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백운 심대윤의 백운집

백운 심대윤의 백운집

: 실시학사 실학번역총서 07

[ 양장 ] 실시학사 실학번역총서-07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한국철학 top20 1주
정가
35,000
판매가
33,2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96쪽 | 1368g | 152*223*40mm
ISBN13 9791155501092
ISBN10 115550109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백운 심대윤
1806(순조 2)년~1872(고종 9)년. 정약용에 이어 19세기를 대변하는 실학 사상가이다. 자(字)는 진경(晉卿), 백운(白雲)은 그의 호이다. 영의정 심수현(沈壽賢), 부제학 심악(沈?)을 배출한 그의 가계는 소론의 명문에 속했으나, 심악이 당화로 억울하게 처형을 당한 이후 폐족 상태에 놓였다. 심악의 증손자로 태어난 그는 평생 경기도 안성에서 살았다. 안성은 당시 상공업의 중심지였던바 이곳에서 생존을 위해 수공업에 종사하고 약국도 경영하면서, 학문 연구에 주력해 독특한 사상을 수립하였다. 인간의 욕망과 이익의 추구를 옹호한 점이 특이한데, 공공성을 아울러 사고했다. 그의 학문은 경학에 중심을 두었고, 사상의 이론적 전개는 주로 산문에서 실현되었다. 그의 사상은 다가오는 시대에 대응하는 논리로서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 하지만 당대에는 수구적?폐쇄적 정신 풍토에서 제빛을 보지 못해 사장되어야만 했고, 비교적 최근에 와서야 비로소 [심대윤 전집]이 발간되기에 이르렀다. [심대윤 전집]은 영인본으로 한문 원전 그대로인데, 지금 이 [백운집]은 그의 삶의 고뇌와 함께 사상의 정수가 담긴 내용으로 현대 독자들이 읽기 쉽게 번역하고 주석을 붙인 것이다.
역자 : 익선재 백운집 강독회
익선재 백운집 강독회

임형택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김광년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과 대우교수
김동준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용태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김지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김하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남재철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백민정 가톨릭대학교 인문학부 교수
서한석 한국고전번역원 전문위원
손혜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송혁기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안나미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강사
안세현 강원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양승묵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엄기영 대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윤세순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학연구센터 전임연구원
윤재환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국진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강사
이현일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임영길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박사과정 수료
장유승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정난영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정은진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하정원 사단법인 전통문화연구회 연구원
함영대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무릇 문장이란 다른 것이 아니요, 곧 말입니다. 말을 잘하는 자의 말은 아끼면서도 미진함이 없고, 간략하면서도 분명하며, 뜻은 깊고 조리는 명쾌하고, 말이 화려하면서 기운은 안정되어 있으며, 술술 이어져서 연줄기의 실이 뻗어 나오는 것 같고, 줄줄 흘러나와 병의 물이 쏟아지는 듯하고, 힘차게 뻗쳐 나가되 주지(主旨)를 잃지 않아 뭇 별이 북두성을 받들어 모시는 것 같고, 기복과 변화를 만 가지로 부리더라도 정법(正法)을 어기지 않는 것이 사계절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천연(天然)으로 모여들어 천착(穿鑿)한 흔적이 보이지 않으며, 자태는 한가롭고 태평하되 음절은 크고 시원하며, 웃음과 익살과 가곡과 속요(俗謠)를 뒤섞더라도 듣는 자들이 신기하여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여깁니다. 그 다음 등급의 것도 능히 정회를 다 말하고 경물을 잘 그리되, 요컨대 껄끄럽고 진부하고 어긋나고 자질구레하고 너저분한 병폐가 없으니, 이 또한 말을 잘하는 자라 하겠지요. 글을 잘하고 잘 못하는 것 역시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문장을 논해 원휘(元暉)에게 주는 편지」중에서

? 대체로 시대를 등지고 공을 세우며 대중을 해치고 이름을 온전히 한 자는 없습니다. 시대를 등지고서 공을 세우는 것은 얼음 위에 벼를 심는 격이요, 대중을 해치고 이름을 온전히 하는 것은 가죽을 벗기면서 털을 남기려는 격입니다.
---「대덕(大德) 상공께 올리는 서한」중에서

