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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 바로쓰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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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상신서-13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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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34쪽 | 657g | 154*225*30mm
ISBN13 9788935600069
ISBN10 89356000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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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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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이오덕 (1925~2003)
경북 청송 출생으로 1944년부터 주로 농촌 학교에서 어린이들과 같이 살아오다가 1966년 봄에 퇴직했다. 40여 년을 교직에 있으면서 교육자로서 또한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의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일을 했으며,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기도 했다. 글쓰기 교육과 어린이 문학, 그리고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힘쓰며 노력해 왔다.

저서로는『시 정신과 유희 정신』『글쓰기, 이 좋은 공부』『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우리글 바로 쓰기』『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개구리 울던 마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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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마음대로 마구 토해 내는 사람, 그렇게 토해 내는 말들이 모두 살아 있는 구수한 우리 말이 되어 있는 사람을 만나면 정말 반갑다. 우리는 이런 사람의 말에서 비로소 잊었던 고향으로, 우리의 넋이 깃들인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어렸을 때 배운 고향의 말을 참 용하게도 잊어버리지 않고 빼앗기지도 않고 잘도 가지고 있구나 하고 한없이 부러워진다.

우리는 누구든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부모로부터 평생을 쓰게 되는 일상의 말 대부분을 배웠다. 그러나 학교란 곳에 들어가고부터는 집에서 배운 말과는 바탕이 다른 체계의 말을 익혀야 했다. 그래서 부모한테서 배운 말을 부끄럽게 여기고 잊어버리게 하는 훈련을 오랫동안 받았던 것이다. 학교뿐 아니라 사회에 나와서도 그랬다. 나개인의 지난 날을 돌아보면 어렸을 때 배운 국어를 학교와 사회에서 끊임없이 빼앗기고 또 스스로 짖밟으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나이가 60이 훨씬 넘은 이제 와서야 겨우 깨닫게 되었다.

우리 겨레 전체를 보아도 그렇다. 지난 천년 동안 우리 겨레는 끊임없이 남의 나라 말과 글에 우리 말글을 빼앗기며 살아왔고, 지금은 온통 남의 말글의 홍수 속에 떠밀려 가고 있는 판이 되었다. 그래서 이제 이 나라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모국어를 가르치는 일조차 아에 그만두었다. 날마다 텔레비젼을 쳐다보면서 거기서 들려오는 온갖 잡탕의 어설픈 번역체 글말을 듣고 배우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중략)

머릿말이 길어졌지만 또 한 가지를 보태고 싶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은, 남의 글을 이렇게 꼬집어 잘못을 들춰내는 사람은 얼마나 버젓한 글을 쓸까 하고 생각할 것 같다. 그러나 나도 글을 너무 잘못 써왔고, 지금도 잘못 쓰고 있다. 글을 써 놓고는 언제나 [쉬운 말 사전]을 옆에 두고 글이 쉽게 읽히도록 고치고 다듬지만 그래도 수십년 동안 길이 든 글장이의 못된 버릇이 자꾸 나와 어렵게 쓰고 잘못쓰고 한다.

어찌 나뿐이겠나? 이 나라에서는 글을 아주 깨끗한 우리 말로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만큼 우리는 말과 글에서도 봉건과 일제와 분단의 세겹이나 되는 무거운 짐을 모두가 운명처럼 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다 그런데하고 잘못 쓰는 것을 그대로 보아 줄 것이 아니라 기회 있는 대로 서로 잘못을 알리고 충고하고, 그렇게 충고하면 또 고맙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이렇게 해야만 글이 바로잡히고 말이 살아날 것이다. (이하 생략)
--- 머리말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말을 죽이고 있는, 우리글에 섞여 있는 다른 나라 말과 글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우리말과 글을 바르게 지키는 마음을 다짐하게 만드는 책이다. 말을 보면서 세상에 감춰진 이치를 보고, 우리 역사의 밑뿌리에 무엇이 얽혀있는가를 들여다 보면서 우리 겨레가 올바르게 살아갈 길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 1,2,3권으로 나와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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