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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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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수 | 탑미디어 | 2001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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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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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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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70쪽 | 4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830086
ISBN10 898883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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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구라대협 정형수
중원과는 멀리 떨어진 존남 지방 해안에서 정씨세가의 셋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극민채조대법을 통해 심신을 단련했고, 청소년시절에는 연합고사장법과 항력고사장법등의 독랄한 장법을 익히다가 극민채조대법으로 지탱해왔던 심신이 피폐해졌다.
이후, 돈 되는 무공이면 뭐든지 해보려고 덤비다가 주화입마를 입었다. 현재는 녹림에 은거하며 지방흡입대법과 눈 감고 눕는 참선법으로 내상을 치료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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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은 대국장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맹렬하게 공격을 할 줄 알았던 반상귀는 의아했다. 도대체 무슨 수작을 부리려 하는 것인가?
옴치키-치키치키차카차카쵸코쵸코쳐, 옴치키-치키치키차카차카쵸코쵸코쳐
왕중왕은 이상한 주문을 외우며 땀을 흘렸다. 아! 저것은 삼백년 전 실전된 환혼대법의 대명사 오리가증 술법! 시체의 음기만을 마시며 살았다던 전설의 대마두 다시마가 사용했던 술수를 왕중왕이 어찌 알았단 말인가?

주문이 계속되자 반상귀는 정신이 점차 몽롱해짐을 느꼈다. 그리고 몹시 탁하고 더러운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오장육부가 넘어올 것만 같다. 대마두나 사용했던 오리가증 술법을 정파를 대표한다는 무림맹의 맹주 왕중왕이 시전하다니...
---p.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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