“군자는 궁하면 비천한 일을 행할 수 있거니와 의롭지 않은 일을 행할 수는 없다. 지금 우리는 재물이 없으니 장사를 할 수도 없고, 토지가 없으니 농사를 지을 수도 없다. 목반을 만드는 것은 천한 일이긴 하지만 실내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남에게 관여되는 바 없으며, 농사일이나 장사치처럼 뙤약볕에서 땀을 흘리거나 장터에서 분주히 이익을 노리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낫지 않느냐?”
“사물의 귀천은 일정하지 않아 때에 따라 귀할 때는 귀하게 되고 천할 때는 천하게 되는 법이다. 선비[士]는 옛날엔 귀한 존재였는데 지금에는 천하게 되었으니, 장인도 지금엔 천하게 여겨지지만 후세에 귀하게 되지 않을 줄 어찌 알겠는가? 선비와 장인은 모두 지금 천하게 여겨지는데, 우리는 이 두 가지를 겸하고 있다. 사물은 천함이 극에 다다르면 도리어 귀하게 되는 법이라, 어찌 애달파하리오?”
---「치목반기(治?木盤記)」중에서

? 무릇 곧은 것은 좋고 굽은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은 천하의 공통된 도리이다. 군자란 곧은 사람의 무리요 소인이란 굽은 사람의 무리이다. 그러나 곧은 것도 때에 따라서는 일을 해칠 수 있고 굽은 것도 때에 따라서는 용도에 이로울 수 있다. 오직 그 이해를 살펴서 버리고 취하는 데 적당함을 얻어야 할 것이다. 그것의 모양과 이름에 현혹되지 않은 연후에야 그 곧은 것의 실질을 얻을 수 있고, 또 굽은 것의 쓰임도 잃지 않게 될 것이다. 세상에서 인간과 만물을 쓰는 자, 먼저 자기 마음에 경계와 표준을 정하지 않고 오직 일의 실정에 따라 분별하여 이것과 저것을 가려야만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유종원(柳宗元)의 참곡궤문(斬曲?文)을 논변함」중에서

? 천하의 사물은 근본이 두 가지로 나뉘는 것은 없다. 천하에는 악인(惡人)이 없으며 선만 있을 뿐이요, 천하에는 악사(惡事)가 없으며 선만 있을 뿐이다. 선이 지나치거나 부족한 경우에 악이 되니, 선과 악은 근본이 하나이다. 식(食)과 색(色)은 사람이 거기에 힘입어 나고 자라는 것인데, 부족하면 나고 자랄 수 없으며 지나치면 나고 자라는 것을 해치게 된다. 나고 자랄 수 없는 것과 나고 자람을 해치는 것은 그 근본으로 말하면 모두 부족하거나 지나친 데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악은 본래부터 악이 아니요, 선이 지나치거나 부족한 결과이며, 소인은 본래부터 소인이 아니요, 군자가 지나치거나 미달한 결과이다.
---「선악일본론善惡一本論」중에서

? 음식(飮食)이란 ‘이(利)’의 근본이요 ‘이’란 낳고 길러지는 근원이다. 사람이 욕망하는 바로는 이보다 더 큰 것이 없고, 하늘이 귀하게 여기는 바로는 이보다 중한 것이 없으니, 천지의 사이에 가득 찬 것은 오직 이것이리라. 음식이 없으면 ‘이’가 없고 ‘이’가 없으면 낳고 길러지는 것이 없고 낳고 길러지는 것이 없으면 만물이 없으며 만물이 없으면 천지도 없을 것이다.
---「음식에 대한 경계」중에서

? 심장공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충무공을 보니 다만 장수로서의 지략에만 능한 분이 아니다. 그는 관직에 있을 때 강직하고 법을 철저하게 지켰다. 그러나 원균을 받아주고 진린을 포섭한 것을 보면, 또한 도량이 넓고 변통을 아는 사람이 아니고는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겠는가? 이른바 문무를 겸비한 장상(將相)이라 하겠다. …”

---「이충무전(李忠武傳)」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3,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