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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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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진실

: 깐깐 주치의 장항석 교수의 두 번째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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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12g | 153*224*17mm
ISBN13 9788958046721
ISBN10 89580467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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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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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소금을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 나쁘다고 하는 것일까? 소금을 많이 먹게 되면 갈증이 나고 물을 많이 찾게 된다. 그 이유는 혈액 속 소금의 농도를 생리적으로 안전한 범위로 희석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양의 물이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 몸이 언제나 균형을 맞추려는 생리적인 반응의 하나다. 이런 현상을 의학에서는 항상성(Homeostasis)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소금을 많이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혈액 속 물의 양이 많아지면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혈압도 높아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오랜 기간 압력에 시달린 혈관이 망가지고, 과도한 염분을 걸러서 배출하는 신장도 결국엔 망가진다. 그래서 혈관 질환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신장 기능 저하 등 성인성 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 p.16

마늘은 감염성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강장 기능이 있으며, 심지어 흡혈귀까지 막아주는 놀라운 역할을 한다. 게다가 웬만한 식품들로는 상상도 못 하는 ‘인간이 되게 하는’ 기적적인 효능까지 있음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가?[나는 가끔 후배들이나 제자들에게‘쑥과 마늘이 필요한 자들’이란 칭호를 붙이곤 한다.] 참 놀라운 식품이 아닐 수 없다.
허나 특유의 냄새가 장애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 냄새를 없애기 위해 별의별 방법을 다 시도하는데, 마늘의 냄새를 없애는 순간 효능 중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p.50

들기름은 참기름과 유사하게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풍미도 좋으며, 특히 오메가-3지방산이 60%나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고열에 약하기 때문에 튀김이나 고열로 조리할 때는 부적합하다. 게다가 보관을 잘해야 한다. 냉장보관하거나 갈색 병에 넣어 빛을 차단해야 한다. 산패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1회 사용량만큼씩 유리병에 담아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산소와 접촉하는 횟수가 줄어들어 건강한 들기름을 먹을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들기름을 참기름과 반씩 섞어 보관하라고도 한다. 하지만 나는 이 방법에는 반대한다. 참기름과 들기름을 섞어두면 그건 무슨 맛일까? 이도 저도 아닌 게 되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옛날부터 할머니들이 들기름 병을 신문지로 말아서 보관하셨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 p.75

우리나라의 생선젓국이나 동남아의 피시 소스와 유사한 이 소스는 처음에는 ‘케치압(Ke-tsiap)’, ‘케캅(Ke-chap)’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근처 말레이 반도로 전파되었고, 18세기 초 싱가포르의 상인들이 영국과 무역에서 ‘케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간 ‘케캅’은 영국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면서 맛의 변형이 이루어졌고, 결국 ‘케첩(Ketchup)’으로 완성되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토마토케첩이 유명하지만, 영국에서는 양송이케첩이 많이 쓰인다고 한다.
--- p.82

이렇듯 과다복용하지 않는다면 어지간해선 문제가 되기 어려운 것이 바로 MSG다. 그런데 하도 세간에서 나쁘다고 지적하니 모든 식품 제조회사가 ‘MSG를 쓰지 않는다’는 광고를 따로 해야 할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런데 MSG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만약 상품을 고를 때 ‘no MSG’ 표식이 있다면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들 회사가 MSG는 쓰지 않지만 맛을 내는 대체물질인 IMP나 GMP를 넣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분자당 2개의 나트륨을 가지고 있어 MSG보다 몸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MSG를 너무 미워하지 말자. 뭐든 과한 것이 나쁜 것이지, 하나하나 따져보면 큰 문제가 없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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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저 《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의 잔소리》에서 한 걸음 더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질병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식품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는 내가 먹은 것이다”라고 할 만큼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은 중요하다. 물론 이 책은 우리들의 혼란스러운 식품 인식을 명쾌하게 준별하는 식품과 영양에 관한 전문서이다. 그러면서도 친근한 어법을 잃지 않고 있는 까닭은 바탕에 깔려 있는 인문학적 관점 때문이다. ‘의학은 병리학이 아니라 생리학이며, 인체 내부의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 관한 학문’이라는 장항석 교수 자신의 따뜻한 인간 이해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장항석. 그는 [EBS 명의 3.0] 제작팀이 선정한 명의입니다. 그런데 그냥 명의가 아닙니다. 진료실과 수술실에 갇혀 있는 명의가 아닙니다. 생활 속의 틀린 의학상식과 싸우는 명의입니다. 돈벌이만을 위한 마케팅 의학과 싸우는 명의입니다. 그래서 장항석은 쓴 소리가 많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건강을 망치는 사례를 많이 봐왔기 때문이죠. 오죽했으면 본인이 처음 쓴 책 제목을 《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의 잔소리》라고 붙였을까요?
이번에는 식품, 음식에 관한 책입니다. 음식이 ‘건강’의 출발점인 만큼 그 근원을 쫓아가보자는 취지로 보입니다. 병이 걸린 뒤 잘 치료받으려 하기 이전에 병에 안 걸리게 하는 방법, 그 기본 중의 기본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함께 생각해보자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던지고 싶은 화두(話頭) 아닐까요?

방문신(SBS 보도국장)
나 역시 매일 아침 방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는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똑같은 식품이나 물질을 두고도 매스컴에선 몸에 좋다고 하고, 인터넷에서는 나쁘다고 한다. 어떤 말을 믿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장항석 교수의 애정 어린 잔소리에 한 번만 더 귀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

장웅(KBS아나운서. 현재 ‘2TV 아침’ 진행)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이에 각종 매체에서 경쟁적으로 건강 정보를 쏟아내고 있는데,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검증되지 않은 선정적 정보가 범람하고 있어 가끔?비슷한 업무(?) 종사자로서 가슴이 섬뜩해질 때가 있을 정도다.
이러한 소극적 죄책감에 시달리던 차에 오랜 지인(知人)인 장항석 교수의 이번 책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반갑기 그지없다. 해박한 의학 지식과 명의의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책이 부디 ‘먹방’이 차고 넘치는 시대에 제대로 된 섭식을 독자에게 알리는 길잡이로 자리매김하길?빈다.

이한규 (EBS ‘명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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