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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중심치료로 상처 치유하기

해결중심치료로 상처 치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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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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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28g | 153*224*30mm
ISBN13 9788960605466
ISBN10 896060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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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빌 오한론 Bill O‘hanlon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스티브 드 세이저와 더불어 미국 단기치료학파의 양대산맥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전문 상담사이자 공인된 결혼 및 가족 치료 전문가다. 또한 해결중심치료의 개발자 중 한 명으로 다양한 포괄적인 치료요법을 창시했다. 세계적으로 700회 이상의 세미나를 열었으며 19권의 책을 집필했다. 미국의 유명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오프라 윈프리 쇼]와 [투데이 쇼]에 패널로 출연했다.
역자 : 김보미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다니고 싶은 회사 만들기』(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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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결중심치료는 다르다. 이 치료법은 사람들이 매우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참작한다. 사람들의 다양한 문제는 생물학적인 부분에 관련되어 있거나 성격 혹은 사고장애에서 유발한 것일 수 있으며, 과거에 받은 정신적 충격 때문일 수도 있다. 해결중심치료는 그러한 원인보다는 그 사람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을 밝혀내는 데 집중한다. 그리고 문제를 없애기 위해 앞서 분석한 원인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찾는다. 해결중심치료법은 문제가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으며 본질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태도에서 벗어나게 하고, 해결책을 찾아 문제를 푸는 행동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준다. 해결중심치료가 아주 효과적인 이유는 치료를 통해 이끌어낸 해결책이 당신에게 맞는 당신 고유의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즉 누구나 자신만의 상담사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치료법은 당신에게만 맞춤 제작된 것으로 외부의 전문가가 만든 그 어떤 치료법보다 당신에게 잘 들어맞는다. 열쇠는 당신 안에 있다. 이제 당신에게는 불빛을 어디로 비춰야 하는지 알아내는 일만 남았다. --- p.30~31

문제 패턴을 깨뜨리는 세 번째 방법은 다른 무언가를 문제에 접목해보는 것이다. 이 방법을 통해 당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 하고 있지는 않은 행동을 새롭게 시도해볼 수 있다. 또는 문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당신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도 있다. 거식증에서 회복중인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체중이 더 줄지 않기를 원하지만 종일 식사 대신 물을 마시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그녀가 물을 계속 마시기 때문에 배가 고프다고 느끼지 않는 데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식사 시간을 잊어버렸고, 자꾸만 살이 빠졌다. 이에 그녀는 해결중심치료 전문가인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식사 문제에 물을 마시는 습관을 접목하기로 결심했다. 물 한 컵을 마실 때마다 약간의 크래커와 치즈를 먹기로 한 것이다. 이 방법으로 그녀는 점차 먹는 습관을 들여갔으며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문제 패턴을 깨뜨리기 원한다면 부담스럽거나 하기 힘든 일을 찾아내라. 그리고 그 일을 문제 행동을 할 때마다 함께 행하라. --- p.60~61

이렇게 ‘시련’을 주는 방법에는 다른 사례도 있다. 불면증에 시달리던 한 변호사가 있었는데 에릭슨은 그에게 잠을 잘 수 없는 밤에는 고전 명작을 읽으라고 조언했다. 야간학교를 나와 변호사가 된 그가 스스로 자신의 교육 수준이 낮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그는 고전 명작조차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에릭슨의 제안을 받아들여 매일 밤 거실 의자에 앉아 고전 명작을 읽기 시작했고 상당히 빨리 잠들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에릭슨은 잠에 빨리 빠져들지 않고 독서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일어선 채로 벽난로에 기대어 책을 읽는 방법도 말해주었다. 그 결과 마침내 이 불면증 환자는 선 채로 잠에 빠져들 수 있을 정도로 완치되었다. 이러한 사례들에서 우리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유쾌하지 않은 활동을 문제 발생에 접목하라. 그렇게 하면 문제 상황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 p.66

