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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 속의 우주

백미러 속의 우주

: 대칭으로 읽는 현대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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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08쪽 | 725g | 153*224*24mm
ISBN13 9788956055848
ISBN10 89560558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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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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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병철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이론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초빙교수이며 교양 과학도서의 전문 번역가 및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우주의 구조』로 제46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에서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엘러건트 유니버스』, 『평행우주』, 『미래의 물리학』, 『마음의 미래』, 『멀티 유니버스』, 『퀀텀스토리』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어린이 과학동화 『라이카의 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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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돌아보면 물리학은 완전히 다르게 보였던 현상들이 동일한 원인의 결과임을 깨달을 때마다 커다란 도약을 이루어왔다. 그리고 공통점의 기원을 추적할 때마다 항상 ‘대칭’이라는 개념에 도달하곤 했다. --- p. 10

“페르시아의 양탄자는 완전하게 불완전하며, 정확하게 부정확하다.” 전문가들의 주장에 의하면 전통적인 페르시아 양탄자는 부분적으로 대칭이 깨져 있어서 한층 더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우리의 우주가 비대칭적인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완벽한 대칭 구조였다면 참으로 무미건조하고 따분한 우주가 되었을 것이다. --- p. 23

우주의 탄생 초기에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아는 것이라곤 우주 탄생 직후에 모종의 대칭 붕괴가 일어나서 우리가 존재하게 되었다는 사실뿐이다. 우주 초기에는 온도가 터무니없이 높았으므로, 아마도 대칭 붕괴는 온도와 관련되어 있을 것이다. (…) 이렇게 턱없이 높은 온도에서도 물질과 반물질 사이의 비대칭은 극히 미미했다. 반입자 10억 개가 생성될 때마다 입자 10억 1개가 생성되었을 정도다. 둘 사이의 차이라곤 10억 개당 하나, 단 하나에 불과했다. (…) 결국 대부분의 입자와 반입자는 서로 만나서 소멸되고, 10억 분의 1에 해당하는 초과분이 남아서 지금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형성하게 되었다. --- p. 75~77

겉보기에 시간과 공간은 많이 다른 것 같다. 공간에서는 내 마음대로 아무 방향으로나 움직일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한 장소에서 복지부동할 수도 있지만, 시간에서는 어림도 없는 소리다. 부유하건 가난하건, 똑똑하건 멍청하건 간에, 누구나 가차 없이 미래로 이동당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시간과 공간은 공통점이 매우 많아서,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에 의해 ‘한 가족’으로 통합되었다. 빛의 속도 c는 물질과 에너지의 환율을 결정하는 상수이면서(E=mc2), 그와 동시에 시간과 공간을 연결시켜주는 상수이기도 하다. --- p. 83

우주의 과거로부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과거의 물리 법칙으로부터 미래의 물리 법칙을 예측할 수 있을까? (…) 그동안 자연의 법칙이 시간에 무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몇 가지 자연현상이 발견되었는데, 그중 가장 놀라운 현상이 1971년에 아프리카 가봉의 오클로라는 마을에서 발견된 우라늄 광산이다. (…) 오클로의 우라늄 광산에서는 과거 한때 수백만 년 동안 천연 핵반응기가 작동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런 지역이 존재한다는 것만도 신기한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핵분열의 부산물인 ‘핵폐기물’의 생성 비율이 요즘 사용되는 핵반응기의 폐기물 생성 비율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점이다. (…) 물리학의 모든 법칙은 다른 시간대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시간이동대칭은 에너지 보존법칙의 또 다른 표현으로,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p. 96~99

균질성과 등방성을 합친 것이 소위 말하는 ‘우주원리’이다. 이 원리에 의하면 우주는 방향과 장소에 상관없이 거의 똑같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 p. 143

대칭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우아하지만, 미적인 특성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우리는 대칭이 존재한다는 사실로부터 새로운 물리 법칙을 찾아낼 수 있다! 에미 뇌터는 대칭에 규칙을 부여하여 이론물리학의 탄탄한 토대를 쌓았지만, 아무런 대가나 영예를 누리지 못한 채 조용히 우리 곁을 떠나갔다. --- p. 217

