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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데이터를 가져다 뭐하게

내 데이터를 가져다 뭐하게

: 디지털 시대의 자기결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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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528g | 152*224*20mm
ISBN13 9788970139272
ISBN10 8970139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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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말테 슈피츠
1984년생의 젊은 정치인이자 인터넷 정책가이며 시민권 운동가. 2001년 독일 청년녹색당에 입당해서 2006년까지 녹색당 청년대표를 지녔고, 2006년 독일 정당인 중 최연소 녹색당 연방집행위원회 위원으로 당선되어 2012년까지 위원직을 맡았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녹색당 당원으로 활동하며 시민권 보호와 미디어 및 인터넷 정책 관련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2005년 문화정액제 도입을 위한 ‘공유네트워크’를 만들었고, 2010년 페이스북의 개인정보보호정책에 맞서 ‘페이스북 개인정보보호그룹, 나우Gruppe Facebook Privacy Control, NOW’를 설립했다. 또한 네트워크 사업자와 정부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를 동등하게 취급하고, 사용자나 내용, 전송방식에 따른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의 ‘프로-네트워크중립Pro-Netzneutralitat’을 구성해 망 중립성을 법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2011년에는 통신사가 수집해 보관하고 있는 자신의 통신정보를 입수하여 그것을 일반에 공개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고, 정보통신의 공공성 강화에 기여한 공으로 ‘그림 온라인 상Grimme Onlin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아내와 아들과 함께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다.

저자 : 브리기테 비어만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출판인으로 활동했다. 독일 통일 이전까지 주간지 《노이에 베를리너 일루스트리어테Neue Berliner Illustrierte》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 후 16년 동안 잡지사 《브리기테Brigitte》에서 통신원과 범죄전문기자로 일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출판매체에 기고를 하며, 여러 권의 저서를 썼다.
역자 : 김현정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예나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어리석은 자에게 권력을 주지 마라》《두려움의 열 가지 얼굴》《범인은 바로 뇌다》《세계를 바꾼 가장 위대한 101가지 발명품》《거짓말하는 사회》《지식의 사기꾼》 《비트겐슈타인》 《사람들은 왜 무엇이든 믿고 싶어할까?》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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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변화시킬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심지어 우리가 감시를 당하고 있다는 믿음만으로도 사고와 행동이 변화한다. 뉴캐슬 대학의 연구진은 간단한 실험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인상적으로 증명했다. 연구진은 커피숍 계산대에 크게 뜬 눈으로 계산대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놓았다. 다른 계산대에는 꽃이 그려진 포스터로 벽을 장식했다. 꽃 포스터가 걸린 계산대에 비해 크게 뜬 눈 사진을 둔 계산대의 매출이 7배나 높았다.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감시자 입장에서든 아니면 감시자에 맞서는 입장에서든 의식적으로도 무의식적으로도 더 강한 행동을 보인다. 즉 자기통제와 순응, 불신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결과를 보였다. 개개인의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감시를 통해 변화한다. 누군가 내가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을 관심을 가지고 바라본다고 느낄 때 인간은 자율성과 자유, 인격을 잃게 된다. 이는 의심의 여지없이 확실한 사실이다. 나는 우리가 다른 누군가에게 얼마나 강도 높은 감시를 당하는지, 이것을 알아내고자 했다.” ---「1장 나의 개인정보 탐험」 중에서

“3만 5,830. 나는 이 숫자를 잊을 수 없다. 3만 5,830행으로 이루어진 표가 내 삶을 말해주고 있다. 각종 숫자와 기호가 가득한 3만 5,830개의 행. 각 행에는 내가 했던 통화, 내가 보낸 문자메시지, 내가 이용한 웹사이트, 내가 받은 이메일이 기록되어 있다. 내 삶의 6개월이 이 표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하루에 약 200개씩 나에 관한 정보가 저장되었다. 초 단위로 정확하게 기록된 이 정보는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과 정보기관에 의해 분석되고 평가될 수 있다.” ---「2장 내 핸드폰을 가져다 뭐하게」중에서

“우리의 디지털 삶에 대한 감시규모를 생각해보면, 나는 아직도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가 시작된 이후로 나를 포함한 이 세상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인터넷과 디지털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했다. 이제는 더 많은 불신이 지배한다. 인터넷 사용 초기에 가졌던 설렘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걱정으로 급변했다. 디지털로의 변화가 자유와 의사소통, 투명성을 확대하기는 하지만, 이보다 감시가 더욱더 쉬워졌다는 걱정이다. 자유에 대한 약속 뒤에 이제는 광범위한 통제에 대한 두려움이 뒤따른다.” ---「4장 내 마우스클릭을 가져다 뭐하게」중에서

