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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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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70g | 130*190*20mm
ISBN13 9788989007777
ISBN10 898900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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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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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앨런 제이콥스
일생에 걸쳐 비교 종교학과 신비주의를 연구한 학자이다. 『인도에서의 예수의 생애When Jesus Lived in India』, 『유토피아Eutopia』 등을 포함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또한 문집 『영혼과 마음의 평화를 위한 시Poetry for the spirit and peace of mind』를 편집한 뛰어난 편집자이기도 하다. 현재 영국 라마나 마하리쉬 재단의 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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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힘사(비폭력)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 아버지로서는 이렇게 숭고하게 용서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아버지가 화를 내고 꾸짖고 당신의 이마를 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내가 모든 것을 솔직하게 자백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모든 것을 솔직히 자백하고 다시는 잘못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은 가장 순수한 회개이다. 나의 이러한 자백은 아버지를 안심시켰고, 나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무한히 키워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p.50

그러나 자기 정화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완벽하게 순수해지려면 생각과 말, 행동에서 욕정을 모두 버리고 사랑과 증오, 애착과 혐오 같은 감정적 대립을 초월해야 한다. 나도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아직 생각과 말, 행동 면에서 순수하지 못하다. 그래서 세상의 찬사를 들을 때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나는 간사한 욕정을 극복하는 것이 무력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인도로 돌아온 후 나는 내면에 숨어 있는 욕정을 경험했다. 비록 욕정에 지지는 않았지만 내 안에 욕정이 숨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수치스러웠다. 다행히 경험과 실험은 나를 붙잡아주고 큰 기쁨을 주었다. 물론 아직도 험난한 길을 더 가야 한다는 것을 안다. 자신을 비우고 세상의 가장 낮은 자리에 서지 않는 한 구원은 없다.
--- p.79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의 물건을 탐하지 않고 부나 재산에 욕심을 버리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이상으로 삼고 이 일에만 매진해야 합니다. 마음에서부터 폭력이나 재물을 멀리하면 최고의 금욕 생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계명을 준수한다면 모든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 p.115

돈과 땅, 여자는 우리가 대항해야 하는 악의 근원입니다. 이 세 가지가 없더라도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남들이 불안해한다고 덩달아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상을 실천한다면 악의적인 활동은 줄고, 공공을 위한 활동은 늘어날 것입니다.
--- p.120

저의 생각과 행동에 관심을 보이는 젊은이들을 위해 제가 신을 믿는 이유를 말하고자 합니다. 세상 만물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무어라 형언하기 어려운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이 힘의 존재를 느낄 수 있지만, 이는 보통 사물과 달리 오감을 통해 인지할 수 없으므로 그 존재를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한정된 범위 내에서 신의 존재를 추론해볼 수는 있습니다. 일상에서도 누가, 왜, 어떻게 사람들을 다스리는지는 모르지만 다스리는 힘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 p.146

나는 신뢰를 믿는다.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의심은 지독한 악취만 풍길 뿐이다. 믿는 사람은 세상 안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의심하는 사람은 세상은 물론 자신까지도 잃는 법이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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