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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쌈과 얼굴

나랏말쌈과 얼굴

[ 양장 ]
전영현 | 더클 | 2015년 07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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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0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74g | 148*200*20mm
ISBN13 9791195323968
ISBN10 1195323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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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영현
작가는 한 회사에 20여 년간 다녔고, 작년 2014년 12월에 사표를 냈다. 큰 결심이었지만 어렵지 않았고, 도움이 되었던 공간이었지만, 그립지 않다, 고 말한다. 20여 년간 항구에 정박해 둔 배와 같은 삶을 살아왔다면, 지금은 그 배의 닻을 올리고 거친 풍랑을 가르며 항해하는 모험가가 되었다. 마라톤, 그림, FACE ART, 야생화 기르기, 사진 찍기, 요리, 독서 등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조건 시도하는 작가의 삶은 생각보다 잔잔한 바다를 항해하는 것 같기도 하다.
책을 통해 용기를 얻으면서, 글자 모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수많은 글자의 다른 모양이 책의 내용만큼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글자로 그리는 그림을 떠올리고는, 그림을 하나의 얼굴로 하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FACE ART를 만들었다.
무언가를 종결한다는 건, 겁낼만한 일이 아니다. 그건 다른 일의 시작을 알리는 일이자 다른 일을 할 기회가 생기는 일이다. 작가는 다른 이들도 자신처럼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멀지 않다는 걸 깨닫기를 바라며, 글과 그림 작품 활동을 놓치지 않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보고 들어주길 바라면서 말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팝나무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존재,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는 자기 자신이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잊게 된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누구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달라지는데도 불구하고 존재의 자리를 비워둔다. 빈자리에 ‘나’ 자신을 앉혀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해야, 남들도 나를 사랑해준다.
나는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고, 남들을 사랑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면삶이 축제라는 말을 가깝게 느끼고는 했다.
답이 보이지 않을 때, 가끔은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펴야 한다. 나는 내가 끝까지 버티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지만, 손 위의 짐을 내려놓고 주변을 둘러보자 다른 답변이 나왔다. 나에게는 이팝나무, 이단어가 하나의 길을 내준 일이다. 생각하지 못했던 신경 쓰지도 않았던 일에서, 튀밥기계 속 뜨거운 열기에 몸집을 키우는 내가 나오게 됐다. ---「프롤로그」중에서

일주일을 마감하는 시기는
토요일도 일요일도 아니다. 금요일이다.

영업사원의 인격은 실적이다. 외부환경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든, 어떤 일이 있든 목표는 달성 해야하는 몫이다.
생지옥의 아수라장 금요일에서 나에게 다가온 건 그림이었다.
모든 일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일까?
스스로 숨 막히는 시간을 위로해 주는 건 그림뿐이었다.
사는 게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었지만,
그림을 통해 작은 생각들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변화」중에서

일주일은 삶과 닮았다

시작하고, 버티면 쉬는 때가 온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지는 시기가 온다.
이럴 때가 가장 일에서 멀어져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어차피 많은 일을 혼자서 해결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마음의 안정이 먼저이지 않을까?
그래야 휴식의 주말까지 완주할 수 있으니 말이다.
마음 가는 대로 책을 읽었다. 고르지 않고, 손에 잡히는 대로 읽었다.
책이라는 자극으로 일주일을 완주할 수 있는 힘을 받았다.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무작정 미국에 가 상담공부를 했다.
나를 알게 되었고, 인생 후반전의 시작점이 된 시기다.
---「행복충전」중에서

나는 이유 없이 움직인 펜의 방향을 바꿨다. 한 글자, 한 글자에 집중했다. 그리고 글자로 낙서를 시작했고, 얼굴을 만들게 됐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내 안에 있던 씨앗이 발아하고 싹을 틔어 세상에 없던 결과를 만들어 냈다.
좋아하는 일은 적당히가 아니라 무조건 미치게 즐겨야 한다. 그러면 그 안에서 새로움이 움트고 자라난다. 나는 다음을 준비하기 위해 책 속을 걸었다. 그래서 얻게 되었다.
자신을 아는 일부터 시작한다면 좋다. 그래야만 새로움과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알을 깨는 삶 」중에서


마라톤이라는 건 겁부터 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한 번 출전 결심을 하면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내가 출발을 하고 끝까지 완주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 일이니까.
세상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이 많다. 나는 그때마다 마라톤을 상상했다. 멈출 수 없었던 기나길 길의 모양과 잠시 멈추더라도 어떻게든 다시 움직였던 발걸음을 말이다. 그렇게라도 가다보면 언젠가는 결승점에 다다른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마라톤은 지금 내가 출발이라는 말을 생각하고 아직도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계기다.
---「출발」중에서

꿈을 향해 가는 길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변화다

변화의 암벽은 생각보다 단단하다.
한 손씩, 한 발씩 천천히 오르면 된다.
다만, 물러설 수 없다.
물러서면 떨어진다는 절박함으로 매달려 암벽을 올라야 한다.
모든 지구력을 단련해 암벽을 오르는 이유는
암벽을 다 올라 정상에 두 발을 디딜 때 알 수 있다.
암벽에 매달려 있을 때 몰랐던 길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변화는 새로운 길을 만든다.
스스로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변화」중에서

결혼 후 어머니와의 불화가 잦았다

처음으로 ‘마음이 맞지 않다’고 느꼈다.
불편함이라는 건 고정된 의식을 갖게 했다.
무엇을 해도 여전히 껄끄러웠다.
어머니의 마음이 알고 싶어 상담공부를 시작했다.
상담을 배우면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껍질의 본질을 점점 알게 됐다.
불편하다는 마음은 작은 사건들이 만든 일종의 선입견일 뿐이었다.
분노라는 감정을 시작 한 뒤에는 늦다.
따듯한 마음이라는 걸 가진 뒤에-
분노라는 감정을 다 없앤 뒤에.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어머니 」중에서

타오르는 불을 바라보면
내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불꽃은 나를 부르지 않은 채
마음을 둥둥둥 두드려 진동을 울리게 만든다.
최명희 작가는 존재의 핵이 되는 불꽃, 혼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의 몸에 혼불이 있으면 산 것이고 없으면 죽은 것이다-
목숨의 불, 정신의 불, 삶의 불.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힘의 불이다.
타인과 만나 이야기를 하면 그가 혼불에 비추어 다가온다.
각각의 얼굴에서 드러나는 표정들,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인상이 혼불 으로 들어와 그 사람을 보게 한다.
내 눈은 혼불이 되어 타오른다.
마음을 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을
가슴에 뜨겁게 새기는 일이다.
---「혼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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