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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나 까자

알고나 까자

: 독일 사회를 통해 본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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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36g | 152*225*20mm
ISBN13 9788994502359
ISBN10 899450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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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동석
저자 소개란에 자랑할 것이 없어 몇 번째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그런 사람이다. 대학 간판도 그간의 경력도 적절한 소개가 되지 못한다. 넓은 세상에서 배우고 싶은 것이 너무도 많아 어느 것 하나 특출나게 잘하는 것 없이 소소한 잡기를 연마하며 하루하루 보내는 한량이다.
여행차 들른 독일에 정착해 10년을 보내는 사이 다양한 곳을 여행하면서 결혼, 저축, 내집마련 등, 이 시대 젊은이의 고민을 멀찍이 하고 살다 보니 이제는 소위 말하는 ‘현실 감각’이라는 것을 망각한 ‘잉여’가 되어버렸다. 어쩌다 《딴지일보》에 타데우스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나 지금까지도 스스로 쓴 글이 낯간지러워 누구에게 권하지도 못하는 사람이다.
미술을 전공하다 손 위치에 발이 달려 있다는 기분을 감지하고 일찍이 실기에서 이론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현재는 한국에서 예술가들을 모아 새로운 형태의 상업미술을 실험하고 있다. 이 책을 처음으로 출간하는 까닭에, ○○책을 출간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이야기는 쓰고 싶지만 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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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일베’, 폭력도 불사하는 어버이연합 혹은 그 반대의 극에 서 있는 통합진보당 내 소수 강경파도 그들의 사고방식과 상당히 닮아 있다. 일베의 어린 친구들이나 어버이연합의 노인들, 그리고 오랜 세월 공포 정치에 시달렸던 통합진보당 내 소수 강경파들 모두가 결국은 사회적 약자이며, 그들의 불만이 일반적인 상식의 선에서 벗어나 과격하고 급진적인 방식으로 표출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여기에 그들에게 기생하려는 정치 세력이 합세한다면 최악의 결과가 초래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배우지 않았던가.
--- p.29

뉴스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생활고를 겪던 누군가가 처지를 비관하여 자살했다고 전한다. 현대 사회에서의 돈이 무젤만의 빵과 같다고 생각한다면 자살의 원인을 생활고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너무도 성의 없는 해석이다. 무젤만에게 빵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들을 구제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그들을 구제할 수 있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사회적 활동과 연대이다. 내가 철저히 이 사회의 밖에 있다고 생각될 때 그 사람은 무젤만이 되고 천천히 죽어간다.
--- p.55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물론 한국에서도) 아이히만과 같은 수많은 ‘평범한 악’을 볼 수 있다. 국가든 민족이든 그들의 주체가 어떠한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든 간에 그것은 용서될 수 없는 악이다. 이러한 문제들 앞에서 우리는 모두 공분한다. 그리고 마녀사냥을 시작한다. 그런데 내가 어느 편에 속해 있든 나 자신이 또 다른 아이히만은 아닌지 한 번쯤 스스로를 객관화시켜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 p.93

언론의 자유는 양날의 검이다. 잘 쓰면 사회가 민주적이 되고 국민들의 의식이 높아지며 그에 따라 독자층도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언론의 자유를 악의적으로 혹은 자의적으로 이용한다면 판매 부수와 돈을 위한 언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상황이 되고 만다.
물론 우리나라도 독일과 마찬가지로 언론의 자유가 왜곡될 것을 염려하여 언론의 공적 책무를 법으로 규정해놓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한 법률들은 대개 실질적 효과가 크지 않다. 따라서 독일에서도 이 조항은 공공에 대한 정치적·도덕적 의무를 강조하는 것 정도로 유연하게 해석되고 있다고 한다.
--- p.133

우리는 국정원뿐 아니라 국방부, 청와대 등의 정부 기관이 하는 일을 ‘기밀’이라는 이유로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채 살고 있다. 대선에서 댓글 달다가 걸렸을 때조차 ‘국가 안보’라는 미명 아래 제대로 된 조사도 하지 않고, 그 부실한 조사 결과조차 일반인의 귀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는 한국에서 과연 그러한 사건을 언론이 쉽게 보도할 수 있을까? 대통령의 업무 시간 중 7시간의 행적조차 파악이 안 되는데 말이다. --- p.20

지금까지 쭉 살펴본 바대로 푸틴 대통령, 아니 푸틴이라는 사람은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한다. 그것은 바로 ‘권력 유지’. 그는 권력 유지를 위해 매일 같은 레퍼토리를 읊는다. 우리는 위험에 처해 있고, 러시아는 위기고, 뭐 이런 자질구레한 이야기들. 또한 푸틴은 권력을 잃는 것에 대한 공포가 크다. 자신의 약점이 노출되는 순간 통제력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 암살되거나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라는 불안함도 있다.
--- p.235

독일 대학생들 역시 사회에 불만이 많고, 데모도 많이 하고, 사고도 많이 친다. 노인들이 ‘요즘 젊은 것들’ 하며 혀를 끌끌 차는 것도 한국이나 독일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다만 독일의 사회 시스템은 대학을 안 나와도 일반적인 삶을 보장해주며, 대학을 가도 등록금과 생활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대학을 나와야 사람 취급을 받고, 입학과 동시에 등록금과 생활비를 걱정해야 한다. 이 두 나라 대학생들의 삶의 질 차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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