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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아빠를 찾습니다
남자, 아빠를 말하다

집 나간 아빠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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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40g | 150*220*22mm
ISBN13 9791186387085
ISBN10 1186387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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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황영헌
한우리독서논술교사를 하고 있는 아내 이지혜와 현재 군복무 중인 아들 규준, 국민대학교 실내디자인과에 다니는 다솜, 미국 KAMS에 다니는 규승, 2남1녀의 가장이다.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은 ‘준솜승빠’이다.
대구계성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원, 지식정보기술 컨설턴트, 젠터닷컴 대표이사, KT 상무 등을 거쳐 지금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창조경제지원사업단 단장을 맡아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KT 재직 시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ICT가 만들어 내고 있는 미래를 예견해 왔고, 이러한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의 교육 방식이 바뀌어야 함을 주장해 왔다. 저자는 이를 위해 2014년 초 《아이갓》(아바서원)을 아들과 함께 번역 출간하였으며, 페이스북에 [내일을 위한 가정의 모습을 고민합니다]라는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중등부 교사로 활동하며 미래의 일꾼을 기르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지은 책은 《사탄의 선교전략》, 《웃음 짓는 교회 행복한 크리스천》 I, II, 《재미있는 설교유머》, 《베스트 설교예화》, 《더 재미있는 설교유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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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세대는 유래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치열한 경쟁사회를 물려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스승과 제자 관계, 교우 관계가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하지만 부모 세대는 자녀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채 하루하루 살아내느라 분주하다. 게다가 아빠들은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던 탓에 가정사에 대한 상황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때문에 무기력하고 무대책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아내들로부터 ‘자녀 교육 참견 금지’라는 경고장을 받고, 자녀 교육은 아빠가 아닌 엄마가 일임하듯 했다.
설상가상으로 학교에서조차 남자 선생님을 만나기 힘들게 되었다. 이전 세대는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결여된 남성성의 본을 학교의 남자 선생님들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지금은 호연지기, 도전 정신, 호탕함 같은 남성성을 경험하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게다가 입시 경쟁으로 친구들과 함께 노는 건전한 놀이문화가 사라져 버림으로써 아이들은 이기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자라고 있다.
엄마들은 이해심이 많고 관대한 반면 자녀들에게 단호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또한 사교성이 좋은 반면 상대적으로 귀가 얇아 부화뇌동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
단호함이 없는 관대한 교육은 자녀에게 절제력을 키워 주기 어렵고, 타인과 비교하며 초달하는 교육은 자녀를 불행하게 만든다. 이것이 엄마의 탓만은 아니다. 아빠의 부재가 가져온 결과다. 지금이라도 바로잡기 위해서는 아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남자가 아빠의 자리로 돌아와야 하는 이유다.
---「자녀의 미래를 내다보는 아빠」중에서

아이들이 부모의 말에 귀를 닫아 버리는 데에는 부모나 기성세대의 위선적인 모습이나 학대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이 문제는 별도로 다루어야 할 만큼 긴 이야기가 될 터이므로 여기서는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잘못된 행동을 개선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이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두 가지 만능 키를 소개한다.
첫째, 자녀가 어릴 때부터 어른들의 말에 경청하고, 말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마디로 인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제대로 서지 않은 유아시기부터 어른들의 말에 귀 기울이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비판적인 수용이 기성세대의 문제점을 반복하게 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성세대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논리를 갖추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청소년기 이후에나 가능하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들이 엄마, 아빠에게 바락바락 소리 지르며 대드는 것은 분명히 부모의 잘못된 교육의 결과다.
둘째, 참된 멋을 가르쳐야 한다. 멋쟁이는 옷을 아무거나 입지도 않고, 몸을 함부로 굴리지도 않는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드러내는 데서 멋을 찾도록 한다면 옳지 않은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오히려 탈선하는 아이들을 보고 “어휴, 못난이들” 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될 것이다.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에 나오는 왕자는 자신의 신분에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행동들을 경멸하며 스스로의 존엄을 지킬 수 있었다
---「빠른 길보다 바른 길로」중에서

초등학교에 일찍 보내서 겪은 성적과 관한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 막내 규승이는 10월생이니 3월생인 여덟 살 친구와는 19개월 차이가 난다.
초등학교 들어간 지 얼마 안 된 때였다. 퇴근해서 집에 가니 아내가 심각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규승이가 받아쓰기 시험에서 40점을 맞았어요. 어떻게 하죠?”
당시 규승이가 쓰는 일기장을 구경한 적이 있는데, 너무 기발한 내용의 글과 그림으로 나를 즐겁게 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규승이를 불러서 말했다.
“규승아. 내용은 아주 재미있는데, 맞춤법은 엉망인 사람의 글과, 내용은 재미가 하나도 없는데 맞춤법이 아주 정확한 사람의 글이 있다면 너는 누구의 글을 읽겠니?”
“당연히 재미있는 사람의 글을 읽겠죠.”
“그래 맞아. 맞춤법보다는 글의 내용이 훨씬 중요하지. ‘게’인지 ‘개’인지 고민하다가 쓰려고 했던 것을 잊어버리는 것보다는 맞춤법은 틀리더라도 재미
*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무료 온라인 코스를 가리킴
174 집 나간 아빠를 찾습니다 아빠, 교사가 되다 175
난 글을 잘 써 내려가는 것이 훨씬 중요해. 네가 재미있는 글만 쓰면 네 글을 교정해 주는 사람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단다. 글씨 쓰기도 똑같아. 예쁘게 잘 쓰면 좋겠지만 못 써도 아무 문제가 없다. 어차피 이제는 컴퓨터로 글을 쓸 테니.”
---「스스로 하는 공부가 진짜다」중에서

