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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두들마을

우리 동네 두들마을

아이스토리빌-24이동
이지현 글 / 김효순 그림 | 밝은미래 | 2015년 05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26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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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350g | 180*230*12mm
ISBN13 9788965461715
ISBN10 89654617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이지현
1962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1999년 MBC 창작 동화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고, 2000년 아동문학연구회 동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2002년에는 아이세상 창작 동화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경북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파란 눈의 내 동생》,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 《사자를 찾아서》, 《우리 엄마가 사라졌다》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효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를 졸업했고, 영국 킹스턴대학 일러스트레이션 과정(Kingston University MA illustration)을 수료했습니다. 웅진출판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최근에는 민화 작업과 일러스트 작업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 《빨강도깨비 파랑도깨비 노랑도깨비》, 《나랑 놀자》, 《장난꾸러기 먹보 뱀》, 《뒤죽박죽 도깨비》 등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두 팔로 우리 할머니를 꽉 끌어안았어요.
“느그 할매 죽을까 봐 겁나나?”
미남이 할머니가 빙긋 웃으며 나를 놀렸어요.
“걱정하지 마라. 할매는 백 살까지 살 끼다. 니 장가가서 아들 낳는 거 다 보고 죽을 끼다.”
할머니가 이렇게 말하며 내 얼굴을 감싸 쥐더니 쓱쓱 눈물 자국을 닦아 주었어요. 그러자 멈췄던 눈물이 다시 흘러나왔어요.
“점심은 묵었나?”
할머니가 물었어요.
나는 고개를 저었어요. 아까 급식 시간에 반찬으로 나온 미트볼을 보니 갑자기 동희가 생각나서 밥이 넘어가지 않았어요. 동희는 급식 시간을 가장 좋아했어요. 할머니가 만들지 못하는 새로운 반찬이 매일매일 나온다고 하면서요. 그리고 남는 반찬이 있으면 집에 꼭 싸 들고 갔어요. 할머니하고 함께 먹으려고요.
이제 동희는 전학을 갈지도 몰라요.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니 울산에 산다는 동희 아빠가 와서 동희를 데려가겠지요. 그러면 나는 친구가 없어지는 거예요. 그런 생각을 하니 온몸에서 기운이 쭉 빠져나가는 것 같았어요.
“지금이 몇 신데 아직 밥을 안 묵었단 말이고? 여기 앉아서 쪼매만 기다려라.”
할머니는 나를 데리고 커다란 방으로 갔어요. 체험객들이 전통 음식을 먹는 장소인 것 같았어요. 방에는 탁자가 여러 개 놓여 있고, 벽에는 액자가 걸려 있었어요. 나는 할머니가 돌아올 때까지 방 안을 돌며 벽에 걸린 액자들을 구경했어요.
장계향 할머니의 초상화도 있고, 여러 가지 음식을 찍어 놓은 사진도 있었어요. 모두 《음식디미방》 책에 적힌 음식들이었어요.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잡채였어요. 언젠가 할머니가 만들어 주셨기 때문인가 봐요.
--- p.41-42

“전에 그랬잖아요. 고라니가 콩잎을 다 뜯어 먹을지도 모른다면서 저랑 병수한테 빨리 콩밭에 가 보라고 했잖아요.”
“그거야 몸을 좀 움직이라고 그랬지.”
“우리는 그런 줄도 모르고 거기까지 갔다 오느라 땀 뻘뻘 흘리고, 얼마나 고생을 했다고요!”
“그기 다 힐링 아이가.”
“네?”
“힐링 모르나, 힐링?”
“힐링이 뭔데요?”
내가 물었어요.
“나도 몰라서 문기한테 물어봤더니 ‘치유’라 카데. 치유가 뭐꼬? 아픈 데를 낫게 하는 게 치유 아이가.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데를 슬렁슬렁 돌아다녀도 병이 낫는다 카더만.”
그 말을 들으며 나는 형을 힐끔 쳐다보았어요. 형도 우리 동네에서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p.105-10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경북 영양 두들마을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왕할머니와 사는 병수. 병수는 매일 아침 학교 가기 전, 닭들에게 모이를 주고 달걀을 꺼내는 게 일상이다. 학교에서 3학년은 병수를 포함해 셋밖에 없는데, 단짝 친구 동희가 할머니를 여의는 바람에 학교를 며칠 쉬게 되고, 병수는 동희가 자기 아빠를 따라 다른 지방으로 떠날까 봐 불안함을 느낀다. 슬픔에 빠진 병수는 할머니가 음식을 만들러 가는 ‘음식디미방 체험관’에 가서 맛있는 주먹밥을 먹고 위안을 느낀다. 결국 동희는 인사도 없이 전학을 가고, 우울해 하는 병수를 위해 할머니가 강아지를 데려온다. 병수는 강아지에게 통통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애지중지 키운다. 여름 방학이 시작된 다음 날, 고모 친구 아들인 창희 형이 병수네 집에 오게 된다. 게임 중독에 빠져서 버릇을 고치기 위해 병수네 보내진 것이다. 버릇도 없고 신경질적인 창희 형은 피시방도 없는 동네가 어디 있느냐며 동네가 후졌다고 비아냥대고, 그런 소리를 들으니 친해지려고 마음먹었던 병수도 기분이 나빠진다. 한동안 데면데면 지내던 둘은 음식 만들기 체험에 가서 같이 요리를 만들며 가까워진다. 또 함께 고추도 따고, 물놀이도 가면서 어느새 병수는 형을 미워하는 마음이 스르르 사라진다. 병수와 창희 형은 겨울이 되도록 함께 학교도 다니고 정겨운 두들마을 생활을 계속한다. 그러나 새해를 며칠 앞두고 창희 형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병수는 서운함을 감출 수 없다. 때마침 이웃에 새 가족이 이사 온다는 소식을 듣고, 병수는 새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부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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