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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기행

불국기행

: 깨달음이 있는 여행은 행복하다

정찬주 저 / 유동영 사진 | 작가정신 | 2015년 05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6 리뷰 29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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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636g | 160*210*30mm
ISBN13 9788972880301
ISBN10 89728803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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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찬주
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불교적 사유가 배어 있는 글쓰기로 오랜 기간 소설과 명상적 산문을 발표해왔다. 법정 스님은 저자를 재가제자로 받아들여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내렸다. 현재 전남 화순 쌍봉사 옆 이불재(耳佛齋)에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장편소설 『천강에 비친 달』, 『인연 1, 2』, 『조선에서 온 붉은 승려』, 『다산의 사랑』, 『소설 무소유』, 『산은 산 물은 물』, 『다불』, 『만행』, 『대백제왕』, 『야반삼경에 촛불춤을 추어라』, 산문집 『부처님 8대 인연 이야기』, 『암자로 가는 길』,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돈황 가는 길』, 『나를 찾는 붓다 기행』, 『정찬주의 다인기행』, 『뜰 앞의 잣나무』, 그리고 어른을 위한 동화 『눈부처』 등이 있다. 1996년 행원문학상, 2010년 동국문학상, 2011년 화쟁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 유동영
우리의 전통문화를 발로 찾아 담았던 계간 「디새집」에서 일했다. 이를 인연으로 『책 한 권으로 모자랄 여자 이야기』라는 책을 아무개와 함께 엮어냈으며, 이후 소설가 정찬주를 만나 그의 책에 사진 작업을 하게 된다. 그의 『선방 가는 길』을 시작으로 『자기를 속이지 말라』, 『정찬주의 다인기행』, 『소설 무소유』 등 여러 권의 책과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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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탑에 와보니 왜 부탄 사람들이 국왕을 존경하고 사랑하는지 이해가 된다. 3대 국왕 재임 초기만 해도 부탄은 모든 권력이 왕으로부터 나오는 왕조시대였다. 그러나 진보적 사고를 가졌던 3대 국왕은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고자 시도했다. 국민회의(국회)를 만들어 권력을 내주었다. 부탄 사람들은 왕조시대에 길들어져 국왕의 정책을 이해하지 못했다.

선거를 하면 반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했다. 국왕은 차선책으로 점진 개혁을 선택했다. 3대 국왕은 부탄의 농노를 해방시켰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땅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왕위를 이어받은 4대 국왕도 아버지의 노선을 따랐다. 자연보호와 점진적인 성장을 추구한 아버지의 정책을 이어받아 GNH를 선언했다. 또 자국민을 설득하여 2008년에는 절대군주제를 포기하고 입헌군주제로 전환했다. 정치적인 혁명이나 군사적인 무력 없이 왕 스스로가 결단하여 권좌에서 내려온 일은 세계 역사상 초유일 것이다.
-『불국기행』 36쪽, ‘첫눈이 오면 공휴일이 되는 나라, 부탄’ 중에서

옛 왕들이 즉위식을 한 더르바르 광장은 랄릿푸르라는 도시의 중심이다. 랄릿푸르는 파탄이라고도 부르는데, 카트만두 계곡에 있던 세 개의 옛 왕국 중 하나의 땅이었던 것이다. 현재 파탄의 인구는 20만이고 석가모니 부처의 후예인 석가족이 5만여 명 살고 있다고 하리가 설명한다. 또한 석가족은 금은세공 기술이 뛰어나 파탄에서 대대로 불상이나 불구를 만들며 살고 있다고 한다.

석가족이 만든 불상이 우리나라에도 이미 들어와 있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 문득 석가족을 만나고 싶어 하리에게 부탁하자, 어렵지 않은 일이라며 곧 한 사람을 데리고 온다. 명함에 적힌 이름을 보니 석가족이 분명하다. 성이 샤카(석가)다.
-『불국기행』 112쪽, ‘히말라야 기운으로 축복받은 땅, 네팔’ 중에서

첸나이 해변에 있는 아요디아가 허황후의 고향이라는 설이 더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고향을 떠난 허황후가 거센 풍랑을 만나 다시 돌아왔다가 부모에게 파사석탑의 파사석(婆娑石)을 받아 배에 실은 뒤 무사히 일행과 함께 가야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그 파사돌이라는 말이 고대 타밀어 ‘Paasadol’과 일치한다.

고대 타밀어 돌(dol)은 현대 타밀어에서 칼(kal)로 바뀌어 지금은 ‘Paasakkal’이라 하는데, 남인도에서만 생산되는 자줏빛이 감도는 석재인 것이다. 무사 항해를 기원하기 위해 허황후 부모가 부적처럼 주었겠지만 내 생각은 또 다르다. 현대의 군함, 상선, 어선 등에는 무게중심이나 좌우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바닷물을 넣고 빼는 밸러스트 탱크가 있는데 고대에는 범선 밑바닥에 돌을 실어 같은 역할을 하게 했다. 나는 그 돌이 바로 남인도에서만 나는 파사석이었다고 보는 것이다.
-『불국기행』 201쪽, ‘신라 여섯 씨족장과 석탈해가 떠난 땅, 남인도’ 중에서

“스리랑카 불교와 달리 현재 한국 불교는 기독교와 비교할 때 사회적 영향력에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한국 불교 미래를 위해 조언을 한마디 해주십시오.”
“스리랑카에는 1만여 개의 사원이 있고, 사원에서 세운 학교가 1만여 개 있습니다. 대부분의 절이 학교를 하나씩 가지고 있지요. 한국 불교도 교육과 복지에 눈을 떠야 합니다. 그래야 21세기 이후에도 살아남습니다. 이제 한국 불교는 산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불국기행』 270쪽, ‘연꽃을 들고 절에 가는 불심의 나라, 스리랑카’

나는 ‘한 생각 내려놓으라’는 조주선사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혼잣말로 ‘내 순례의 대단원은 방하착(放下着)!’이라고 외친다. 순례 중에 느낀 백 가지의 감회와 오롯한 행복마저도 무겁게 담고 가기보다는 무심히 내려놓고 떠나기 위해서다.
-『불국기행』 349쪽, ‘의상대사와 혜초가 순례한 불국토, 중국 오대산’ 중에서
_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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