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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경제학
다치바나키 도시아키가 이야기하는

행복의 경제학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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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18g | 127*187*20mm
ISBN13 9788946057852
ISBN10 8946057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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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와 『인어 공주』는 이 책 첫머리에 소개한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파랑새?와 어딘지 흡사한 점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디가 흡사한가 하면,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지만 설사 얻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곧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점입니다. 더 나아가 행복을 추구할 수는 있으나 자신의 처지와 지나치게 동떨어진 것을 바란다면 자칫 불행의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인간은 최소한의 행복을 추구해야 만족도 높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교훈을 마테를링크나 안데르센이 말하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p.90~91

부탄의 불교는 ‘좋은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돌아온다, 나쁜 일을 하면 나쁜 일이 돌아온다’와 같은 윤리적 사고를 중시해, 사람들이 될 수 있는 한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품고 삽니다. 나아가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덕택에” 같은 불교적 발상이 민중 가운데 깊이 뿌리를 내려서 항상 감사의 마음을 품고 살아갑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에게 ‘내 전답을 늘리는 것 같은 경제적 풍요를 추구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모두가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와 같은 것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_105쪽

풍족한 소비생활은 자신의 만족을 높여주는 것이 확실하지만, 타인과 비교해 자신의 화려한 소비가 타인에 대한 과시가 되므로, 소득이 높은 사람이 많은 소비를 하는 것은 행복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것이 소스타인 베블런이 말한 ‘현시적 소비’로, 베블런은 인간 사회에 현시적 소비가 존재한다는 것을 주장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p.129~130

소비를 최대화하는 것이 정말 사람들의 효용을 높이는가, 행복도를 높이는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소비재보다 더 큰 만족을 느끼는 것이 인간에게는 대단히 많지 않은가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득, 소비, 노동뿐만 아니라 연애를 통한 만족이나 자녀의 출생에 따른 기쁨, 시험에 만점을 받았을 때나 아름다운 그림을 보았을 때 등 심리적 행복들에 대해 경제학은 답을 주지 못하지 않느냐, 그러나 그러한 행복들도 인간에게는 중요한 것이 아니냐 하는 질문입니다.--- p.158

밀은 저서 『정치경제학 원리: 사회철학에 대한 응용을 포함하여』에서 제로 성장이어도 괜찮다, 경제적 풍족은 이 정도로 족하지 않은가, 인간이라면 일만 할 것이 아니라 즐겁게 사는 것도 좋은 것 아니냐고 썼습니다. 그는 인구와 자본이 일정한 가운데 환경의 중대한 악화를 초래하지 않으면서 교육, 예술, 종교, 기초과학 연구, 운동경기, 사회적 교류 같은 활동에 종사함으로써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의 표현을 빌리면 교육과 여가의 충실을 주장했다고 생각합니다.--- p.171

일본에서 가족 간 유대는 계속 저하되어 ‘무연 사회’라는 무서운 말까지 유포되기에 이르렀거니와, 이제 일본은 가족들에게 의지할 수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일본이 저출산?고령화와 저성장 시대로 돌입함에 따라 연금, 의료, 요양 보호 같은 사회보장제도를 건전하게 운용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따라서 국민들의 불안이 갑자기 높아졌습니다. 이제 일본은 미국식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립정신에 입각한 낮은 복지?낮은 부담의 나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유럽식의 중간 수준 복지?중간 수준 부담의 나라 또는 높은 복지?높은 부담의 나라로 갈 것인지를 선택할 때가 되었습니다.--- p.213~214

일본 정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이와 같은 낮은 평가를 해석해보면, 국민들은 정부가 일하는 것에 믿음을 품지 않으며 결국 이익을 보는 것은 정치가와 관료들이고 자신들은 좋은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상황이 그러하다면 국가에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많이 내더라도 자신에게 복지 또는 교육 서비스가 두텁게 돌아오리라고 기대할 수 없으므로, 국민들은 지금 그대로의 ‘작은 정부’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이렇게 판단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p.219~220

저 개인의 사고방식을 피력한다면, 정상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합니다. 환경문제가 심각한 만큼 환경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높은 성장률을 추구하지 않는) 정상 경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것이 경제학사에 비추어보더라도 가치 있는 길입니다. 인구가 감소 중인 일본에서는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귀결이지만, 마이너스가 되어 사람들이 위축되고 생활수준이 저하되어서는 곤란한 만큼, 적어도 제로 성장만은 달성했으면 합니다. 물론 제로 성장을 달성하는 것 자체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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