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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감정 수업
조언보다 공감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한 책

엄마의 감정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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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48g | 152*225*30mm
ISBN13 9788998156428
ISBN10 8998156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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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나오미 스태들런(Naomi Stadlen)
나오미 스태들런은 영국 공인 심리치료사로서 주로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상담한다. 25년 넘게 ‘마더스 토킹(Mothers Talking)’이란 육아상담 모임도 운영 중이다. 런던에 있는 능동분만센터(Active Birth Center) 등에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에서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한 그녀는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두 아이의 할머니로서 공감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www.naomistadlen.com
역자 : 이은경
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저작권에이전시에서 판권 거래를 중개하는 일을 했다. 현재는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수학올림피아드의 천재들》, 《장난꾸러기 돼지들의 화학피크닉》, 《신을 찾아나선 까마귀 죠수아》, 《청소년을 위한 고고학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극탐험 이야기》, 《도대체 누구 아이디어람》, 《캄비세스의 사라진 군대 1, 2》, 《밤은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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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는 아기를 안을 수 있게 되면서 상호 간의 피부 접촉 감각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소통이 시작된다. 생각보다 빨리, 엄마는 아기가 주는 온갖 종류의 감동을 손을 통해 아기에게 다시 전해준다. 따뜻함, 매끄러움, 부드러움, 달콤함, 말랑말랑함, 팽팽함, 비단 같은 부드러움, 생기 넘침 등 여러 감각과 함께 말이다. --- p.79

엄마가 아이의 반응을 의미 있는 행동들과 연관짓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자신을 이해받는 사람으로서 인정받는다고 느낀다. 읽기나 혹은 2 더하기 2를 아직 배우지 못한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자신의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한 심오한 진실성은 배운다. --- p.143

이야기를 마친 후, 나는 엄마들에게도 울면서 ‘안길’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울기를 바라는 엄마는 없다. 그러나 엄마가 된다는 것은 막중한 책임을 지는 일이기에 견딜 수 없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 p.254

오늘날 모든 사회적 상황이, 엄마들에게 아기를 따로 떼어놓기를 기대하고 있다. 계속 함께 있고자 주장하면 아기의 발달을 저지하게 된다고 엄마들에게 지적하고 있다. --- p.175

동등한 사람 사이에서 ‘순서 정하기’는 대체로 상호 간의 동의에 의해 이뤄진다. 그러나 아기와는 이야기가 다르다. 엄마와 아기가 둘 다 같은 순간에 뭔가가 필요할 때, 누군가 자신의 ‘순서’를 누리고 있는 동안, 팀의 이익을 위해 누가 뒤로 물러날 것인지를 결정하는 사람은 엄마여야 한다. --- p.188

엄마가 아이를 한 명의 인격체로 대하면, 아이는 편안함을 느끼면서 엄마와 있을 때 안심한다. 둘 사이에는 특별한 순간이 많다. 이런 순간들은 꽃잎이 벌어지는 순간처럼 찰나이며 예상치 못한 시간들이다. --- p.226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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