상담 활동을 하면서 내가 느낀 점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네 번째 통로 끝에 의자를 두고 앉아서 기다리기도 한다. ‘나는 그저 열심히 기다리기만 하면 돼. 여기에 곧 치즈가 나타날 것이 확실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일상에서도 그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자란 가족 안에는 이것이 있었어. 그러니까 이것은 여기 있어야만 해.’라든가 ‘내 마지막 연인관계가 그랬으니 다음 연인과도 그럴 거야.’라고 생각하는 식이다. 또는 ‘여기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해. 그러니 난 그저 기다리기만 할 거야.’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사실 이러한 실험에서 쥐가 알고 있는 사실은 자신이 배가 고프며 아직 치즈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이와 반대로 자신의 믿음을 몇십 년 동안이나 고집한다. 당신도 해결중심치료를 사용해 삶 속에서 ‘치즈’를 찾아낼 수 있다. 자신의 신념과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빙빙 도는 버릇만 버리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당신은 당신의 문제에 대해 쥐보다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 p.70~71

일상에 지치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사물을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만 보기 시작한다. 문제를 바라보는 참신한 시각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 참신성을 회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과거나 어떠한 감정 때문에 이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극복하는 것이다. 이 변화를 ‘문제 조망하기’라고 부르겠다. 이 장에서 당신은 과거와 감정을 다스리는 쉬운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정신과 의사들은 종종 우리에게 “감정에 솔직해져라.”라거나 “감정대로 하라.”라고 조언한다. 나 역시 일단은 당신의 감정을 인정하라고 말하겠다. 다음에 할 일은 그 감정대로 행동하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은 때로는 옳지만 때로는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감정을 무시하거나 초월하는 편이 실질적으로 더 나을 때가 있다. --- p.103~104

“지금 당신이 내 말을 안 듣고 있잖아.” 이 말은 커플상담 치료를 하면서 내가 가장 많이 듣는 서로에 대한 불만이다. 이것은 인정의 힘이 가진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바로 타인의 경험과 그들 자신에 대한 감정을 인정하는 일이다. 사람 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문제는 ‘누가 옳고 누가 틀리나 게임’을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실제로 커플들은 어떤 문제에 부딪히든 함께 풀어나가려고 힘쓰는 대신에 누가 옳고 그른지를 따지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이런 문제를 피하는 방법 중 하나는 개인적 진리와 일반적 사실을 구분하는 것이다. 개인적 진리란 개인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으로 당신이 경험한 것과 스스로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말이나 행동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타인에게 설명해주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이것에 대해 알 수 없다. 따라서 나의 경험상 문제를 발생하지 않게 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다른 이가 가진 개인적 진리에 대해서는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그것이 관점이든 감정이든 신념이나 그 외에 어떤 것이든 옳은지 그른지 논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 --- p.113

인정하기에 관해 하나 더 주목할 점이 있다. 바로 과거 경험이 반드시 현재 당신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몇몇 사람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환상이 자신의 정체성을 결정하며 밑바탕에서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종용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처럼 내 감정이 모든 것을 결정하도록 내버려두었다면 나는 결코 이 책을 완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일생의 경험 중 어느 한 부분이 내 인생을 지배하게 내버려두는 것 역시 다른 부분을 포괄하는 방법은 아니다. 나 자신이라는 배를 타고 대양을 건넌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나의 감정과 경험을 배에 탄 선원이라고 생각하자. 한 선원이 갑자기 마음을 바꿔서 집으로 돌아가고자 조타기를 잡는다면 어떻게 될까? 그러한 상황에서 다른 선원이 근처 섬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앞 선원을 몰아내고 키를 잡는다면? 나는 실제로 이러한 항로로 살게 된 몇몇 사람들을 알고 있다. 이렇게 방향을 이리저리 홱홱 튼다면 절대로 목표로 했던 목적지에 다다를 수 없다.--- p.125

