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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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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46g | 130*210*20mm
ISBN13 9791195318940
ISBN10 1195318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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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곽장영
27년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다니고 있다. 홍보 업무를 하라고 나를 뽑아 준 직장이지만, 홍보 업무는 조금밖에 해 보지 못했고, 노동조합 활동으로 많은 세월을 보냈다. 지금도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부장을 맡고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전국전문기술노동조합연맹 시절부터 기관지에 사진과 글을 써 왔는데, 이 글들을 모아서 전태일 문학상(1997)에 응모했더니, 시 부문 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줬다. 이때부터 팔자에도 없는 시인 소리도 듣고 있다.

『수돗물로 오는 봄』(1998)이라는 시집을 한 권 낸 것만으로도 인생에서 이름 팔아먹는 일은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의 권유에 못이기는 척 두 번째 시집까지 내게 되었다. ‘삶은 단순하다’를 외치며, 단순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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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용기

세상을 살아가기에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 때로는 무모하다고 할 만큼 ‘내질러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56년을 살아오면서 뭔가를 무모하게 저지르고 살아오지는 못했다. 그저 적당하게, 순응하거나 외면하면서 편안함만을 쫒아서 살아 왔다.

‘수돗물로 오는 봄’을 내고서 17년이 흘렀다.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내 삶이나 주변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주위에서는 오히려 예전보다 더 어려운 삶이 되었다고 하지만, 나는 지나간 세월을 되씹어 보거나 그 시절이 더 좋았다는 추억 들추기는 하고 싶지 않다. 한가했거나 편안한 삶을 살아 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나이 먹어 가는 걸 기뻐하고, 살아 있는 날들을 더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내가 느긋하고 편안해야 내 주변의 사람들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도 행복할 것이라믿는다. 여전히 무모한 용기를 가지고 산다.

즐겁게 노래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누구를 불러도 무엇을 노래해도 따뜻한 메아리가 별로 없는 세상이다. 언제 어디서든 내가 시인이라고 내가 쓴 글들이 시라고 말하지 못할 만큼 부끄러운 글들을 써 왔지만, 그나마 이것이라도 친구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게 즐거운 일이라 믿는다. 이런 즐거움이 있다고 하지만, 이런 세상에서 한가하게 시집을 내는 것도 무모한 용기임이 분명하다.

시집이 나오기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걸 챙기고, 발문까지 써 준 이근원과, 재미없는 글들을 세심하게 봐주고 정리해 준 신미경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책방에서는 단 한권도 팔리지 않을 시집을 낸다고 하니까, 기꺼이 후원을 해 주신 동지들이 내 삶의 동반자들이다. 나만큼 무모한 용기를 가진 분들이기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5년 6월 곽장영
---「시집을 내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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