앞으로 별과 행성, 그리고 우주먼지들은 나선을 그리며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1000조 년이 지나면 블랙홀마저 모두 증발되어 사라질 것이다. 그 사이에 우주는 계속 팽창하여 차가운 기체구름들은 완전히 고립된다. 결국 우리의 우주는 아무것도 없이 엔트로피만 존재하는 차가운 공간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것은 시간이 오직 미래로만 흐르는 우주에서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할 대가이다. 대칭은 우주의 시작뿐 아니라 최후까지 좌우하는 기본 원리인 것이다. --- p. 308~309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건,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분자는 우리 것이 아니다. 당신 몸의 98%는 매년 새 것으로 교체되고 있다. 그래서 코미디언 스티븐 라이트는 다음과 같은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어느 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보니 누군가가 내 몸뚱이를 훔쳐가고 다른 걸로 바꿔치기 해놨더군요.” 라이트의 농담은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를 조금 과장한 것뿐이다. 같은 종류의 원자들은 물리적으로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몸에 있는 탄소원자를 다른 것으로 바꿔치기해도 당신은 여전히 당신으로 남는다. 이것이 바로 우주에 존재하는 근본적 대칭이다. --- p. 314~315

탄생 초기의 우주는 아주 뜨거웠다. 비유하자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힉스 트램펄린’ 위에서 정신없이 뛰고 있는 상황과 비슷하다. 또는 무한 반복 중노동에 시달리던 시시포스가 갑자기 정신을 놓고 바위를 아무 방향으로나 닥치는 대로 밀고 있는 상황과 비슷하다. 우주가 너무나 뜨거웠기에, 힉스바위는 봉우리 아래로 멀리 굴러떨어질 수 없었다. 그러나 흐르는 시간과 함께 우주가 빠르게 식으면서 시시포스는 평정심을 되찾았고, 바위는 깊은 계곡으로 굴러떨어졌다. 초기의 아름다웠던 대칭이 깨진 것이다. 처음에 바위는 어떤 방향으로도 구를 수 있었지만 일단 구르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방향이 선택되었고, 그때부터 이 방향은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 p. 410~411
_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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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칭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데이브 골드버그는 위대한 대칭 세계의 깊숙한 끝자락으로 독자들을 곧장 밀어넣지만, 독자들이 지치지 않게 교묘한 위트도 충분히 불어넣었다. -네이처Nature

대부분의 물리학 책들은 전혀 흥겹지 않다. 왜냐고? 데이브 골드버그가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재미있고 불손하고 유쾌하면서 물리학의 핵심을 정확하게 찌르고 있다. 당신 주변에 물리학을 떠받드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해보라. 특히 그 당사자가 본인이라면 지금 당장 읽어야 할 책이다.
-숀 캐럴Sean Carroll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 물리학과 연구교수, 『우주의 끝에 존재하는 입자Particle at the End of the Universe』의 저자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정말이지 너무나 재미있다! 학교에서 데이브 골드버그처럼 물리학을 가르쳤다면 과학의 저변은 지금보다 훨씬 넓어졌을 것이다.
-프리얌바다 나타라잔Priyamvada Natarajan 예일대학 물리학과 및 천문학과 교수

『백미러 속의 우주』에 담긴 내용은 물리적 우주만큼이나 방대하다. 특히 학계에서 거의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 수학자 에미 뇌터의 삶과 업적을 자세히 조명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모든 대칭에는 그에 대응되는 보존량이 존재한다”는 뇌터의 정리는 통일장이론의 이론적 기틀을 제공했다. 그 연결고리가 궁금하다면 읽어볼 것을 권한다.
-존 앨런 파울로스John Allen Paulos 템플대학 수학과 교수,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우아한 생존 매뉴얼Innumeracy』의 저자

대칭은 우주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했는가? 데이브 골드버그의 설명이 굉장히 명쾌하고 흥미로워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케이온과 개미의 세계, 그리고 힉스입자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모든 비밀이 적나라하게 공개된다.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고, 다 읽은 후에는 우주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리처드 고트Richard Gott 프린스턴대학 천체물리학과 교수, 『아인슈타인 우주로의 시간 여행Time travel in Einstein's universe』의 저자

데이브 골드버그가 독자들을 환상의 대칭 세계로 초대한다. 그 안은 온갖 신기한 현상들과 역설, 그리고 재기 넘치는 유머로 가득 차 있다… 그는 물리학과 천문학, 그리고 수학의 기본을 이루는 ‘대칭’ 하나로 이 모든 것을 설명한다. 강력한 반전(대칭)에 대한 강력한 성찰이 아닐 수 없다!
-폴 핼펀Paul Halpern, 『우주의 끝Edeg of the Universe』의 저자

이 책은 물리학의 핵심 개념을 설명하는 흥미진진한 책이자 대칭의 중요성을 만천하에 알린 에미 뇌터를 재조명하는 책이기도 하다. 그동안 수많은 물리학자들이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먼 곳을 바라보았고, 그 거인들은 대부분 세계적인 유명세를 누렸다. 그러나 에미 뇌터는 가장 큰 거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명성도 누리지 못했다. 그녀의 업적을 다시 상기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다니카 맥켈라Danica McKellar, 『수학은 따분하지 않다Math Doesn't Suck』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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