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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아메리카

서프라이즈 아메리카

: 가족 친구와 함께 두근두근 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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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153*224mm
ISBN13 9788996966043
ISBN10 8996966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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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배성규
지은이 배성규는 현직 조선일보 기자로 1968년 경기 양평에서 태어났다. 1987년 서울 영일고, 1994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말 한국일보에 기자로 입사한 뒤 2004년 조선일보로 옮겼다. 사회부·경제부·기획취재부·산업부·정치부 등을 거쳤다. 정치 현장에서 10년 넘게 뛰었고, 한국기자상 관훈언론상 삼성언론상 한국언론대상 홍성현언론상 통일문화대상 이달의기자상 등 언론상을 다수 수상했다. 2009~2010년 미국 듀크대학에서 저널리즘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조선일보 정치부 외교안보팀장(차장)을 맡고 있다. 방송과 라디오 등 다수의 뉴스·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TV조선에서 고정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공저)로는 경제경영서인 ‘위클리비즈 인사이트, 미래의 목격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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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적 그대로의 황무지였다. 사방엔 기묘한 모양의 뷰트와 성채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별세계에 뚝 떨어진 느낌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GPS 기기와 휴대폰의 접속신호가 사라졌다. 차 바퀴에 돌 튀는 소리는 갈수록 커졌다. 그 때 ‘우리가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차가 고장 난다면? 고립무원이었다. (캐니언랜드 협곡에서 길을 잃다/28p)

웅덩이 너머로 드넓은 소금 사막이 하얗게 펼쳐져 있었다. 설국(雪國)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검은 황토색의 산과 얕은 물이 하얀 소금사막과 묘하게 대비됐다. 배드 워터에서 소금사막 쪽을 바라보니 하얀 포장도로가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 소금이 단단하게 굳어 길처럼 돼 버린 것이었다. 소금 결정들이 희한한 기하학적 무늬를 이루고 있었다. 북미 대륙의 최저 지대에서 소금사막을 밟으며 뛰었다. (데스밸리 바다 보다 낮은 열사의 땅/88~89p)

눈 쌓인 봉우리에 둘러싸인 수정같이 맑은 호수였다. 얼마나 맑고 수심이 깊은 지 호숫물은 파랗다 못해 사파이어 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오리건의 하늘보다 더 파랬다. 그 극단의 순수함에 저절로 녹아들 것 같았다. 미국인들은 이 빛깔을 ‘그레이트 딥 블루(great deep blue)’라고 했다. 순간 뭔가가 떠올랐다. ‘백두산 천지!’ 정말 닮은꼴이었다. 이 먼 미국 땅, 오리건의 벽지에 와서 백두산 천지를 만날 줄이야. (크레이터 레이크 미국의 백두산 천지/120p)

거대한 돌개폭풍이 아가리를 벌리고 우리를 집어삼켰다. 사방이 시커멓게 변했다. 마치 해진 후의 어스름녁 같았다. 태풍 같은 회오리바람이 몰아치고 밤알만한 우박이 앞 유리를 때렸다. 창문이 깨질 듯 비명을 토해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엄청난 회오리바람에 차가 뒤집어질 듯 좌우로 흔들렸다. ‘휘잉 휘잉’하는 회오리바람과 우박 쏟아지는 소리가 모든 것을 삼켰다. 우리는 돌개폭풍의 소용돌이 속에 내팽개쳐 졌다. 그 넓은 대지에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리는 세상과 완전히 단절됐다. (초원의 토네이도/177p)

나무 숲 속에서 어슬렁거리던 곰은 우리가 걸음을 옮기려는 찰나, 갑자기 숲에서 튀어나왔다. 사람 소리에 자극 받았는지 곰이 도로 쪽으로 달려 올라왔다. 그런데 혼자가 아니었다. 작은 새끼 두 마리가 어미를 좇아 나왔다. 옐로스톤에서 ‘곰 세 마리’ 가족을 보다니. 드문 횡재였다. 나는 위험도 잊은 채 곰을 향해 곧장 달려갔다. 내가 더 달렸다면 곰과 부딪혔을 것이다. 나는 곰 10m 앞에서 카메라를 조준했다. 곰은 내게 시선 한번 안주고 도로를 횡단했다. 새끼 두 마리가 뒤따랐다. 곰을 바로 눈앞에서 보았다. 모자(母子) 곰 가족을 한꺼번에 사진에 담았다. 불과 1분도 안 되는 순간이었다. (블랙베어와 버팔로 곰과 버팔로에 쫓기다/196~198p)

해발 1000m 이상의 스모키 마운틴 등성이에 통나무로 세운 2~4층짜리 산장(캐빈)은 보기에도 멋있다. 더구나 이곳은 아침이 되면 구름의 바다에 뜬 섬이 된다. 구름과 안개가 산골짜기를 하얗게 메우며 올라오는 모습은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캐빈의 베란다에서 그 장관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해 보라. 의자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노라면 이미 신선의 경지다. (스모키 마운틴 통나무 산장의 별밤지기/238p)

‘로스트 씨’(잃어버린 바다)는 엄청나게 넓은 지하세계였다. 그곳엔 커다란 호수가 펼쳐졌다. 호수와 동굴 천장은 에메랄드 색으로 빛났다. 정말로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한 장면 같았다. 한편에는 로스트 씨를 항해할 배 3~4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배를 타고 호수 가운데로 나아가니 천장은 높아지고 물은 깊어졌다. 호수는 바닥이 투명하게 보일 정도로 맑았다. 그런데 수면 아래 뭔가 이상한 그림자가 움직였다. 로스트 씨의 주인인 무지개 송어였다. (지하의 바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42p)

(이과수 폭포의 심장부인 악마의 목구멍에서 올라온) 물보라는 창창한 햇빛을 만나 무지개라는 요술을 탄생시켰다. 악마가 만든 크고 현란한 무지개는 주술적인 느낌마저 들었다. 마치 사람을 홀리기 위해 만든 신기루랄까. 악마의 목구멍에 바람이 회오리치자 폭포 아래에서 올라오는 물보라가 토네이도처럼 몰아쳤다. 악마의 목구멍 앞에선 귀도 눈도 멀어버리는 듯했다. (이과수 악마의 목구멍/326p)

여행하는 동안 경찰에 과속으로 4번, 주차 위반으로 4번 걸렸다. 그래서 벌금도 많이 냈다. 주변에선 나를 “미국 경찰과 가장 친한 한국인”이라고 불렀다. “미국을 벌금으로 먹여 살리는 사람” “도로의 기부자”라는 칭송도 들었다. (경찰과의 악연/362P)
_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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