조합을 만든 후, 집 짓는 일과 농사짓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두 딸과 아내와 함께 제주의 자연과 호흡하며 놀기를 좋아한다. 아이들과 놀기엔 맑은 날이 좋지만 비 오고 바람 부는 날도 나름 재미있게 생각한다. 제주에서 몸의 상처로 마음까지 아픈 아이들이 치유될 수 있는 평화롭고 건강한 학교를 준비하며 지내고 있다. 학교를 준비하며 제주에서 대안교육 강좌를 가끔 열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과 평화를 위한 캠프를 열고 있다. 평화롭고 건강한 삶을 주제로 재미난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ancine@dgc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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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바꾸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시초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세계화가 뭡니까. 비료와 농약이 세계화의 상품입니다. 근거리 유기농과 현미로 바꾸는 것은 우리의 삶을 통해 바로 아주 확실하고 구체적으로 세계화에 저항하는 일입니다. 미제 밀가루 죽과 코카콜라를 마시며 미 제국주의는 자신의 뱃속에 넣어두고 입으로만 세계화를 반대하는 일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 밥상부터 변해야 합니다. 밥은 안 먹고 못 사니 매일 3끼 먹는 밥상부터 바꾸는 것이 가장 확실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밥상만 바꿔서 세상이 변하겠느냐고 하지만 구조의 뿌리는 개인입니다.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세상을 바꾸자는 것은 거짓말이죠. 구조가 바뀌면 개인도 바뀌겠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바뀌어서 구조가 바뀌는 것이 자연스럽죠. --- p.56

대구의료원을 그만두면서 제 마음은 많이 편해졌지요. 대구의료원에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제가 대구의료원에서 쫓겨 난 것은 원장의 개인 생각이 아니라 의사 집단이 한 일이죠. 저에 대해 몇 사람을 제외하고 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곳에서 제일 오래된 고참이었죠. 1987년에 들어가 2012년에 나왔으니 25년쯤 있었습니다. 제 위에 선배가 한 명 정도 있었습니다. 거의가 다 같은 대학 동문, 후배고 그렇죠. 선배기 때문에 봐 주는 거랄까 아니면, 우리가 보통 지키는 선배에 대한 예의 그런 게 있잖아요. 뒤로 가서는 씩씩거려도 겉으로 대놓고는 욕을 못하는 그런 우리의 사회통념이나 윤리 같은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한테는 그런 게 없어요. 막 대놓고 하고 그랬죠. 의사집단은 특히 선후배 관계가 더 엄하죠. 그런데 저한테 막 대할 정도로 그 사람들이 굉장히 마음이 불편했죠. 제가 그 사람들을 직접 공격한 건 없는데 저 때문에 그 사람들이 간접적으로 공격을 받았겠죠. 사람들로부터 ‘당신은 왜 그렇게 하지 않느냐’며 지금까지 한 것에 대해서 자꾸 뭔가 들춰지고 결함이 있다는 것이 드러나니까 가만히 못 있게 됐겠죠. 똑같이 시작했는데 한 쪽은 안 낫고 저한테 온 사람들은 낫고 하니까 많이 불편했을 겁니다. 제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도 그러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에 있어 좀 정직한 의사라면 대처방법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의사가 갖고 있는 신념에 따라 대상인 환자가 피해를 받을 수 있잖아요. 실제로 피해를 받고 있고요. 작은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장이 있으면 정말 그런지, 그 주장을 하는 그 사람에 대해 살펴보고 검증해 보는 최소한의 정직한 태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게 없습니다. 다수의 횡
포죠. 다수가 그냥 막 눌러대는 것이죠. 그런 것들이 뭐랄까. 심하게 표현하면 인간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양식이 없는 것이죠.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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