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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천국 여행기

단테의 천국 여행기

: 살아 있는 자의 몸으로 사후 세계를 체험하고 그 비밀을 밝힌 최초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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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606g | 152*225*30mm
ISBN13 9791186276150
ISBN10 11862761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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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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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듯 믿음이란 바로 바라는 것들에 대한 확신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굳은 신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천국의 심오한 진리가 지금은 제 눈에 있는 그대로 보이고 있지만 지상에서는 결코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들은 오직 보이는 것만 믿으려 하는 우매함으로 인해 인간에게 있어서 신앙이란 믿음 안에 머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간이 바라고 있는 덕이 소망 가운데 머물러 있는 것, 신앙의 굳은 신념 안에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바로 믿음의 실체라고 생각합니다.”
단테는 지금 이 순간이 실로 오랜만에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겨졌다. 그래서 계속 믿음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 본문 중에서

하늘에는 한 권의 책이 펼쳐져 있다. 그것은 생명의 책이다. 죽은 자들은 그 책에 기록된 대로 자기들의 행적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 바다는 자기 안에 있는 죽은 자들을 토해 내고 죽음과 지옥도 자기들 속에 있는 죽은 자들을 토해 놓는다. 그들은 각각 자기 행적대로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 “사람의 언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를 뛰어넘지 않고는 어떠한 사실이든지 확정지어 나타낼 수가 없죠. 기껏 암시만 줄 수 있을 뿐, 하느님의 신성은 믿음으로써만 나타낼 수 있고, 어떠한 언어적 표현으로도 부족한 것입니다. 오직 음악만이 겨우 언어를 초월하는데, 음악은 지친 자의 휴식이기도 하지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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