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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신사

멋쟁이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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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18쪽 | 60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354031
ISBN10 898935403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크리스티나 더드
독창적인 소재와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 전개로 그녀만의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고 있으며, 재치와 유머가 가득한 이야기 속에 관능과 열정을 적절히 조합하여 독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감미로운 웃음이 감도는 중세 로맨스를 다수 선보인 그녀는 『로맨틱 타임스』의 커리어 어치브먼트상과 골든 하트 로맨스 작가협회상, 리타 상 등을 수상하였다.
역자 : 조은묵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낯선 아침, 사랑이 시작되는 곳에서』『하늘이 내린 인연』『천사의 속삭임』『사랑에 빠진 천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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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금 맥레오드 가문과 셀키들이 맺은 계약에 대해 말하는 거야. 피온나웨이의 여주인과 결혼하는 남자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조건이 있지. 그게 뭔지 아니, 이안?'
물론 이안은 알고 있었다. 앨러나의 실망스러운 얼굴과 아버지의 기고만장함을 보면서 어찌 모르겠는가? 하지만 아버지는 기어이 자기 입으로 내뱉고야 말 것이다. '그건 바로 남자가 적출자여야 한다는 거지.'
레슬리는 머리를 뒤로 젖히고는 웃음보를 터뜨렸다. 목안 가득, 몸 안 가득 울려퍼지는 웃음소리가 멀리 복도에까지 메아리쳤다. 그의 웃음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다들 섬뜩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그건 바로 세상을 정복한 악마의 기고만장한 웃음소리였다.
'그의 말이 맞소. 이안 당신은 떠나야 하오.'
--- p.334-335
"이안, 이 잘생긴 신사분들은 누구죠?"
윌다였다. 윌다가 그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그렇습니다, 이안. 이 숙녀분께 저희를 소개해주셔야죠"
저 남자... 저 남자의 이름이 뭐였더라? 아, 그래. 에드윈이야. 에드윈 맥레오드. 그가 윌다와 인사하기를 원하고 있다. 천천히... 이안은 눈을 떴다.

방은 언제나처럼 그대로였다. 창문을 통해 햇빛도 쏟아져들어왔다. 큐피드의 화살에 맞아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두 남자는 윌다 앞에 우뚝 서 있었다. 아무도 이안의 불편함을 눈치채지 못하는 듯했다. 그로서도 굳이 자신의 상태를 설명해줄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단지 스스로에게 설명할 수 있기만을 바랐다. 수년간 그는 사람들의 본서을 알아내는 데 그 반지를 사용해왔다. 상대의 본성을 알기 전에는 항상 차가운 초록색이나 뜨거운 붉은 색, 연한 복숭아색을 띠었다.
---p. 95
"이안, 이 잘생긴 신사분들은 누구죠?"
윌다였다. 윌다가 그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그렇습니다, 이안. 이 숙녀분께 저희를 소개해주셔야죠"
저 남자... 저 남자의 이름이 뭐였더라? 아, 그래. 에드윈이야. 에드윈 맥레오드. 그가 윌다와 인사하기를 원하고 있다. 천천히... 이안은 눈을 떴다.

방은 언제나처럼 그대로였다. 창문을 통해 햇빛도 쏟아져들어왔다. 큐피드의 화살에 맞아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두 남자는 윌다 앞에 우뚝 서 있었다. 아무도 이안의 불편함을 눈치채지 못하는 듯했다. 그로서도 굳이 자신의 상태를 설명해줄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단지 스스로에게 설명할 수 있기만을 바랐다. 수년간 그는 사람들의 본서을 알아내는 데 그 반지를 사용해왔다. 상대의 본성을 알기 전에는 항상 차가운 초록색이나 뜨거운 붉은 색, 연한 복숭아색을 띠었다.
---p.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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