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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의 마네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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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53*224*20mm
ISBN13 9791195037148
ISBN10 119503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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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호 시인은 시와 전쟁 중에 있다. 왜 싸우는가? 우원호 시인의 시가 개진하는 싸움은 부조리극에서나 보는 것처럼 허위와 과장이 아니다. 마땅히 사회적이고 역사적 구체성을 갖는다. 역사와 일상이 보여주는 경험의 깊이. 세계의 구석구석을 캐묻는 일을 시인은 결코 게을리 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보편에서 특수로 나아가며 감동을 증폭시킨다.
특별히 친절하게 달아 놓은 각주들을 통하여 감성이 흩어 놓은 것을 이성이 추스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도시 속의 마네킹’ 류의 시에 나타나고 있는 반서정 반풍경이 때때로 ‘참회’ ‘달’ 등의 시들과 유쾌하게 엇갈리기도 한다.
우원호 시인의 진지하면서도 긴박한 호흡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흔한 것이 아니므로 좋은 시집을 내는 실천을 낳고있다.
- 최문자 (시인, 배제대학 국문과 석좌교수)

시를 왜 쓰고, 또 왜 읽어야 하는가. 이에 대한 변명은 수없이 가능하지만, 어느 것도 쉽게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 지금 세상 여건이 얼마나 팍팍한가. 하지만 시인들은 과거를 해석하고 현재를 반영함으로써 미래의 전망을 찾는 것을 한 임무로 삼아왔다. 이런 점에서 우원호 시인의 작품은 매우 전통적이며 여전히 유효하다. 시가 혁명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현실의 모순을 식별하고 수정하도록 촉구하는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시인에게 있어 과거는 모순과 갈등의 복합체이다.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던 ‘K교수의 죽음’, 무자비하고 비인간적인 ‘이라크 전쟁’, 역사의 오만을 뉘우치지 않는 일본 수상 등을 시의 소재로 생생히 노출시킨다. 그런 과거가 현재로 이어지니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도 마찬가지이다. ‘국민들이 부르는 탄식의 노래’에서는 우리가 겪는 질곡들이 직설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현대인들이 사는 곳을 ‘사이코 도시’라고까지 부르고 있다.
이어 시인은 미래에의 전망도 절망적이라고, 즉 디스토피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본다. 이 시집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 ‘페르시안 고양이와 백만 송이 연꽃’에서는 개인의 고독을, ‘도시 속의 마네킹’에서는 과학문명에 의한 인간소외를 드라마처럼 보여준다. 그래서 시인은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이 인식론적 질문은 그러나 ‘나=우주’라는 존재론으로 단순화될 수밖에 없다. ‘여기/지금’의 실존이 증발된 우울한 세계이다.
- 정한용 (시인, 문학평론가)

시인은 때로 인생을 노래하고, 때로 죽음을 논하고, 때로 사랑을 읊조리면서도 결코 쉽게 상처받은 영혼의 생체기를 드러내지 않는다. 대신에 수많은 각주를 통해 시의 지평을 확산시키면서 내밀한 시적 긴장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는 이 의도적 시 형식을 통해 내면에 간직된 무한의 세계와 고통스러운 영혼의 파장을 느낀다. 시인은 “석가모니 불전 대웅전을 향해 참선하는 한 마리의 곤줄박이/묵상默想이, 깊다.”(?新興寺의 雪景?)에 등장한 ‘한 마리의 곤줄박이’이다. 한낱 미물이지만 불국으로 입국하는 입구에서 묵상을 할 줄 안다. 이 가능성이 가능한 존재로서의 시인이 “미술과/음악과/정치와/사상과/여행과/과학과/철학과/혁명”(?꿈-回想?)을 모두 품는 시를 쓰고자 결정 했을 때, 이미 그는 이 우주의 모든 실체를 시로 옭아맬 수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것이다. 시를 향한 시인의 전면적 투신이 숭고해지는 이유이다.
윤의섭 (시인, 대전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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