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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퍼포먼스 아트

한국의 퍼포먼스 아트

: 광기의 몸짓으로 영혼을 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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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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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68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437531
ISBN10 8991437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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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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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비닐우산과 촛불이 있는 해프닝>이 행해졌다. 당시 소모품으로 생산된 비닐우산은 거의 반투명의 얇은 비닐과 대나무로 만들어졌는데 무동인 멤버인 김영자가 의자에 앉아 우산을 펴들고 나머지 멤버들이 각자 촛불을 들고 우산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 꽃이 떨어지면...” 하는 전래의 ‘녹두장군 노래’를 부르며 계속 돌다가 갑자기 촛불로 비닐을 태우거나 초를 우산에 꽂는 행위를 하였다. 이 해프닝에 참여한 사람들의 공통된 발언을 들어볼 것 같으면 우산은 미국 핵우산이고 ‘녹두장군 노래’의 가사는 한국문화의 자립 또는 그 아이덴티티를 묻는 것이라고 하였다.
- 우리나라 최초의 퍼포먼스 작품이라 불리는 <비닐우산과 촛불이 있는 해프닝>에 대한 기록
--- p.12
예술은 해결사가 아니라 문제 제기자다. 그러믈 예술은 목적이나 결과가 아닌 하나의 방법처럼 그리고 개인적인 자유처럼 주장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예술을 자유자재로 요리하려면 예술(art)과 인간(man), 예술(art)과 삶(life)이 동등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퍼포먼스아트는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해, 인간의 정신을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 문정규(배제대학교 겸임교수)의 ‘나의 퍼포먼스 아트를 말하다’ 중에서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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