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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발명

아름다움의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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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607g | 153*224*30mm
ISBN13 9788990496225
ISBN10 8990496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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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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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테레사 리오단
<뉴욕 타임스> 경제면에 발명에 관한 칼럼을 10년간 기고해 왔으며 발명, 정치, 과학과 미국의 문화에 관한 글들을 <워싱턴 포스트 매거진>, <워스>, <워싱턴 먼슬리>, <뉴욕 타임스 매거진>, <피플>, ABC 뉴스닷컴, 로이터스에 발표했다. 리오단의 블로그는 www.patentlyabsurd.com이다.
역자 : 오혜경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심리학과를 거쳐 미국 브라운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역서로 『나이듦의 기쁨』, 『오디세우스 전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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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사실들보다도 스스로에게 더 놀라운 것은 내가 이 책에서 도달하게 된 몇 가지 결론들이다. 나는 이 프로젝트에 아무런 고정관념 없이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남성들이 순진한 여성들을 억압하려는 도구로 이러한 발명품들을 여성들에게 쥐어 주었으리라는 의심을 마음 한구석에서는 떨쳐 버릴 수 없었다. 그런데 수년간에 걸친 치열한 조사 결과는 애석하게도 이러한 나의 견해를 확인시켜 주지 못했다. 아니, 오히려 내 관점은 뒤집히고 말았다.
--- p.11 '머리말' 중에서
1차 대전 전에는 어떤 미국 여성도 다리를 면도하지 않았다. 그러나 1964년경에는 44세 이하의 모든 미국 여성 중 98%가 다리를 면도했다. 네프 여사의 의견도 물론 영향력이 있었겠지만 이렇게 뚜렷한 문화적인 변화는 1930년대 말에서 1940년대 사이에 보다 강력한 영향력이 축적된 결과로 일어났을 것이다. 한 예로 베티 그레이블의 다리가 있었다. 그레이블은 핀업 사진의 포즈로 하늘을 향해 다리를 가위처럼 벌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평균적인 여성들의 다리 미용에 관한 기준을 한층 더 놓이게 된다. 게다가 보통 여성들도 당시 뜨겁게 유행하던 지르박을 추느라고 스커트를 흔들어 대서 다리는 점점 더 많이 노출되었다.
--- p.187 '다리 단장은 동료에 대한 의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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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광기! 허영심! 테레사 리오단은 아름다움의 세계를 덮고 있던 뚜껑을 열어젖히고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곱절은 미치광이 같은 세계를 보여 줄 것이다.
사이먼 두난, 『미치광이 처자들』의 저자
립스틱, 브라, 마르카라는 탄생하던 날부터 여성들의 가장 좋은 친구였다. 테레사 리오단이 여성역사를 통해 끊임없이 이어져 온 미에 대한 집착을 풍부하게 파헤친 매혹적이고 계몽적인 노력에 여신의 축복이 있기를. 당신이 이렇게 여성성으로 충만한 매혹적인 골목을 다 지나올 때쯤이면 립스틱을 마치 깃발처럼 자랑스럽게 흔들어 대고 싶어질 것이다.
마르셀 카프, 『새로운 여성질서를 위한 유방 안내서』의 공저자
테크놀로지와 경제와 섹스와 대중문화가 만났을 때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가슴개선용품에서부터 눈썹 왁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미용용품의 배후에서 작용하는 메커니즘에 대해 테레사 리오단이 시도한 사악하도록 유쾌하고 범상치 않게 계몽적인 탐색을 통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무수한 모습들이 실제로는 얼마나 부자연스러운지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립스틱 페미니스트’라는 용어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게 해 준다.
레지나 바레카, 『사람들은 나를 백설공주라고 불렀지』와 『여성의 유머에 대한 펭귄북』의 저자
정말 대단한 책이다. 가시적인 자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삶의 한 단면에 대해 생생하고 독창적으로 그리고 철저히 연구한 탐구서다. 그러한 단면은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의미를 지닌다.
레이첼 메인스, 『오르가슴의 테크놀로지』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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