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색을 사랑한 뮤즈

색을 사랑한 뮤즈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규격외
ISBN13 9788981055820
ISBN10 898105582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상효
홍익대학교 미술대학·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스페인 국립 마드리드 대학교에서 회화 전공으로 박사학위 받음. 모두 21회 개인전을 개최하고 시카고·마드리드·시드니·상하이 아트페어 참가.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일본, 미국 등 국제 교류전과 단체전 다수 참가. 대한민국미술대전·서울대상전·세계문화오픈 문화경연 심사위원 역임. 저서로 『현대미술의 강박관념』 『여백, 그 순백한 기다림』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다음은 해인사의 풍경을 그린 말기 작품을 감상하시겠습니다. 38년의 작품이죠. 그런데 선생은 48년에 돌아가셨는데 왜 38년의 작품이 말기작품이 되는 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선생이 사망하기 직전의 행적에 대해 한번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거기에 이 의문을 푸는 열쇠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선생은 이혼을 당하게 되는데 그야말로 돈 한 푼 없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이러한 상황 속에서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처지에도 놓이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특히 당시의 그러한 시대 상황에서는 지금 상상하는 것 이상이었을지도 모르죠. 그리하여 38년도부터 사망 때까지의 10년 동안의 행벅을 정확하게 알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한 생활을 했으니 아마도 그 이후에는 작품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설사 스케치라도 했을 것이라고 추측해본다 하더라도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기를 꺼렸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거나 알려졌다라도 당시 사람들의 혐오감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 소실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사실상의 38년도경에 화가로서의 삶은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생은 53세에 무연고 행려병자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시대와 사람들, 특히 남성들의 이기심이 선생을 그렇게 만들었던 것이죠. 여러분! 과연 그 누가 그녀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이 장면에서 음악을 안 들을 수가 없겠죠. 바로 탱고의 대가 피아솔라의 음악입니다. 작곡가이자 반도네온의 명연주자였던 그의 음악은 탱고의 전통을 고수하는 이들을 불편하게 했지만 솔직하면서도 투박하지 않은 세련된 품격, 그 품격에서 우러나오는 숭고미는 물론 묘한 관능미마저 느낄 수 있는 그런 음악입니다. 이러한 그의 음악에는 망각의 강을 건너면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애절함이 있으며 두 개의 극단적으로 보이는 감정들이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그 밑바닥에서 굽이쳐 흐르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피아솔라의 음악을 들으면서 선생의 인생을 생각해봅니다. 부유한 어린 시절, 순수한 사랑의 감정에 몸을 떨면서도 여성으로서의 삶을 자각하기 시작한 아름다운 학창 시절, 정열을 불사르며 보냈던 화려하던 인생의 황금기, 그리고….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