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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하르트만의 비판적 존재론

니콜라이 하르트만의 비판적 존재론

M. 모르겐슈테른 저 / 양우석 역 | 서광사 | 2001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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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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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148*210*30mm
ISBN13 9788930621083
ISBN10 893062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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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M. 모르겐슈테른
1953년 자를란트 니더키르켄에서 출생하였고, 1974년부터 1980년까지 자를란트 대학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독문학, 법학을 전공하였다. 1983년부터 자르강 유역의 교회 자선 교사를 하였으며, 1984년에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부터 시민 대학 철학 강좌 담당 교수, 1992년부터 자를란트 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역자 : 양우석
1997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에서 「Hegels Technikverst ndnis und Vers hnungsinteresse zwischen Natur und Geist」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증산도 사상 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있다.

옮긴 책으로는 L.G. 리히터의 『헤겔의 자연철학』 외에 서너 권이 있고, 논문으로는 「오늘날에도 헤겔의 변증법은 가능한가」(1997), 「헤겔의 자연 철학과 생태학적 위기」(1997), 「존재와 당위를 넘어서」(1998), 「인간 존재의 ‘통일’은 어떻게 가능한가」(1998), 「헤겔의 객관적 정신에 대한 하르트만의 이해」(199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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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하르트만(Nicolai Hartmann)은 모든 전통적인 철학 분야를 거의 똑같은 정도로 훌륭하게 섭렵하고 다루었던 20세기의 유일한 철학자이다. 그는 이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최후의 위대한 철학 체계가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하르트만은 위대한 철학 체계가였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전의 어떠한 철학자와도 달리 체계 사유에 앞서 문제 사유의 우선성을 유달리 강조한 사람이었다. 하르트만은 좋은 형이상학과 나쁜 형이상학을 구분하기 위하여 부단히 이러한 체계 사유와 문제 사유의 대립으로 다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가 말하는 체계 사유(Systemdenken)란 철학적 문제들을 습관적으로 단 하나의 근본 이념에 의해서 지탱되는 “사변적” 체계에 의해서 너무나 성급하게 강제적으로 해결하고자 함을 의미한다. 이 유일의 근본 이념에 들지 못하는 것은 철학적으로 하찮은 것 또는 “가짜 문제”로 취급당해서 한쪽 구석으로 밀려난다. 그러므로 하르트만은 체계 사유를 언제나 “문제를 단절시키고 문제를 왜곡하는 것”이라 특징짓는다(MdE 35; I 2). 그러므로 체계 사유의 오류란 너무 성급하게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다.

이와는 달리 문제 사유(Problemdenken)란 철학적 문제들을 냉철하게, 편파적이지 않게 분석하여 미리 선취된 결과를 가지고 기웃거리지 않는다는 뜻이다(I 3). 그러므로 문제 사유는 “입장적인” 선결단으로부터 자유롭다. 문제 사유가 전적으로 사실에서 얻어지는 문제들에만 관계하는 반면에 체계 사유는 특히 미리 전제된 철학적 근본 이념들을 잘못 체계화할 때 야기되는 “인위적인” 문제들에 온갖 괴로움을 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르트만에 의하면 문제 사유와 체계 구축(Systembildung)은 서로를 전혀 배척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는 결코 체계 구축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얻어내는 성급한 체계 구축만을 반대할 뿐이다. 그러므로 체계 사유에 대한 그의 비판은 체계적인 사유, 즉 문제 분석과 가설적인 해결 시도 등이 전혀 허락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MdE 125). 이와는 정반대이다! 그는 다만 성급한 “체계 구축의 대가들의 행패”에 의해서 생겨난 형이상학적 욕구를 채워주는 만족만을 허락하지 않을 뿐이다(MdE 10). 형이상학적 흥미를 억누르지 못하여 사변으로 오도되기보다는 차라리 “오랜 각고의 연구”가 요구되는 것이다(MdE 254). 그러므로 하르트만은 철학의 과제가 “형이상학의 영원한 문제들”에 대한 냉철하고 인내심있는 천착에 있다고 본다.

이 때 이 문제들이 과연 해결될 수 있을지, 어디까지 해결될 수 있을지 등은 미리 결정될 수 없다. “이 과제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MdE 8). 하르트만은 이러한 의미의 “문제들의 형이상학”을 낡은 사변적 형이상학에 대립시킨다(MdE 12 이하). 하르트만에 있어서 형이상학적 문제는 예술, 종교, 도덕 등에 있어서와 꼭 마찬가지로 학문(과학)의 배경에도 존재한다(GdO 26). 하르트만은 이러한 연관에서 그가 “냉엄의 덕성과 지성적 자기 도야의 덕성”이라고도 표현한 적이 있는 위대한 진리 사랑의 덕성을 (실현하려고) 기획한다(I 48). “영원히 고갈되지 않는 ‘사물의 심연’에 대한 경외는 철학자의 참된 열정이다”(MdE 257).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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