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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 여자 vs 우는 남자

담배 피우는 여자 vs 우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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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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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384g | 148*210*20mm
ISBN13 9788981441777
ISBN10 898144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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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후배가 정말 맘에 드는 여자라며 좀 밀어달라고 거듭 당부 아닌 당부를 해왔다. 상대는 미모를 갖춘 전문직 여성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한 번 만남의 자리를 주선했지만 그 상대 여성의 반응은 냉담했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데이트를 마치고 제 딴에는 매너를 지키기 위해 그녀의 집까지 차로 바래다준 정성이 화근이었다. 후배는 긴장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습관적으로 담배를 입에 무는 골초였던 것이다. 그녀의 집까지 가는 동안 좁은 차 안에서 계속 담배를 피워댔으니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는지 모른다.
한때 담배를 꼬나무는 것이 폼 나는 남성의 상징이었던 때도 있었는데 세상은 정말 많이 변했다. 외모든 말투든 성격이든 터프한 남성은 이제 더 이상 설 땅이 없다. 사실 이미 온데간데없이 대부분 사라져버렸다.
--- pp.27-28
이러한 금기담은 가부장제의 역사와 더불어 아무런 비판 없이 우리의 생활 속에 스며들었다. 필자의 세대가 힘든 것은 우리의 아버지 세대에 너무나 강력한 힘을 발휘했던 이 금기담이 우리의 아들 세대에서부터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금기담이 아니라 이 금기담이 심어준 남성 우월주의이며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그 사상에 발목 잡혀 있는 필자의 세대들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조상 대대로 물려 내려온 이야기, 거룩하고 신성한 종교의 교리를 차마 누가 반박할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여성들은 과감히 나서고 있다. 그리하여 아담은 신의 습작이고 두 번째로 만들어진 이브야말로 신의 진정한 작품이라고 주장한다. 틀린 말도 아니지 않는가.
--- p.86
직장에서, 가정에서, 술자리에서 심지어 취미 활동까지 어느 자리에서든 유능하고 못하는 게 없는 만능인이 되어 성공하고자 한다. 만능인은 어느새 현대 사회의 남성이 바라는 이상적인 남성상이 되어 버렸고 이러한 만능인에 대한 환상을 지니고 이에 갈등하는 ‘만능인 콤플렉스’ 혹은 ‘슈퍼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것이 한국 사회의 남성들이다. 참 어쩔 수 없는 것이 다들 못 하는 게 없는 만능인이 되려 하니 그 속에 동참해야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가 있는 것이다.
--- p.163
이 세상 남성들이 이제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자기를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를 가꾸는 것을 겁내지 말고 자기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사회 전체적인 의식을 고르게 확장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남성다움’이라는 가면은 남성도 여성도 행복하게 하지 못했다. 하나의 굴레에 불과했을 뿐이다.
남성들이여! 자기를 가꾸고 만들어 가자. 남자가 아닌 또 한 명의 사람으로서 말이다. ‘좋은 남자’가 되기 위한 몸부림은 그만두자. 나 자신과 타인에게 ‘좋은 인간’ 혹은 ‘좋은 사람’이 되자. ‘좋은 인간’이 되는 것이 ‘좋은 남자’가 되는 것보다 훨씬 쉽다. 당신 본연의 모습을 숨기지 않고 그저 내보이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를 가두었던 마초의 성에서 남성 스스로를 해방시킬 수 있어야 하겠지만…….
--- pp.283-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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