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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거짓말

지도와 거짓말

마크 몬머니어 저 / 손일,정인철 공역 | 푸른길 | 2005년 06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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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432g | 148*210*20mm
ISBN13 9788987691022
ISBN10 89876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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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학의 새로운 방향 제시>

저명한 지도학자 마크 몬머니어의『지도와 거짓말』(원제:How to Lie with Maps (1996))이 (주)푸른길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지도학에 관한 일반적인 지식과 일반 지도 이용자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지도의 허와 실에 관해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이 책은 몇 권의 지도학 교과서를 제외하면 근대 지도학에 관한 개설서는 물론 일반인 대상의 교양서마저 없는 출판계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왜 지도는 거짓말을 해야만 하는가? 지도의 가장 큰 속성 중의 하나는 거짓말이다. 선의든 악의든 지도에서의 거짓말은 필수불 가결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지도의 거짓말은 고지도에서부터 멀티미디어 지도까 지 광범위하고 교묘하게 행해진다. 그런데 대부분의 지도 이용자들은 지도에 감춰진 거짓말 을 기꺼이 감수할 뿐만 아니라 보다 심각한 거짓말을 할 때에도 그것을 오히려 당연하게 받 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지도에 포함된 정보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묘사되어야 하며, 세상에 대한 개인적, 주관적 관점과 분리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지도는 공간에 대한 거짓말을 어쩔 수 없이 포함하게 마 련이다. 왜냐하면 3차원의 공간을 2차원의 평면에 정확하고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용 목적에 따라 투영법과 제작기법을 달리하여 지도를 제작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지도는 제작자의 세계관이나 의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지도에 대한 건전한 회의를 품는 계기. 이 책의 본문에서는 지도의 오용에 대해 살피고 있으며 지도의 주요요소인 축척과 도법, 그 리고 기호화가 왜곡의 근원이라는 사실도 보여준다. 또한 지도 제작자의 무지에 의해 일어 나는 실수들에 대해서도 살피며 통계지도, 컴퓨터 분석지도, 광고지도, 정치선전지도의 문제 점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지도가 거짓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지도 제작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역설적으로 이 책은 지도로 거짓말하는 법을 독자들에 게 가르침으로써 근본적으로 지도학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선의든 악의든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지도의 거짓말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 다. 그리하여 지도 이용자들이 갖는 맹목적인 지도에 대한 믿음에 건전한 회의를 품는 계기 가 될 것이다.

저명한 지도학자인 미 시라큐스대 마크 몬머니어 교수(지리학)의 96년판『지도와 거짓말』 (푸른길출판사)이 번역돼 나왔다. 지도는 3차원의 공간을 2차원의 평면에 표현해야 하므로 지도의 주요요소인 축척·도법·기호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왜곡이 나타난다. 문제는 지도 제작자의 세계관·의도에 의해 정보가 고의로 가공되는 사례들이다.

2차대전중 독일은 자국을 순수·희망의 색깔인 흰색으로 칠하고 적대국이던 소련은 침울한 검은색으로 나타냈다. 미국 반공극우단체 「존 버시 소사이어티」는 옛소련이 크게 보이는 「메르카토르 도법」의 지도를 가지고 다녔다.

지난 73년 「캐나다 유태국가기금」은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전쟁이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 라는 점을 극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아랍국가들에 포위된 이스라엘 지도를 따로 만들어 배포 했다. 적국의 군사력이나 군대의 집중 등을 과장된 화살표로 그려넣어 선제공격을 정당화한 사례도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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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는 일부 사람들의 지도 이용 방법에 대해 약간의 회의를 풍으라는 것일 뿐 지도 일반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가지라는 것은 아니다. 지도학적 조작을 이해하는 것은 경관과 환경을 변화시키려는 광법위한 제안들을 평가할 수 있는 견문이 넓은 시민이 되는 데 큰 보탬이 된다. 실제에 대한 특별한 견해가 유일한 견해는 아니며, 또한 반드시 진리에 대한 성공적인 접근도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지도를 이해하는 근본이다.
--- p.132 ---p.6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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