해결중심치료에 관한 강연을 할 때 휴식 시간이면 가끔 사람들이 내게 와서 이 접근법이 매우 긍정적이라서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나는 살짝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그 사람들이 어떤 의미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때문이다. 해결중심치료와 달리 수년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거나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전통적인 접근법은 부정적으로 느껴지며 때로는 좌절감을 주기도 한다. 여기서 걱정되는 점은 그들이 내 강연을 듣고 더 나은 삶을 살려면 ‘긍정적인 사고’만 하면 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실제로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더 축소해서 생각하게 될 위험이 있다. 나에게 긍정적 사고란 마치 겹겹이 쌓인 거름 더미에 금박을 입히는 것과 같다. 한동안은 그럴듯하게 보일지 몰라도 한번 찔러보면 멋있는 겉모습 뒤에 있는 거름의 실체를 발견하게 된다. 물론 아예 처음부터 모든 것이 거름일 뿐이며 쓸모없는 일이라고 치부해버리는 부정적 사고는 더욱이 바람직하지 않다. --- p.133~134

“왜 나는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지?” “도대체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거지?” 혹은 “이런 일을 당할 만큼 내가 잘못한 게 뭐지?” “나를 이런 길로 이끈 원인이 뭘까?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유전적인 한계? 아니면 생물학적인 어떤 요소?”와 같은 식으로 자신에게 문제적인 질문을 하는 것을 멈춰라. 그 대신 다음과 같은 질문을 다양하게 해보자.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나의 행동이나 생각, 그리고 관심 대상이 무엇인가?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나 생각 혹은 관심 대상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왜’라는 질문은 당신을 잘못된 방향에 빠트린다. 그저 해석만을 추구하게 하거나 계속 같은 영역만을 맴돌게 할 뿐이다. 물론 그런 질문들이 항상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왜’라는 질문이 당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며 문제 상황을 정리해 주기도 한다. 다만 나는 그보다 ‘어떻게’와 ‘무엇’이라는 단어로 시작되는 질문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 p.155~156

우리가 자신의 문제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문제중심적’ 혹은 ‘과거중심적’으로 문제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낙담하는 언어를 사용하면 할수록 긍정적인 가능성에서 멀어지게 된다. 언어는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바꿀 훌륭한 도구다. 그 중에서도 ‘가능성’을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선택과 변화하고자 하는 의식이 생겨난다. “나는 의기소침해.” 혹은 “나는 평생 이 모양일 거야.”라고 말하는 대신 “나는 의기소침했었지.”라고 말해보자. 이는 현재와 미래에 새로운 가능성의 여지를 만들어준다. ‘절대’나 ‘모 아니면 도’ 같은 단어나 구절을 사용하지 말라. ‘절대, 항상, 누구도, 모두, 아무것도’와 같은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어휘는 불가능에 집중하게 하고 희망적이고 창조적인 생각과는 멀어지게 한다. 따라서 절대적이거나 일반화하는 말보다는 부분적이고 한시적인 말을 사용하라. 예를 들어 “우리는 절대 어울리지 못한다.”라고 말하기보다는 “우리는 대개 잘 지내지 못한다.” 혹은 “우리는 대부분 일시적으로 싸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 p.168~169

비난 스토리 유형은 어떤 일이건 누군가의 잘못이라고 단정 짓거나 그 사람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의외로 쉽게 자신이나 다른 이들에게 비난 스토리를 적용하고 이를 믿는다. 예를 들어 당신은 지금 내가 당신을 통제하려 들거나 이기적으로 굴고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 문제를 푸는 데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이의 협력을 받는 것을 어렵게 할 뿐이다. 때로는 자신이 게으르거나 아프거나 혹은 정신이 이상하다고 믿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 경우 역시 자신을 변화하도록 일깨워주지 않는다.
이렇듯 비난 스토리는 당신을 비롯한 그 누구에게도 유용하지 않다. 그렇다고 문제가 생겼을 때 당신이나 다른 이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당연히 간략하게나마 따져봐야 한다. 다만 책임을 묻는 것은 비난과는 다르다. 비난은 누가 잘못했으며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었는지에만 집착해 당신을 과거에 묶어둔다--- p.190

