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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포시용의 형태의 삶

앙리 포시용의 형태의 삶

학고재신서-26이동
앙리 포시용 저 / 강영주 역 | 학고재 | 2001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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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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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34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846745
ISBN10 8985846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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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앙리 포시용
1881년 프랑스 디종에서 저명한 판화가 빅토르 포시용의 아들로 태어나 1943년 미국 뉴헤이븐에서 작고했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한 뒤 문과 교수 자격증을 획득했으며, 조반니 바티스타 피라네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르주 고등학교, 마르소 드 샤르트르 고등학교 교수를 거쳐 리옹 대학교의 미술사 교수 겸 리옹 미술관 관장으로 재임했으며 이후 소르본, 콜레주 드 프랑스, 예일대의 교수로도 활동헀다. 카리에르, 로댕, 모네 같은 미술가들과 귀스타브 주프루아 같은 비평가 등 당대의 파리 화단과 일찍부터 접촉했으며, 그 자신 역시 동판화를 제작하고 많은 데생을 남겼다. 그리하여 미술가라는 직업을 깊이 이해하고 미술가의 시각을 갖춘 이론가라는 장점을 확보하게 된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형태의 삶』을 비롯하여 『호쿠사이』『불교미술』『19세기의 회화, 고대 복귀와 낭만주의』『조반니 바티스타 피라네시 작품의 카탈로그 레조네에 관한 시론』『로마네스크 양식의 조각예술, 형태들의 역사에 관한 연구』등이 있으며, 유저로 『중세, 그 생존과 각성 : 미술과 역사에 관한 연구』『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가 있다.
역자 : 강영주
서울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파리1대학 조형예술대학원에서 예술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에 귀국하여 현재 서울대 미대와 경원대 회화과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 「탁본기법에 의한 막스 에른스트의 작품집, "자연의 역사"에 대한 고찰」「파울 클레의 작품에서 기호의 문제」「문자와 이미지의 관계를 통해 본 현대화가들의 전략」「19세기 프랑스 미술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과 민족성 문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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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확히 말해서 형태는 속이 빈 거푸집 같아서 인간이 서로 다른 재료를 번갈아 부으면 그 재료들은 그것들을 누르는 곡선에 따라 뜻밖의 의미를 획득하게 된다. 때로는 거의 강박증처럼 고착된 동일한 의미가 반드시 그것이 유발했다고는 볼 수 없는 형태적 경험을 독점한다. 또 형태가 완전히 비고 그 내용이 사라진 다음에도 오랫동안 살아남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이상스러우리 만큼 풍부하게 새로워지는 경우도 있다.
--- p.18
그러나 미술가가 단지 정확하고 솜씨 좋은 주물공이라는 특권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어떤 심리학 연구소를 세우려고 이것저것 확고한 것을들 수집하진 않는다. 오히려 그는 복잡하고 일관성 있으며 구체적인 세계를 창조한다. 이 세계는 공간과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그 척도와 법칙은 이제 정신의 일반적 척도와 법칙이 아니라 특별한 척도와 법칙이 되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 자신도 모르고 있지만 일종의 솜씨없는 미술가들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정한 미술가라면 모름지기 솜씨는 갖고 있는 법이며, 그의 내면에 있는 형태가 늘 그 솜씨와 싸우고 있다. 형태는 행동을 염원하는 존재가 아니라 언제나 행동 바로 그 자체다. 형태는 물질과 공간에 초연할 수 없으며, 이제 그것을 증명해 보이겠지만, 물질과 공간을 차지하기 전부터 거기에 있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미술가는 보통 사람과 확실하게 구별되며, 지식인과 구별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보통 사람은 별개의 세계를 창조하는 어떤 신이 아니다. 다시 말해 공간의 유토피아나 놀라운 장난감을 발명하거나 만들 수 있는 전문성이 없다. 그러나 일종의 순진무구함을 간직하고 있는데, 이것마저 취미라는 것 때문에 퇴색해버릴 수 있다. 지식인도 어떤 기법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미술가의 기법과 다르며, 미술가의 기법을 존중하지도 않는다. 지식인의 기법은 모든 활동을 반드시 추론적인 이해력에 맞추려는 성향이 있다.

정신의 기법이 미술가에게는 독창적이고 축소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규정하려는 순간, 우리는 우리가 기울일 노력의 어려움과 피곤함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 우리는 행위의 진행과정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기록해야 한다. 우리는 미술가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서 바로 그가 되도록 애써야 한다. 그렇더라고 미술가가 보여주지 않는 것을 없애버리는 것은 그에게서 풍부한 인간적 자질을 빼앗아버리는 일이 아닐까?
---pp.9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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