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천재로 태어나 성장과 함께 하루하루 그 천재성을 상실하며 자란다.”라고 주장한 미국의 뇌과학자 파울러 박사의 말처럼 모든 아이는 천재로 태어납니다. 아기는 어른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학습능력과 풍부한 감수성을 지니고 세상에 나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하루하루 성장해가면서 아기는 그 천재성을 조금씩 상실하며 성장합니다. 그것은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겨져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는 인간의 뇌에 대한 미스터리 중 하나입니다.
모두가 천재라면 과연 세상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을지 상상해보셨나요?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는 학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고라도, 아기의 천재성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은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에 맞는 적절한 교육과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수많은 자극과 경험을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 아기의 운명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태어나 세 살까지의 아기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말하는 법을 배우고 사물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그 시기에 가장 필요한 학습인지 묻고 싶습니다. 서점에 나가 영유아 서적을 살펴보면 아이를 위해 인간의 마음이나 생각, 감정과 감성에 대해 쉽게 표한한 책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제껏 감성지능보다 인지능력을 우선시 해온 우리의 영유아 교육 때문일 것입니다.
감성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생각벌레 감성동화 시리즈는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생각의 애벌레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특별한 감정을 이해하기 쉽게 형상화 시켰습니다. 생각벌레 감성동화를 보여주고 인간의 감정과 감성을 이해하는 사이 아기의 감성 주머니가 이만큼 자라는 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이렇게 아기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알고 나아가 감성을 컨트롤할 수 있는 올바른 인성 확립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아이의 감성지능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혜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원장)
감성! 지성보다는 감성에 기초한 캐릭터
그림책, 애니메이션을 위한 생각벌레! 매우 신선하고 창의성이 돋보입니다. 지성보다는 감성이 행복과 성공을 보장한다는 사실이 밝혀진지 오래되었지만, 그를 위한 실천적인 노력은 그다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사랑과 미움, 기쁨과 슬픔, 분노와 평화, 즐거움과 괴로움, 놀람과 편안함, 걱정과 기대 그리고 욕심, 희망 등의 다양한 감성을 심심이, 엉금이, 얌전이, 똑똑이, 까불이, 떼쟁이가 어떻게 느기고 성장해 가는지 참으로 궁금하고 설레게 합니다. 어른들이 보기에 안타까운 외롭고 슬픈 감정도 영아에게 꼭 필요한 바람직한 감성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면서 남과 어우러지며 성장해가도록 인내하는 생각벌레의 큰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문미옥 (서울여자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감성 캐릭터
현대사회의 매체는 모든 사회적 현상들을 여과 없이 마구 쏟아 내고 있습니다. 정신적, 사회적, 문화적인 온갖 문제들을 보여주는 데만 급급해 할뿐,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기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간과 연관된 것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됩니다. 어쩌면 아예 연관 지우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와중에 인간의 감성과 본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생각벌레 남 경우 대표이사가 오랫동안 고심해온 감성 캐릭터 생각벌레와 마침내 만나게 되어 마음이 설렐 정도로 기쁩니다. 예술의 역할은 은유와 비유를 통해 상상력을 갖게 하는데 있습니다. 특히 미술은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추출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생각벌레 캐릭터는 부모와 아이를 마치 매듭처럼 하나로 묶어주고 있는데, 이런 형태의 매듭은 전혀 새로운 방법의 소통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대화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아니 우리들은 생각벌레를 통해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진형 (세경대학교 미술치료과 교수)
3세 전후 영유아들의 감성 멘토 생각벌레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똑똑한 것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성숙한 감정과 감성이 중요한데 이것이 바로 EQ입니다. EQ는 우리 아이들의 삶에 있어서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EQ를 높이기 위해 영유아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생각벌레는 3세 전후에 형성되는 영유아들의 감성을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와의 만남을 통해 감성(EQ)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멘토가 되어 줍니다.
김지영 (쉼미술치료연구소 미술치료사)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나침반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른들의 시선과는 다를 것입니다. 어른의 눈에는 보잘 것 없고 사소할 수 있는 작은 물건 하나에도 아이는 큰 의미를 부여하곤 합니다. 장난감 박스 속에서 찾은 작은 레고 조각 하나를 보물처럼 들고 행복해 하며 하루 종일 손에 꼭 쥐고 다니는 아이들... 이런 행동을 보면 어른은 이해할 수 없는 아이만의 세상이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건강한 감성을 유지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충분히 맛보며 성장한 아이는 인지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생각벌레는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유아기에 처음으로 형성되는 감성을 온전하게 개발하고 훼손시키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생각벌레 시리즈는 아이들 마음의 건강한 성장을 기대하는 감성발달에 가치를 둔 이야기와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각벌레 감성동화는 아이들로 하여금 행복을 꿈꾸게 하는데 많은 부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성하 (심리상담전문가, 미술치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