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대한민국을 읽다

대한민국을 읽다

: 1934-1991 도서와 문서로 보는 김영모의 현대사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7,000
판매가
16,1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28g | 153*224*19mm
ISBN13 9791186673003
ISBN10 118667300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영모
1944년 전남 광양 태생으로 광주서중, 광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를 나왔다. 1975년부터 1999년까지 국회도서관에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일본연구와 저술·번역업에 종사하고 있다. 1980~1989년의 해직기간 동안에는 도서출판 시인사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저서로는 출판, 독서 평론집인 『순간의 책 영원의 책』 『일본을 움직인 사건과 인물』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사랑 속의 사람』 『범죄 은행』 등의 소설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986년 첫 출판론집 『순간의 책 영원의 책』을 펴낸 지 3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을 읽다』를 엮어낸다. 이번에도 책에 관한 이야기를 썼으므로 필자에게는 제2출판론집이 되는 셈이다.

3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 우리의 출판 여건과 독서환경도 많이 바뀌었을 것이므로, 책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써야할지 주저하는 마음이 앞서기도 하였다. 『순간의 책 영원의 책』이 출판물과 도서관과 독서행위의 유기적 관계에 유념하면서, 인류문화사 개시 이래의 원초적이고 보편적 지적 행위인 독서행위를 주된 명제로 삼고, 그에 부수된 도서의 제작, 서적을 통한 지식과 정보의 전달·유통 기능을 고찰한 소론小論들 모음이었다면, 이번의 책 『대한민국을 읽다』는 탐서력 50년간의 기나긴 세월 동안, 도회의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니며 찾아내어 사 모으고, 주워 모은 산더미 같은 책 무더기 속에서 우선 손길이 닿는 대로 가까이 있는 것부터 뽑아내어 읽어 본 3~40여 권점의 근현대사 관련 도서와 문학서, 그리고 문서팸플릿 소책자 신문 전단지에 대한 가벼운 독후감 형식의 소략疏略한 ‘독서 평설’모음이다. 다만 우선적으로 선택해 읽은 이 도서와 문서들이 주로 필자의 개인적 독서 취향과 기호에 맞춘 문文-사史-철哲주제의 근현대사 관련물에 집중되어 있는 관계로, 한 독서인이 쓴 ‘독사여적讀史餘滴’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요즈음 대학가와 속세간을 불문하고, 독서들을 하지 않고… 책이 팔리지 않고… 복사와 표절을 통한 지식 절도 행위가 공공연히 성행하고… 인문학이 죽어가고… 마침내는 ‘스마트폰 커닝’까지… 라는 비명 소리들이 귀 아프게 들려오고 있다.

그 완성될 실체와 도달할 종국점을 점칠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와 거대한 규모로 시시각각 천변만화의 변화의 묘기를 보여주며 명멸을 거듭하는 기묘-현란한 기능의 디지털인터넷 문명 도구들이 쏟아내는, 채 검증-정제되지 않은 조잡한 대중문화 수준의 정보 거리들의 범람 속에, 우리의 지식사회는 당연한 ‘원인과 결과’로서의 ‘인문학 쇠퇴’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고, 또한 그 틈새를 파고드는 ‘…힐링’ ‘…콘서트’ ‘…토크쇼’란 그럴싸한 이름의 정치적-상업적 목적의 저질스런 언어유희성 이벤트들이 대학가와 신문-방송계를 점령-장악하여 인류 지성 최후의 보류이어야 할 아카데미즘의 성채를 야금야금 허물어 가고 있는 21세기 초엽의 이 문명 광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출판-지식산업과 독서문화가 그 설자리를 잃어갈 수밖에 없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 할 것이다.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 ‘독서이야기’ 운운하는 이 소책자가 얼마만큼 이 땅의 지식시장의 구매인들의 지적 호기심과 독서욕구를 자극하고 유발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절망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 소책자의 출판을 계기로, 독자들과 함께 비정상적인 출판문화와 독서문화의 정상화를 위한 싸움에의 힘찬 행보를 내딛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쾌히 출판을 허락해 주신 권선복 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 ‘화상?像편집’의 까다롭고 수고스러웠을 여러 편집절차상의 고초와 난관을 극복하고 본서 특유의 유별나게 까탈스런 원고를 잘 어루만지고 다독거려가며 아름다운 지면의 책자를 꾸며주신 김정웅 편집주간과 김성호 님, 원고교열을 꼼꼼하게 해주신 권보송 님, 멋진 표지도안을 해주신 이세영 님께도 아울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5. 6.
날로 녹음이 짙어가는 관악산 아래
난향(蘭香)서실에서, 지은이
---「시작하는 말」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1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