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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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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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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10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470g | 128*188*30mm
ISBN13 9788990429407
ISBN10 8990429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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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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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스튜어트 리 앨런(Stewart Lee Allen)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그는 현재 브루클린이 주소지로 되어 있지만, 대개 일정한 거처를 두지 않고 어디론가 길을 떠난다. 카트만두, 시드니, 산크리스토발, 콜카타, 샌프란시스코는 모두 저자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항구도시다. 여행하거나 글을 쓰거나 카페에서 한가히 시간을 보내지 않을 때는 잡다한 일을 하는데, 요리사, 연극 연출가, 펑크 뮤지션, 포도 따기 일꾼, 화장실 관리인, 관현악단 지휘자, 밀매업, 고전음악 작곡가, 펑크음악 잡지 편집자, 테레사 수녀가 운영하는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집’에서의 자원봉사자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다. 『마더 존스(Mother Jones)』, 『LA 위클리(LA Weekly)』, 『베이 가디언(Bay Guardian)』 등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지독한 커피광이자 여행광으로서의 이력이 잘 드러난 첫 책 『커피 견문록』을 통해 명실공히 커피 사회인류학자라는 명칭을 부여받게 되었다. 그외 저서로 단편소설집 『강간의 기술(The Art of Rape)』과 금기의 음식 역사를 다룬 『악마의 정원에서(In The Devil's Garde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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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문화가 발달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뜻밖의 놀라운 이야기도 많다. 마시는 커피가 아닌 깨물어 먹고 씹어 먹는 커피, 커피가 남성의 성 기능을 떨어뜨린다며 커피를 금지해달라고 하소연한 17세기 런던의 어느 여성 단체, 오스트리아 침략을 계획하던 중 프랑스의 개입을 미리 막기 위해 커피로 루이 14세의 마음을 사로잡아 불가침 약속을 받아낸 터키, 프랑스혁명은 변비의 특효약으로 알려진 커피를 죄수에게 충분히 공급하지 않아 발생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식의 이야기, 전쟁터에서 병사에게 무모할 정도로 용기를 불어넣는 카페인의 효능을 발견하고 군용 커피를 개발해 전쟁에 투입한 미국, 한 나라의 패권 변화를 그 나라의 커피 문화로 설명하는 이론 등 커피에 얽힌 크고 작은 역사적 사건과 오늘날의 모습을 살펴보면 커피를 가히 “역사를 움직인 힘”이라고 할 법도 하다.
--- p.8~9 '옮긴이의 글' 중에서
나는 터키 커피 비슷한 강하고 걸쭉한 커피를 예상했다. 하지만 예멘 커피란 놈은 좀 달랐다. 진하고 깨끗했지만, 향이 강한 정향, 카르다몸 그리고 설탕, 물과 함께 끓이다 보니 커피는 다만 여러 향 가운데 한 가지에 불과했다. 이 커피를 처음 맛보는 서양인의 입맛에는 맹맹하기 그지없지만, 나는 곧 이 오묘한 향에 빠져버리고 말았다.……터키 커피는 잔 속에 불끈 쥔 주먹이라도 들은 양 강렬하고, 쓰고, 검다. 반면에 커다란 유리잔에 나오는 예멘 커피는 빛나는 황금색으로 좀 더 묽고 경망스러운 느낌에, 달짝지근한 게 맛있다.
--- p.124~125 '이슬람과 커피의 화해' 중에서
볶은 원두를 씹거나 끓여 먹는 행위는 신과의 소통에 빠질 수 없는 의식이다.……최근까지도 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술사의 무덤가에는 커피나무를 심는 풍습이 있었으며, 오로모 족에 따르면 하늘의 신이 죽은 마법사의 주검에 눈물을 떨어뜨리면 커피나무가 처음으로 싹을 틔운다고 했다.……커피콩에 깃든 ‘영혼’은 오로지 그것을 섭취한 사람의 능력에 따라 작용한다.
--- p.63~64 '커피여 우리를 보호하소서' 중에서
나는 재미 삼아 커피를 중심으로 인류의 역사를 짚어보려고 한다. 어떤 이는 여자들의 치맛단이 올라가고 내려오는 것을 가지고 나와 비슷한 설명을 한다. 물론 역사적 사건이 잉태되기까지는 주변의 수많은 상황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단순히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우연이 너무 많았다. 커피를 아랍이 독점하다시피 하던 시절, 아랍국가의 문명은 다른 어느 곳보다 융성했다. 그러다가 오스만제국이 커피콩을 손에 넣었고, 그 뒤로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생명력 있는 국가가 되었다. 영국에서는 커피가 출현하면서 세계 지배에 시동이 걸렸다. 프랑스혁명이 태동한 곳은 파리의 카페였다. 누구보다도 커피를 좋아했던 나폴레옹은 백성을 이끌고 유럽 지배에 나섰지만, 파리에서 사랑받는 프티누아르 와인을 금지하는 실수를 범한 직후에 유럽 지배의 꿈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는 잘못을 뉘우치며 죽기 전에 세인트헬레나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식민지에 이주해 살던 미국인은 차를 사실상 불법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차 대신 커피를 마셨고, 이로써 당연하게 권력 이동이 시작되었으며, 그 영향은 오늘날까지도 지속된다. 전통적인 차 소비 국가였다가 지금은 최상품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에 흠뻑 빠진 일본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 p.240~241 '술 취한 유럽을 커피가 깨우다' 중에서
조지 왕이 식민지에서도 차에 관세를 물리는 정책을 취하면서 영국의 식민지였던 우리 미국도 같은 변화를 겪었다. 처음에 미국은 차 불매운동을 벌였다. 그러다가 몇몇 애국자들이 인디언으로 변장해 배에 쌓아둔 차를 보스턴 항구에 내던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미국 독립전쟁의 기폭제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이후로 커피가 혈기왕성하고 총을 사랑하며 텔레비전에 중독된 미국인이 드러내놓고 마시는 유일한 음료가 되었다. 우리는 커피에 중독된 나라가 되었고, 새벽부터 해질 녘까지 줄기차게 카페인을 마셔대면서, 다른 누구보다도 더 빨리 달리고, 더 부자가 되고, 춤도 더 격렬히 추고, 더 오래 뛰고, 더 높이 올라가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번도 커피 만드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니 정말 우스운 일이다.
--- p.362~363 '카페인에 취한 나라 미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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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중독된 인류의 역사’라는 기발한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커피에 대한 상당한 찬사를 우려내었다. 커피란 누구나 가장 좋아하고 휴식과 재충전을 주는 합법적인 마약이라는 것이다. 여행서의 매력과 풍부한 문화비평서로서의 의의를 동시에 갖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요리사 출신의 저널리스트인 저자의 데뷔작인 이 책은 매우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며 역사와 커피 지리학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흥겨운 여행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커크스 리뷰(Kirkus Reviews)
“기막히게 재미난 이야기. 완벽한 원두를 찾아 떠난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에티오피아의 도적 떼를 지나고, 파리 카페의 종업원까지 두루 만난 뒤, 터키에서 브라질에 이르는 도처의 향기로운 소굴로 들어가게 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즐거운 여행.”
『Olives and Secret Life of the Seine』의 저자 마크 로젠블럼
“읽는 재미가 상당하다. 이제 모닝커피가 예사로 보이지 않을 것 같다.”
『Shopping for Buddha』, 『The Size of the World』의 저자 제프 그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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