부모의 과잉보호는 자녀의 자유로운 날갯짓을 방해한다. 어차피 희망의 세계를 찾아 날아가야 할 자녀들인데, 스스로 날 수 있는 훈련을 일찌감치 시킬 필요가 있다. 자녀를 충분한 훈련 없이 사회로 내보낸 후 지속적인 후견인 역할을 하려는 엄마들, 나아가 결혼 이후에까지 시시콜콜 자녀의 가정사에 개입하는 부모들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자녀의 미래와 가정을 파괴하는 지름길이 될 뿐이다.
나도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고향을 떠나 살아왔고, 세 아이들을 각기 혼자 미국으로 떠나보냈다. 학교, 교회, 학원 등에서 캠프가 열리면 적극 참여시켰다. 새로운 경험이 아이들을 강하게, 지혜롭게 만들 뿐 아니라 친구들과 삶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배려하고 양보하는 정신,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목표를 성취해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했기 때문이다. 규준이와 다솜이는 초등학교 때 영어 캠프를, 규준이는 중학교 2학년 때 베트남 선교여행을 혼자 다녀왔다.
규준이가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떠난 지 14개월쯤 지났을 때 나와 아내가 미국으로 가서 잠시 만난 것을 제외하고는 17개월 동안 아이 혼자 살았다. 다솜이도 고1때 1학기를 마치고 교환학생을 떠나 11개월 동안 말수가 적은 홈스테이 맘과 함께 살았다.
규승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해에 기숙사를 오픈한다고 하여 단체생활을 해보라고 권유했다. 집에서 버스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부모와 함께 지내는 것보다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통학 시간을 줄여서 공부를 더 하라는 뜻이 아니었다. 부모의 보호를 벗어나 스스로 시간을 조절하고,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법을 배우게 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나 기숙사 생활이 기대와는 달랐기 때문에 곧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교환학생을 떠나 캔자스 주에 있는 KAMS에 합격하여 2년 과정을 미국에서 보내게 되었다.
이렇듯 나는 아이들에게 가급적 독립의 기회를 많이 제공하였다. 가족과 이별하는 훈련, 스스로 서는 훈련, 그리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훈련이야말로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집안에 있는 것보다 문을 열고 세상을 향하여 나갈 때 훨씬 더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은 네 것이다」중에서

자녀의 행복은 아빠의 성공보다 자녀의 성적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늘 되새겨야 한다. 직장에서 잘 나가던 사람이 자녀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자주 보고, 학교 성적이 뛰어났던 아이들이 힘든 상황을 이기지 못해 성적뿐 아니라 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안타까운 뉴스도 자주 접한다. 바쁘다는 이유로, 또는 자녀의 성적에만 신경 쓰면서 자녀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놓치고 있다가
280 집 나간 아빠를 찾습니다 아빠들, 힘내세요! 281
문제가 불거진 다음에야 우왕좌왕하곤 한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 아빠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
먼저, 아이의 표정과 행동에서 고민과 정신적인 불안을 조기에 읽어야 한다. 함께 식사도 하고, 산책이나 여행도 함께하면서 대화를 통해 감시가 아닌 관심을 보여야 한다. 호들갑을 떨면서 자녀의 사생활에 미주알고주알 개입하라는 것은 아니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자아가 건강하고 행복하다면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부모와 함께 있는 것을 행복으로 느끼는 아이는 그릇된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다.
둘째, 아이들이 어릴 때 가급적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 때까지는, 적어도 주말의 우선순위는 자녀와의 시간이어야 한다. 자녀와 함께 길을 걷고, 산을 오르고, 자전거를 타고, 공놀이를 해 보라.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조금만 있으면 친구들이나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시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행복을 맛볼 수 있다.
주말에 자녀가 학원에 가느라 부모와 함께할 시간을 갖지 못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초등학교 때까지는 주말에 부모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말 아이들은 빨리 자란다. 아빠가 자신의 시간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아빠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 채 훌쩍 자라고, 아차 하는 순간에 이미 너무 멀어져 갈 수 있다.
불가피한 일 때문이 아니라 더 많은 수입 또는 승진을 위해 주말을 사용해야 한다면, 과감하게 자녀를 위해 비즈니스를 줄일 것을 권한다. 자녀가 행복하지 않은데 더 많은 소득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아빠들, 힘내세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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