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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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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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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152*225*30mm
ISBN13 9788997597123
ISBN10 89975971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계성
광주광역시 출생. 들꽃에 매료되어 아내이자 든든한 들꽃 동료인 김경희와 함께, 카메라를 메고 비무장지대와 파주 일원의 자연 생태를 탐사하며 글을 쓰고 있다.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생태 강의를 해오는 한편, DMZ생태연구소 전문위원 및 푸른파주21 자연생태분과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DMZ의 생태자원』(공저), 『파주에 서식하는 동식물 생태도감』등이 있다.
저자 : 김경희
경기도 의정부시 출생. 남편인 김계성과 함께 자연 생태 가이드 겸 해설가로 활동하며,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생태 강의를 하고 있다. 현재 DMZ생태연구소 생태학교장 및 푸른파주21 자연생태분과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 『DMZ의 생태자원』(공저), 『DMZ둠벙·자연하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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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와 있다. 겨우내 짓누르고 있던 땅거죽을 밀어내고 올라와 삭막한 대지에 생기를 불어넣는 들꽃들의 갸날프지만 끈질긴 생명력은 언제나 신비함과 함께 경이로움에 빠져들게 한다. --- p.22 「큰개불알풀」

어린순은 식용으로도 이용하는 좁쌀풀은 보릿고개 시절, 주린 배를 조금이나마 달래주던 식물이다. 봄이 되면, 가을에 수확했던 양식은 바닥나고 보리는 아직 다 여물지 않아 모두가 배고픔을 참고 견뎌야 했던 시절, 지금이야 매년 수백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질 만큼 음식이 흔하지만, 그때는 산과 들로 나가 먹을 수 있는 건 뭐든 먹으며 힘든 계절을 이겨 내야 했다. 요즘같이 풍요로운 세대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과연 그 힘든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와 있다. 겨우내 짓누르고 있던 땅거죽을 밀어내고 올라와 삭막한 대지에 생기를 불어넣는 들꽃들의 갸날프지만 끈질긴 생명력은 언제나 신비함과 함께 경이로움에 빠져들게 한다. --- p.145, 「좁쌀풀」

문득, 처음 들꽃 탐사의 길을 나섰을 때가 떠오른다. 들꽃들이 건네는 이야기에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귀를 기울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굳이 들꽃을 찾아 먼 곳을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가까운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들꽃들 천지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우리 주위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매일매일이 들꽃 탐사인 셈이다. --- p.149, 「맥문동」

보랏빛 샹들리에 같기도 한 층층잔대의 모습에 취해 숲에 들어서다, 지뢰지대임을 알리는 경고 표지판을 발견하고서 황급히 발길을 돌린다. 민통선 내에는 아직도 미확인 지뢰가 산재해 있어 늘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돌아오는 길 내내 분단의 상처를 대변하는 듯 붉은 글씨의 경고 표지판이 눈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p.242, 「층층잔대」

잠시 휴식을 취하는 붉은머리오목눈이 머리 위로 기러기 떼가 날아가는 갈대숲의 한가롭고 평화스런 풍경을 바라보며, 봄부터 겨울의 초입까지 치열하게 살아온 들꽃들의 삶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본다. 이제 이곳에 눈이 내리고 겨울이 오면 들꽃들은 씨앗을 땅에 품은 채 긴 꿈을 꾸게 될 것이다. 어느 눈 녹은 봄날, 다시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워 낼 꿈을.
--- p.349,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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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무심코 스쳐 지나가며 외면했던 들꽃이 있었는가 하면, 아주 작은 들꽃에게도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고 사랑한 이가 있다. 그 들꽃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비추어질까? 여기 오랜 기간 위협을 감수하며 DMZ 생태 연구와 들꽃을 찾아 꽃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신 두 분 저자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이 책을 총하여 들꽃의 세상과 DMZ의 너그러움을 배운다.
- 조복록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 상임대표)

『비무장지대, 들꽃』은 상상으로 나온 글이 아니며 풍문에 옮겨 쓴 글도 아니다. 10년간 산야를 누비며 수없이 관찰하고 발로 쓴, 그야말로 땀이 밴 결실이다. 그 숭고한 열정에 탄생한 옥고(玉稿)는 읽는 이로 하여금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을 안겨주고 우리의 귀중한 자산으로서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을 확신한다.
- 김승호 (DMZ생태연구소 소장)

『비무장지대, 들꽃』은 비무장지대의 들꽃이라는 특별한 소재에 대한 저자만의 따뜻한 시선이 녹아 있는 책이다. 저자의 글과 사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비무장지대 곳곳을 함께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정광진, 1인출판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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