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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을 살아도 이해 못할 중국사람들 이야기

7년을 살아도 이해 못할 중국사람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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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50*210*20mm
ISBN13 9791170061014
ISBN10 11700610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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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난숙
아주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독출판사의 편집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신문과 잡지 등 다양한 매체에 여행, 인터뷰와 문화 관련 원고를 쓰는 자유기고가로 활동했으며 출판사 편집장으로 근무하던 서른여섯 살 때 홀연히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 이후 7년 동안 중국에서 한국 아줌마로 생활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세 아이를 키우며 출판 관련 프리랜서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사로 활동했다. 어릴 적부터 독서와 글쓰기로 세상과 소통하던 그녀는 현재, 글쓰기를 통한 치유로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과의 관계성을 회복시키는 글쓰기치유사로 살고 있다. 저서로 《7년을 살아도 이해 못할 중국사람들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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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5-05-15
2015년의 현재 중국과 다소 차이가 있을 법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가감없이 서술한 이 책을 감히 세상에 내놓습니다.
중국에서 살다온 지인 중 하나를 만나 차 마시며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심정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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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은 그야말로 재테크 물건이다. 우리나라처럼 1가구 1대꼴로 주차라인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집주인이 집과 별개로 일정 금액을 내고 주차 공간을 사기 때문에 임대인이 그 자리를 쓰려면 주인에게 빌리거나 내 것으로 사야 한다. 그럴 경우 처음 집주인이 구입한 가격보다 더 비싼 값에 구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하 주차장은 이용하지 않고 지상에 차를 대려 애를 쓰는 것이다. 지상에는 차가 넘쳐나는데 지하는 텅텅 비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집을 구매하지 않은 사람이 주차자리만 몇 개씩 구입해 렌트하는 경우도 있다. 재테크가 따로 없다.
--- p.12

한국에서라면 절대 입지 못할 것 같은 패션으로 집을 나설 때나 화장은커녕 세수도 제대로 안 하고 슈퍼에 가도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을 때 때론 무관심이라는 게 편리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두 아들녀석이 집안을 운동장처럼 뛰어다니고 커다란 전기자동차를 타고 씩씩 돌아다녀도 아랫집 눈치 안 보는 건 정말 좋았다. 남 생각 안 하는 중국 사람들은 어차피 우리 집도 아이들이 뛰어다니니 윗집이 시끄러운 게 뭐 대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물론 너무 시끄럽고 밤 10시가 넘어도 소란스러우면 아랫집에서 윗집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고 서로서로 남 생각 안하고 자기만 생각하며 시끄럽게 군다. 그러니 서로 뭐라 할 일이 있겠는가.
--- p.43

첫 아이 때 처음으로 조선족 남자 통역을 대동하고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라는 곳에 갔을 때 난 그만 기겁하고 말았다. 진료실 복도마다 임산부들이 만원이었다. 그것은 예상했던 풍경이었다. 그런데 진료실 안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분명 의사와 간호사, 진찰받는 임산부 한 명만 있어야 할 진료실에, 그리고 문이 닫혀 있어야 할 진료실에 문을 닫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임산부들이 한꺼번에 들어차 있었다. 분명 자기 차례가 있고 순번이 적힌 진료카드대로 호명하지만 밖에서 차분히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은 별로 없고 진찰실 안에 들어가 다른 임산부들 진찰받는 모습을 구경삼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니 산부인과 진찰실에서 벌어지는 적나라한 풍경을 같은 진료실에 있는 사람들은 다 보고 말 것이 아닌가.
--- p.80

한여름에 바지 가운데 부분이 짝 찢어져 언제 어디서나 용변을 보기 쉬운 바지를 입고 있는 아이들 보는 것은 넘 쉬운 일이다. 그러나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조금만 날이 추워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실로 칭칭 감다시피 옷을 입히고, 양파 껍질 벗기듯 세네 번은 벗겨야 맨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겹겹이 싸서 입히면서도 정작 젤 중요하다시피 한 엉덩이 부분은 맨살로 터져 있는 것이다. 너무 많이 싸 입혀 공처럼 동동 굴러다닐 것같은 아이의 새파란 엉덩이를 보면서 왜 이렇게 입히냐고 물어보면 대개의 중국 엄마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래야 쉬하거나 응가할 때 금방 알 수 있지요.”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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