타인과 나 자신에 대한 연민을 불러일으켜 그것과 접속하라. 연민과 봉사정신은 대부분의 종교와 영적 단체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다. 나는 연민을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지원해주며 자비를 베풀 의향이 있고 더불어 그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강한 느낌’이라고 정의한다. 우리는 대개 남을 평가하고 비판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예수, 부처, 마틴 루서 킹, 그리고 마하트마 간디처럼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위대한 영적 인물들은 남을 포용할 뿐 비판하지 않았다. 일례로 예수는 나병환자와 매춘부를 감싸주었고, 간디는 불가촉천민을 어루만졌다. 우리는 자신의 비극과 시련을 감내할 때, 고통받는 타인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공감과 연민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사무적이고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는 일상에서부터 연민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일상이 고달플수록 더더욱 필요하다.--- p.223

어느 날 출근하자마자 직장 상사가 “당신은 제멋대로야. 난 당신의 사고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앞으로도 계속 그런 사고방식을 고치지 않는다면 당신은 해고야!”라고 했다고 가정해보자. 아마도 당신은 충격을 받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사가 말한 대로 사고방식을 고치지는 않을 것이다. 자기 사고방식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직장 동료나 친구들에게 불평을 하거나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직장 상사가 얼마나 부당하고 자신의 직장이 얼마나 끔찍한지 토로하는 게 아마도 전부일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상사가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인데, 자네는 최근 며칠간 9시 반에 출근했어. 다음 달부터 하루라도 시9 5분 이후에 출근
한다면 난 당신을 해고하겠어.”라고 말하는 경우에는 상황이 상당히 달라진다. 물론 그 상사가 하는 말이 당신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최소한 직장생활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는 알게 된다. 이렇듯 행동 대화법을 사용하면 상대방이 무엇 때문에 불만스러워 하고 그것을 어떻게 바꿀지 서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p.255

당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성적으로 바라고 느끼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분석하거나 판단하는 것을 피하라. 당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성적 환상이나 욕구, 바람, 느낌 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라.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친구, 가족, 종교 지도자, 잡지, 그리고 텔레비전 쇼 프로그램 등 외부 전문가들은 성인의 성에 대해 무엇이 올바른지 정의할 권리가 없다. 성생활의 내적인 부분에서 절대적인 옳고 그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HBO 방송국의 [리얼 섹스]와 같은 쇼 프로그램, 인간의 성생활에 관한 킨제이 보고서, 대안적인 성에 관한 웹사이트,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포르노, 그리고 점점 더 공개적으로 변해가는 성 관련 토론 프로그램들은 그동안 성생활이 혼란스러움 속에 감추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의 개인적인 행동이 금욕적인 기준이나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정한 성적 행동이나 기호와 부합하란 법은 없다. ‘정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범위는 우리가 그동안 믿었던 것보다 훨씬 넓다. --- p.304

성적 환상과 성적 욕구가 반드시 동일한 성질을 띠는 것은 아니다. 또 당신이 어떠한 성적 환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실제로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뜻도 아니다. 가령 당신은 동성 간의 섹스와 같은 성적 환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일을 현실에서 겪고 싶은 마음은 없을 것이다. 당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지만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정의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가끔 동성애자들은 이성에게도 매력을 느끼지만 그래도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생각한다. 성 정체성은 자연스럽게 편안함과 매력을 느끼는 것에서 드러나지만 사실은 당신이 선택한 자신을 정의하는 방식이다. 당신을 흥분시키는 요소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더라도 당신의 정체성은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평생을 남자나 여자 한쪽에 매력을 느끼지만, 여전히 그들 스스로를 매우 다른 식으로 정의한다. 성 정체성은 정치적 행동이며 누구든 자기 자신의 사상을 정리해야만 한다.
---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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