“중국, 터키, 이란, 미국, 영국 등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자국민이 온라인으로 무엇을 하는지 되도록 정확히 알고 싶어 한다. 이 밖에 독일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은 비록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관할권을 얻고자 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데이터가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중요시한다.
바로 여기가 국가와 기업의 이해가 만나는 지점이다. 기업은 마케팅과 광고 목적을 위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며, 국가기관은 통상 관련 법률에 기반해 합법적이라고 간주할 때 데이터를 확보한다. 국민의 이해관계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국가와 경제계가 국민의 권리를 강화시켜주지는 않는다. 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법률 규정들은 시대의 흐름과 동떨어져 있으며, 입법을 담당하는 의원들 그 누구도 관련법을 개정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는다. 경제계와 국가가 우리 정보에 대한 더 많은 권한을 요구할수록, 우리의 권한은 그만큼 더 빨리 사라지게 된다.” ---「4장 내 마우스클릭을 가져다 뭐하게」중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토머스 데이븐포트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분석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30페이지에 걸쳐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그는 여행업계를 향해 약속하기를, 빅데이터가 이익을 증대시키고 더 빠르고 더 좋은 결정을 내리도록 할 수 있으며, 고객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고, 데이터가공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빅데이터란 엄청난 양의 데이터 산더미에서 지금까지 감춰져 있던 패턴을 발견하고, 이 패턴에 근거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연구는 빅데이터를 이미 활용하고 있거나 개발 중에 있는 많은 사례를 언급하고 있다. 모든 사례는 오로지 한 가지 목표, 즉 고객의 개인정보를 점점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6장 내 여행예약을 가져다 뭐하게」중에서

“우리는 오늘날 글로벌한 세계에 살고 있다. 우리는 개인정보가 자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정보기관과 기업, 범죄자에 의해 수집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은행데이터, 통신데이터, 여행사와 철도공사의 여행데이터, 버스와 슈퍼마켓의 비디오감시 녹화, 의료보험사의 소셜 데이터, 주민등록사무소에 기록된 최신 데이터, 메일 공급자로부터 받은 최근 메일들, 이 모든 것이 한데 모여서 프로필이 작성될 수 있다. 수사 당국은 어떤 의혹이 발견될 경우 이 프로필을 가지고 작업을 하며, 정보기관들도 이 프로필을 기반으로 삼는다. 어디까지가 적당하고 타당한지, 무엇이 과도하고 기본법에 어긋나는지를 구분하기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구체적인 혐의가 없는데도 아무런 근거 없이 모든 사람들의 통신데이터를 몇 달 동안 저장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인권을 깊숙이 침해하는 행위다. 통신정보저장법을 둘러싼 논쟁이 이 사실을 입증했으며, 유럽 사법재판소는 통신저장법에 관한 유럽연합 지침의 무효화를 선언했다. 그럼에도 보안 정책의 강경파, 특히 경찰 노조 대변인들은 기본권을 침해하는 이러한 대량감시 행위를 꽉 붙들고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11장 나의 탐험으로부터 얻은 지식」중에서

“베를린 시의 어린이집에는 모든 아동마다 부모와 보육교사가 함께 작성해야 하는 언어학습일지가 있다. 이 학습일지에는 아동의 가정 상황, 놀이행동과 운동활동, 사회적 역량, 언어발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학습일지가 분산되어 물리적으로 존재한다면, 즉 처음에는 어린이집, 그다음에는 부모의 손에 넘어간다면 아동의 발달을 기록하고 촉진하기 위한 유의미한 도구가 된다. 하지만 이 학습일지가 디지털화되어 중앙에 저장될 경우, 또는 나중에 학교로 전달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학교에서는 새로 입학한 아동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로 이 아동은 프로필이라는 꼬리표에 상응하는 처우를 받거나, 아예 학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아동들의 데이터를 잘 보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에서는 전체 학업기간 동안 각 학생에게 영구적으로 통용되는 학생증을 발급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학생의 프로필을 작성하는 것이 훨씬 더 수월해진다는 이유에서다.
모든 데이터 저장행위는 그 목적에 맞는 것인지 검사되어야 한다. 데이터가 일단 수집되면 다시 없애기가 어렵다는 확실한 사실 때문이다. 감시카메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단 카메라가 설치되면 우리는 그 카메라에 익숙해지고 화면과 영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는다.” ---「11장 나의 탐험으로부터 얻은 지식」중에서

“나는 내 자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자녀들이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 디지털 변화가 무지와 순응, 감시를 야기하는 대신 다양성을 촉진하는 세상에서 살기를 바란다. 우리의 데이터에 대한 힘을 우리가 간직할 것인가, 아니면 데이터에 굶주린 기업과 국가에 내맡길 것인가? 이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결정되었다.”
---「11장 나의 탐험으로부터 얻은 지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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