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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5년 07월 1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436g | 153*224*20mm |
| ISBN13 | 9788993900668 |
| ISBN10 | 8993900663 |
시에나 머서 글 / 심은경 역
|
가람어린이
|
2015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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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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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시에나 머서 (Sienna Mercer)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외동딸로 자라났다. 언제나 형제자매가 있기를 바랐던 그녀는 그중에서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 자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곤 했다. 어느 비 오는 날 응원단 연습이 취소되면서 시작된 글쓰기가 현재의 〈뱀파이어 시스터〉 시리즈에 이르렀다. 정말 멋진 쌍둥이 자매가 있는데, 그게 어둠의 비밀에 싸인 존재라면?
뱀파이어와 치어리더에 관한 공상을 멈추지 않으며, 늘 새로운 도시들을 탐험하고 방문한 도시들에서 얻은 추억을 스크랩북으로 만들어 간직한다. 현재 칼립소와 엔젤이라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토론토에 살고 있다.
뱀파이어와 치어리더에 관한 공상을 멈추지 않으며, 늘 새로운 도시들을 탐험하고 방문한 도시들에서 얻은 추억을 스크랩북으로 만들어 간직한다. 현재 칼립소와 엔젤이라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토론토에 살고 있다.
역자 : 심은경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아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오스카와일드 걸작선』,『하늘의 퍼스트레이디 아멜리아 에어하트』,『크랜포드』,『뱀파이어 시스터(1권)』가 있다.
주요 역서로는『오스카와일드 걸작선』,『하늘의 퍼스트레이디 아멜리아 에어하트』,『크랜포드』,『뱀파이어 시스터(1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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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후추는 섞이지 않아.”
“넌 한 번도 수프를 만들어 본 적이 없구나.”
올리비아의 핀잔에 아이비가 눈을 부릅떴다.
“이건 비유야, 올리비아. 인간과 뱀파이어의 DNA는 공존할 수가 없어. 그게 둘 사이엔 보통 아기가 생기지 않는 이유야.”
“맞아.”
올리비아가 소심하게 대답했다.
“대니얼스 아저씨는 브이젠에서 실시한 여러 가지 실험의 결과, 나에게는 인간의 DNA가 하나도 없고, 너에게는 뱀파이어의 DNA가 하나도 없다는 걸 알아내셨어. 아저씨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마침내 그 이유를 찾아내셨다는 거야.”
“우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있어서?”
올리비아가 농담으로 한마디 던졌다.
아이비가 미소를 짓고는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
“우리가 일란성 쌍둥이라는 게 그 이유야. 그 말은, 우리 둘 다 같은 배아에서 시작되었다는 거지.”
올리비아가 어깨를 으쓱했다.
“그래서?”
“그래서 대니얼스 아저씨는 배아 내에 있던 세포가 어쩌다 보니 둘로 나뉘었을 거라고 생각하신 거야. 뱀파이어 세포는 모두 한쪽으로 몰리고…….”
아이비가 나이프의 등으로 소금을 후추에서 멀리 떼어 내며 설명했다.
“인간 세포는 모두 다른 쪽으로 몰린 거지.”
갑자기 모든 게 이해가 된 올리비아는 헐떡이며 말했다.
“그러고는 배아가 둘로 분열됐구나!”
“하나는 뱀파이어로, 다른 하나는 인간으로.”
아이비가 의기양양하게 선언했다.
“대니얼스 아저씨의 말에 의하면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10억분의 1이래!”
올리비아의 마음이 공중 3회전을 했다.
‘우리의 탄생은 실수가 아니었어.’
“우리는 기적이야!”
바로 그때, 앨리스가 주문한 음료를 들고 돌아왔다. 올리비아와 아이비는 종업원이 가기를 기다렸다가 잔을 부딪치며 건배했다.
“우리를 위해!” --- p.65-67
“넌 한 번도 수프를 만들어 본 적이 없구나.”
올리비아의 핀잔에 아이비가 눈을 부릅떴다.
“이건 비유야, 올리비아. 인간과 뱀파이어의 DNA는 공존할 수가 없어. 그게 둘 사이엔 보통 아기가 생기지 않는 이유야.”
“맞아.”
올리비아가 소심하게 대답했다.
“대니얼스 아저씨는 브이젠에서 실시한 여러 가지 실험의 결과, 나에게는 인간의 DNA가 하나도 없고, 너에게는 뱀파이어의 DNA가 하나도 없다는 걸 알아내셨어. 아저씨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마침내 그 이유를 찾아내셨다는 거야.”
“우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있어서?”
올리비아가 농담으로 한마디 던졌다.
아이비가 미소를 짓고는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
“우리가 일란성 쌍둥이라는 게 그 이유야. 그 말은, 우리 둘 다 같은 배아에서 시작되었다는 거지.”
올리비아가 어깨를 으쓱했다.
“그래서?”
“그래서 대니얼스 아저씨는 배아 내에 있던 세포가 어쩌다 보니 둘로 나뉘었을 거라고 생각하신 거야. 뱀파이어 세포는 모두 한쪽으로 몰리고…….”
아이비가 나이프의 등으로 소금을 후추에서 멀리 떼어 내며 설명했다.
“인간 세포는 모두 다른 쪽으로 몰린 거지.”
갑자기 모든 게 이해가 된 올리비아는 헐떡이며 말했다.
“그러고는 배아가 둘로 분열됐구나!”
“하나는 뱀파이어로, 다른 하나는 인간으로.”
아이비가 의기양양하게 선언했다.
“대니얼스 아저씨의 말에 의하면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10억분의 1이래!”
올리비아의 마음이 공중 3회전을 했다.
‘우리의 탄생은 실수가 아니었어.’
“우리는 기적이야!”
바로 그때, 앨리스가 주문한 음료를 들고 돌아왔다. 올리비아와 아이비는 종업원이 가기를 기다렸다가 잔을 부딪치며 건배했다.
“우리를 위해!” --- p.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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