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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혁명가의 삶 2

체 게바라: 혁명가의 삶 2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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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00쪽 | 862g | 125*195*40mm
ISBN13 9788932917047
ISBN10 8932917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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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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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허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살아야 할 이유], [우리는 어떻게 포스트휴먼이 되었는가], [런던 필즈], [택시], [미라마르], [빌라도의 아내], [델프트 이야기] 등이 있다.
역자 : 안성열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사 열린책들의 인문주간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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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투초프가 말했듯이, 그는 자신보다 어린 체와 대화를 나누며 설득을 하려다가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그는 귀가 크고 눈은 연한 파란색에 아래턱이 단단하고 굵은 눈썹이 튀어나온 이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그에게 끌렸습니다. 아시겠습니까? 마치 나는 달아나고 싶은데, 내 자신을 떼어놓고 싶은데 그가 나를 끄는 것 같았습니다. 보세요. ……그의 눈은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놀라운 눈, 너무나 따뜻하고, 너무나 정직한 눈, 너무나 정직해서 상대방이 그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시선을 가지고 있었고…… 그는 말을 매우 잘했습니다. 그는 소리 없이 흥분했고, 그의 연설에는 상대를 쥐어짜는 듯한 힘이 있었습니다.? ---「게릴라 분기점」중에서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은 알레이다와 아이들이 농장으로 와서 체를 마지막으로 몇 번 만났을 때였다. 체는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라몬 삼촌]으로서 아이들을 만났다. 그는 아이들에게 무척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아버지의 소식을 가지고 왔다고, 최근에 아버지를 만났으며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아버지의 사랑과 충고를 전해 주러 왔다고 말했다.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라몬 삼촌은 [파파] 체가 그랬던 것처럼 식탁의 가장 윗자리에 앉았다. ---「후퇴는 없다」중에서

볼리비아에서 체의 죽음과 관련되었던 사람들 대다수가 변사하면서 소위 말하는 [체의 저주]를 믿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가장 먼저 죽은 사람은 볼리비아 군부 대통령 레네 바리엔토스로, 그는 1969년 4월에 원인 불명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죽었다. 호아킨 군단을 배신한 농민 협력자 오노라토 로하스는 1969년 말에 [제2민족해방군]에 의해 처형되었다. 아르게다스의 내무부에서 정보부 총책임자로 일하면서 체의 지문을 뜬 로베르토 킨타니야는 1971년에 독일에서 살해당했다.
포퓰리스트 대통령 후안 호세 토레스 장군 ― 바리엔토스의 합동 참모본부의 일원으로 1967년 체의 처형에 찬성표를 던졌다 ― 정권을 잃은 뒤 망명했지만 1976년 아르헨티나 암살단에 의해 살해당했다. 토레스 장군이 암살당하기 2주 전에는 호아킨 센테노 아나야 장군이 파리에서 총을 맞고 죽었는데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체게바라 국제연대]라는 단체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체의 타도]에 한몫하여 환호를 받았던 가리 프라도 소령은 군에서 빠르게 출세하여 대령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1981년 산타크루스의 무장봉기 진압 작전 중에 총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되었다. ……안드레스 셀리치 중령은 체 게바라의 생포와 처형에 직접 가담한 사람들 중에 최악의 운명을 맞이했다. 1971년에 셀리치는 군사 반란을 일으켜 후안 토레스 대통령을 쫓아내고 우파인 우고 반세르 수아레스 장군을 권좌에 끌어올렸다. 그러나 반세르 정부의 내무장관이 된 지 고작 6개월 만에 좌천되어 파라과이 대사로 외교적 추방을 당했다. 그는 곧 독재자를 쫓아낼 공모를 시작했고, 1973년에 몰래 볼리비아로 들어가서 새로운 반란을 준비했지만 발각되어 반세르의 명령에 따라 군 폭력배들에게 맞아 죽었다. ---「[꿈과 저주」중에서

볼리비아의 작은 마을 바예그란데에서는 체의 시신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마침내 성과를 거두었다. 1997년 7월에 양손이 없는 체의 유골이 쿠바와 아르헨티나 공동 감식팀에 의해 발견되었다. 체의 유골은 비포장 활주로 아래쪽 2미터 깊이의 구덩이에 다른 여섯 구의 유골과 함께 누워 있었다. 발굴 후 게릴라들의 유골은 관에 담겨 쿠바로 옮겨졌고, 조심스럽지만 감상적인 기념식이 열렸다. 피델과 라울 카스트로 형제가 기념식을 주재했으며 체의 미망인과 자녀들이 참석했다. 1997년 10월에 그의 유골은 산타클라라 시 외곽에 특별히 지은 웅장한 무덤에 공개 이장되었다.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지난 후 체 게바라가 드디어 제2의 조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바예그란데의 진흙 벽돌로 지은 전화국 벽에는 스페인어로 휘갈겨 쓴 그라피티가 남아 있다. [체 ― 그들이 결코 원하지 않은 방식으로 살아남다.] 아마도 이 구절은 체의 진정한 유산을 그 무엇보다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일 것이다. 어쨌거나 체 게바라는 대중의 상상력을 강하게 사로잡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것으로 보인다. 영원히 젊고, 용감하고, 준엄하고, 반항적이고, 목적과 의분이 가득한 눈으로 쏘아보는 체는 죽음과 싸워서 이겼다. 가장 가까운 친구와 동지들이 나이를 먹으며 시들거나 안락함에 굴복하여 더 이상 혁명이 설 자리가 없는 생활을 할 때에도 체는 변하지 않는다. 그는 살아생전 다른 사람들에게 추구하라고 열심히 설득했던 새로운 인간의 유일한 본보기가 되어 영원히 살아 있다. 사람들이 그것을 바라기 때문이다.
---「꿈과 저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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