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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엔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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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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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312g | 128*190*30mm
ISBN13 9791157524365
ISBN10 115752436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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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벤. H. 윈터스(Ben H. Winters)
메릴랜드에서 자랐고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 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버틀러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법학 교수인 아내, 세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그 가 쓴 소설로는 「빈대(Bedbugs)」, 「센스 앤 센서빌러티, 그리고 바다 괴물」, 안나 카레니나를 패러디한 작품 「안드로이드 카레니나(Android Karenina)」와 「핑클맨의 비밀 생활(The Secret Life of Ms. Finkleman)」, 「잃어버린 모든 것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the Missing Everything)」, 「모두의 엔딩(원제:Last Policemen)」 시리즈(전 3권)가 있다. 어른과 아이들을 위한 희곡과 뮤지컬을 쓰기도 했으며,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 '슬레이트(Slate)',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 등 각종 매체의 자유기고가로도 활동 중이다.
역자 : 곽성혜
대학 졸업 후 잡지사 기자와 대안학교 글쓰기 교사로 일했다. 서강 대학교 영어영문학대학원에서 수학하다가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모두의 엔딩」 3부작 시리즈와 「탬파」, 「동물을 깨닫는다」, 「살며 배우며 성장하며」, 「13+1의 기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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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을 찾는다면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녀는 잠시 말없이 있다가 내 쪽으로 몸을 숙이면서 그윽하게, 거의 애정 어린 눈빛으로 내 눈을 보았다.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해 줘. 그래야 그이가 구원받을 수 있다고.”
“구원……이요?”
“말해 줄 거야, 헨리? 구원 말이야.”
내가 중언부언하다가, 뭐라고 했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조금 당황스러워서 수첩을 내려다보았다. 열렬한 신앙은 새로운 면이었다. 어렸을 때는 마사 밀라노에게 그런 모습이 없었다. 그저 그녀가 남편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문제가 아니었다. 그녀는 이 남자가 자기를 버림으로써 죄를 지었고 그 죄 때문에 다가오는 세상에서 고통을 겪으리라 믿었다. 다가오는, 예정보다 훨씬 빨리 들이닥치게 된 세상에서. --- p.22
나는 가던 길을 재촉하며 점점 속도를 냈다. 고꾸라진 남자를 머릿속에서 떨쳤다. 도주하던 가족을 머릿속에서 떨쳤다. 산탄총을 든 여자를, 음흉하게 뭔가 암시하던 조단을, 헬리콥터에 있던 니코를, 퀸시 스트리트 운동장에 있던 알리사와 미카를, 전부, 전부, 전부 머릿속에서 떨쳤다. 고개를 숙이고 그저 사건에만 신경을 집중했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내가 왜 상관하는지 고민하는 데 이제 진력이 났다. 그냥 이게 내가 맡은 일이고, 내가 하는 일이다. --- p.329

그 끔찍한 바다 여행을 감행한 사람들, 총에 맞거나 그물에 잡혀 물 밖으로 끌려 나온 사람들, 그렇게들 목숨을 걸고 낯선 이국의 해안으로 몰려온 사람들. 다들 무엇을 찾고 있었던가? 내 여동생이 훔친 헬리콥터를 타고 온 나라를 뒤지며 찾는 것과 같은 그것. 구원이었다. 찬란한 내일을 약속하는 그것 말고, 까마득히 높은 하늘나라에 있는 그것 말고, 여기서의 구원이었다. 내게는 수첩이 없었다. 연필도 없었다. 눈을 질끈 감고 시간 순서대로 사건들의 조각을 맞추어 말이 되는지 보았다.
--- p.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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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모두의 엔딩」은 종말 직전의 스토리와 문명의 쇠락을 생생하게 묘사한 훌륭한 소설이다. 총 세 편으로 기획된 이 소설은 강한 흡인력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다음 편을 몹시 기다리게 만든다. - 뉴욕 저널 (NY Journal of Books)

벤 윈터스는 스릴 넘치고 흥미로운 설정으로 자연스럽게 결론을 향하도록 작품을 쓰는 솜씨 좋은 이야기꾼이다. - 로스앤젤레스 북리뷰 (Los Angeles Review of Books)

벤 윈터스는 인간의 본연의 심리와 영웅적 면모, 치명적 악의의 연관에 집중함으로써 사회적 붕괴를 매우 매혹적으로 그려 냈다. - 커커스 리뷰 (Kirkus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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