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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술 이해의 길잡이

일본 미술 이해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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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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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4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591603
ISBN10 897259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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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쓰지 노부오
1932년 출생. 동경대학 대학원석사과정 졸업. 동경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 동북대학 교수, 동경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
역자 이원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일본 쓰쿠바 대학 대학원 예술연구과 미술전공 석사과정 졸업. 동 대학 예술학연구과 예술학 전공 박사과정 수료. 현재 한국미술연구소 비상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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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위를 그린 포르노그래픽한 회화에 대해서도 다루어보기로 하자. 일본인의 성관념에 대해서 자세히 논하기는 어렵겠지만, 그 특색을 한마디로 나타낸다면 '자연스러움'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불교나 유교, 또는 중세, 근세의 봉건 도덕이 그것을 규제했다고는 하지만 그리스도교 나라에서처럼 성 그 자체를 죄악시하는 관념은 일본인들에게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특히 고대사회에 있어서 성은 극히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설화 이야기』나 『고금저문집』 등 설화문학에는 놀랄 만큼 노골적인 성 묘사가 보이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우스갯감이었던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풍조 속에서 '동침하는 그림'이라 불리우던 포르노 회화가 유행하였다.

『고금저문집』중에 '춘화'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도바 승정(승정은 승관의 최상급으로 승도의 위)은 「조수희화」의 필자라 전해지며 그림의 명수이기도 했던 고승인데, 그의 동자가 스승에 뒤지지 않을 만큼 그림을 잘 그릴 수 있게 되자 승정은 이를 시샘하여 기회를 보아 혼내줄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승정이 동자의 그림을 보았는데 그것은 두 남자가 칼을 들이대고 싸우는 그림이었다. 한 사람이 들이댄 칼이 상대편 등을 찌르고 바깥으로까지 삐져나온 상태가 되어 있었다. 어딘지 어색하다고 승정이 나무라자 동자는 침착하게 대답했다.

옛날 그림의 명수가 그린 '춘화'를 보십시오. 그것은 실제와 달리 크게 그려져 있습니다. 만일 사실대로 그렸다면 볼품없는 것이 되어버렸겠지요. 그러니까 '상상화(허풍)'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도바 승정은 동자의 논리에 꺾여 잠잠해졌다고 한다. 일본의 독자적인 회화 이론이라 할 '상상화 이론' - 회화에 생생한 리얼리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실제에 속박되지 않는 과장이 필요하다는 이론이 교묘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인데 그것이 포르노 회화를 통해 설명되어 있는 것은 참으로 기발한 것이라고 하겠다.
--- pp. 1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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