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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

대통합

: 전 사회통합위원장 송석구 교수의 대한민국 선진화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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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76g | 153*224*20mm
ISBN13 9788954636407
ISBN10 8954636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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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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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단절된 사회에는 불필요한 갈등과 불신이 높아지기 마련이고, 극한의 갈등과 대립이 심해질 뿐이다. 물론 더불어 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른 의견이 없을 수 없고, 갈등 또한 존재할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의견을 일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활발하게 소통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소통의 문화가 바로 서야 서로 다른 의견이라 할지라도 나에게서 너에게로, 너에게서 나에게로 전해지면서 상대방의 진실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나라를 생각하고 공동체의 행복을 고민하는 진실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 비록 특정한 사회문제에 대해 관점이 서로 다르더라도 소통하는 과정에서 현명한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다. --- p.5

《동의보감》에 “통즉불통通則不痛 불통즉통不通則痛”이라는 말이 있다. 통하면 아픔이 없고 통하지 않으면 아픔이 있다는 말인데, 뜻을 풀어보면 몸 안의 기가 잘 통하면 병이 없고, 그렇지 못하면 병이 나기 마련이라는 한의학의 깊은 원리가 담겨 있다. 이 한의학의 원리는 우리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해볼 수 있다. 기와 혈이 잘 통하지 않으면 병이 생기는 사람의 몸처럼, 모든 구성원이 유기적 관계를 맺은 사회도 소통이 되지 않으면 병들어간다.
건강한 신체는 피가 원활히 흐르고 기가 잘 통한다. 이처럼 우리 사회가 활발한 소통을 통해 건강한 사회,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p.5~6

삼성경제연구소 박준 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사회갈등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은 연간 82조에서 246조 원으로 추산된다. 한국의 사회갈등지수가 OECD 평균 수준으로만 개선돼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7%에서 21%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최대 250조에 달하는 이 비용은 우리나라 한 해 예산의 70%에 맞먹는 비용이다. 사회갈등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우리나라 한 해 예산에 준하는 엄청난 규모인 셈이다. 갈등 때문에 더딘 경제 발전과 어마어마한 비용을 고려한다면, 당장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결하고 통합을 위한 소통의 노력을 지속해야 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당면한 과제임에 틀림없다.
--- p.15

그렇다면 사회통합은 왜 필요한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국제 정세는 급변하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우리나라는 외환위기와 세계 금융위기 등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이러한 충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이 있어야 했다. 무엇보다 이러한 개혁을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했다.
그런데 지난 시기에 이뤄졌던 각종 개혁들의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구성원의 합의를 바탕으로 하기는커녕 오히려 새로운 사회갈등을 빚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로 인해 상당한 사회적 비용마저 발생했다. 그 결과 우리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사회통합이라는 화두가 대두된 것이다.
--- p.27~28


대한민국은 아직 자본주의가 도입된 역사가 짧아 성숙한 자본주의 문화가 부족하다. 근본적으로 모든 부는 사회에서 유통되는 것을 내가 잠시 맡아서 가지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본래 사회의 것이므로 언젠가 사회로 되돌려줘야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족벌경영의 재벌체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성숙한 의식이 부족하다. 물론 자신이 경영하는 기업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는 것은 좋다. 아무래도 주인의식을 가지면 책임경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주인의식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함께 갖는 태도가 필요하다.
--- p.78

그동안 지역 개발은 지역산업의 발전이나 지역의 물리적 시설의 확충에 막대한 자원을 투자했던 반면, 인적 자원 육성에 대한 투자는 미미하였다. 최근에는 경제활동에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고, 삶의 역량 증진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해당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그런 인력을 따라 경제활동이 자리 잡도록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시 말해 지역 간 삶의 역량 격차를 줄이고 통합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지역 발전 패러다임을 인적 자원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 p.95

최근 우리 사회의 신뢰를 저해하는 갈등과 대립이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면 과거 좌우 갈등, 지역 간 갈등에 세대 간 갈등이 덧붙여졌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태들을 살펴보면 세대 간 갈등이 단순히 불거지는 수준을 넘어 점차 깊어지며 다른 갈등을 이끄는 양상마저 보인다.
이러한 세대 간 갈등은 현실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국민연금 문제, 과도한 교육비에 따른 학자금 대출, 청년 실업의 증가 등의 제반 문제가 이러한 갈등을 만들어내고 부추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서로 다른 경험을 하면서 자란 세대 간에 이해와 공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뢰를 회복하여 대한민국이 김구 선생이 꿈꾸었던 것과 같은 문화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판단했다.
--- p.137~138

갈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방법은 현안에 대해 한쪽의 손을 들어주거나 갈등을 완전무결하게 없애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갈등을 극복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갈등은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순기능을 반드시 내포하기 때문이다. (…) 따라서 사람이 사는 사회는 각자의 개성을 존중받아야 한다. 그리고 서로 갈등을 일으키되, 적절한 양보를 통해 합의점을 찾는다. 그렇게 하며 발전해나가는 것이 성숙한 사회의 모습이다. 다만 그러한 갈등이 적절히 관리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 p.214~215

소통은 물론 상호 간에 하는 것이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거나 상대방을 만나고 난 후에 어떻게 접점을 찾고 공감을 이끌어내느냐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이 바뀌는 것이다. 말하자면, 소통을 잘하는 첫 번째 조건은 상대방을 만나기 전에 나를 누구나가 소통하고 싶은 사람으로, 누구나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갈고닦는 것이다. (…) 또 한편으로 소통에는 상상력을 동원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경직된 사고방식은 지혜를 흐리고, 상황을 더욱 극단적으로 몰고 간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소통 역시 마찬가지다. 상상력과 재치를 발휘하면 힘든 소통도 부드럽게 헤쳐나갈 수 있다. 소통에도 윤활유가 필요한 것이다. 갈등이 있는 한 반드시 해결책이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 p.226~228

상대방의 본질을 볼 수 있다면 이해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할 바가 없다. 인간의 본바탕에서 너와 나는 같다는 인식을 해야 한다. 내가 어디서 태어나고 어떤 공부를 했든, 어떤 지위에 있든 그 본질은 상대방과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누구나 영혼이 있고, 그 영혼은 영원하고 참되고 순수하다는 인식이다. 그렇게 상대방을 긍정할 때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은 교육이라는 훈련을 통해 이뤄진다.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 국가교육 등 인간은 평생교육을 해야 하는 존재다. 이런 교육이라는 훈련을 통해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이 사회통합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 부단한 훈련을 통해 뛰어난 인격자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평생교육이라는 훈련을 통해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사회통합의 핵심 열쇠는 교육이 쥐고 있는 것이다.
--- p.246~247

세계화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을 맴도는 경제 대국을 유지하고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선진국형 문화를 꽃피워야 한다. 그 문화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인성교육이다. 선진국을 따라 프랑스처럼 철학교육을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하거나, 철학 과목을 대학의 필수 과목으로 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무엇보다 국가 차원에서 인성교육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인성교육에 관해 줄기차게 논의하고 그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 역시 사회통합처럼 하루 이틀 만에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전망을 보고, 하나씩 바꿔나가야 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정책을 내놓거나 조변석개朝變夕改하듯 졸속으로 교육정책을 만들어서 혼란을 가중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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