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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장량

소설 장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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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58쪽 | 49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785008
ISBN10 899078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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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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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하지 에이사이 葉治英哉
1928년 아오모리현에서 태어났다. 아오모리 사범학교 본과를 중퇴하고, 법정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80년 제37회‘지상(地上)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1994년에는 제1회‘마츠모토 세이초(松本淸張)상’을 수상하였다.
역자 : 양억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관중』『무사』『항우와 유방』『하희』『마이 페어 발렌타인』『칠드런』『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신곡』『일본의 신화』『4teen』『69』『코인로커 베이비스』『교코』『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나는 공부를 못해』『남자의 후반생』『인간 동물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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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는 밤하늘의 별을 보고 군대가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어야 하고, 넓은 들판을 불어가는 바람을 맞으면서도 내일의 정세를 가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잘것없는 풀뿌리와 나무열매가 어떤 병에 잘 듣는지도 알아야 하고, 여기 앉아서 천리 밖의 승패를 점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작은 것과 큰 것, 좁은 것과 넓은 것, 작은 씨앗과 저 넓은 하늘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귀와 눈을 가질 때 비로소 천하를 움직일 수 있는 군단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장량은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천하를 다투는 군사라면 그런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보편적인 사실을 이야기했을 뿐이었다. 그 말을 못 알아들을 유방이 아니었다. 유방은 다시 한번 충격에 사로잡혔다. 자신감을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놀라움이었다. 딱히 힘주어 말하지도 않는다. 알아들을 자세가 되어 있으면 알아듣고, 못 알아들으면 그만이라는 식의 태도로 보였다. 일견, 상대를 무시하는 것 같기도 하고, 겸손한 것 같기도 한 어투.
유방은 퍼뜩 제정신을 차렸다. 그리고는 재빨리 평소의 호방하면서도 어눌한 태도를 되찾았고, 바로 지금 자신이 그 말에 대한 반응을 보여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아, 언젠가는 자네가 군사를 맡아야 하겠지. 열심히 한번 해 봐.”
그 순간, 천하 제패를 향한 ‘유방과 장량’이라는 짝이 형성되었다. 비록, 군사의 지위를 얻지는 못했지만, 구장이라는 묘한 직책을 얻고, 작전회의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얻었다. 장량으로서는 일단 성공적인 만남이었다.
--- p.102~103
항우의 머리 속으로 유방 진영의 이름들이 떠올랐다. 그러나 그런 솜씨를 발휘할 만한 인간은 없었다.
“아, 알았다. 그놈이야. 유방 진영을 지휘하는 자는 그놈밖에 없어. 군사 장량. 그 놈의 바람은 장군이 되는 것도 아니고, 승상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 놈은 유방의 막사에서 오로지 계략만을 꾸미고 있어. 왜 장량은 유방 같은 인물을 돕는가. 난 이해할 수 없다. 도저히 알 수 없어…….”
항우의 분노는 서서히 잠들었다. 유방은 밉다. 그 살을 씹어 먹어도 성이 차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장량에게는 적개심이 일지 않았다.
“삼촌, 장량을 어떻게 생각해요?”
항우는 갑자기 항백에게 물었다.
“은혜를 아는 사람이라고 해야겠지요. 욕심이 없는 사람이지요.”
항백은 항우의 역린(逆鱗)을 건드릴 각오를 하고 진실을 알렸다.
“은혜와 의리를 아는 사람인가.”
항우는 조용히 말한 다음,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는 표정으로 덧붙였다.
“삼촌은 좋은 친구를 두었군요. 은의(恩義)란 고귀한 거지요.”
“그렇지요.”
항백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 p.337~33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한(韓)나라 재상 가문에서 태어난 장량은, 진나라의 침공으로 인해 망국의 쓰라림을 맛본다. 진나라에 복수를 맹세한 그는, 박랑사에서 시황제 암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 후 초야에 은거하며 병법을 연구하던 중 태공망 여상의 화신임을 자처하는 신비로운 노인으로부터 “태공병법서”를 얻게 된다. 장량은 병법 연구를 계속하는 한편 다양한 인재들로 구성된 조직을 만들어 한나라 재건의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한다. 이윽고 시황제가 죽자 대륙은 다시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장량은 시골 건달 출신이었던 유방을 보좌하여 당시 가장 큰 세력이었던 초나라의 항우를 꺾고 한 왕조를 세우는 데 크나큰 공헌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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