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5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214052
ISBN10	8989214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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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교토에서 태어나 1976년 와세다 대학 사회과학부를 졸업했다. 섬유잡화 도매회사인 가와베에 입사, 백화점 영업을 담당했다. 산업능력 매니지먼트 스쿨을 수료한 직후인 1980년 주식회사 다나베 경영에 입사, 제조회사부터 소매업까지 수많은 회사의 경영진단과 컨설팅에 종사했다. 미나미 규슈 지사장, 이사 EC 서비스 본부장, 이사역 부사장을 거쳐 1998년에는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전문분야는 경영 전반과 마케팅, 특히 소비재 분야의 분석에 뛰어나며 현재 말 그대로 최고 경영자 컨설턴트로서 활약중이다. 저서로는 『시켜보라』가 있다.

역자 : 한영수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고려대 경영대학원,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산업표준심의위원회 위원 및 한국 합성수지가공기계협동조합 이사장, 한영전자와 한영자동제어를 창업하여 29년간 경영하고 있다.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신한국인, 신지식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 및 은탑산업훈장,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역자 : 최면중

아주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졸업. 한국능률협회 Six Sigma Center 본부장을 역임하였고, 품질경영 및 Six Sigma 방법론을 개발하였다. 삼성, 현대, LG, 금호, 한라, 웅진, 태광, 만도 등의 다수 기업에 Six Sigma를 전파하여 경영혁신에 기여하였다. 현재 Six Sigma와 환경 부문의 자문회사인 SigmaEco Consulting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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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는 최고급이라고 하는 호텔에서 분개했던 일이 있다. 프론트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려는데 직원이 순서를 기다리라고 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호텔이라면 기다리라는 직원의 말을 이해하겠지만, 그곳은 유서 깊은 초일류 호텔이었다.

호텔의 대응은 마치 구청을 찾아갔을 때의 그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프론트 데스크에는 체크인 이외의 코너도 같이 있었지만 거기 있는 호텔 직원들은 체크인 수속으로 정신없이 바쁜 동료를 곁눈질만 하며 전혀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카운터 앞에 죽 늘어선 손님들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듯했다.

체크인 담당자 역시 그런 일이 당연한 것처럼 다른 직원들에게 지원을 청하지 않았다. 결국 그 호텔의 체질이라고 할까, 회사 분위기라고 할까, 그 기업 자체에 퍼져 있는 성향이 표면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었다.

유서 깊은, 유명한 회사라는 이름 아래 책상다리를 하고 안주한 그들의 경영자세에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회사의 분위기와 체질은 무엇에 의해 형성되는 것일까?

---pp.1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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