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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부대 이빨칼럼

공수부대 이빨칼럼

: 모두가 쉬쉬하는 특전사 이야기

잇빨중사 | 청해 | 2001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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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5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023298
ISBN10 89870232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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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잇빨 중사
경기도 일산서 태어나, 신도시 개발에서 농사를 전혀 짓지 않는다느 악조건으로 인해 더욱 빈농이 된 가운데 특전하사관 모병 15기 공수 293기로 군대에 암울하게 데뷔하였고, 6년간 근무 후, 빈농의 헝그리 도전 속에 모 대학 연극과를 입학 졸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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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으로 끝난 우리의 국군의 날 행사. 일명 시월행사. 무리한 재원 낭비 등을 이유로 그것은 없어지고, 현재 대전에서의 약식화된 행사를 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과거 화려하고 혹은 사고로 인하여 목슴을 잃는 경우까지 있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거기에 참여해 두 달여간 고생한 우리 공수 부대 전우들의 추억을 기리며...』


과거 하늘의 똥차라 불리던 비행기. 아직도 고공(高空) 강하자들은 선호하지만 이제는 저고도 밀리터리 강하에는 쓰이지 않는 비행기, C-12X, 거기서 로얄박스 단상 위에 뿌려지던 우리의 고공수료자들(전 고공을 받지 못해 거의 들은 후일담을 위주로 합니다).

티오티는 시간으로 정해져 있다(1990년도에 전역을 하고 난 여의도에 빌딩 14층에 있는 건물에서 근무를 했는데, 몇 번의 연습강하로 사람들은 낙하산이 떨어지는 시간을 알았는데, 거의 11시 45분대에서 정확히 낙하산들이 뿌려졌었다. 그 시간만 되면 우리는 옥상에 올라가서 구경했다). 그러므로 특히 조종사님이 테크닉을 발휘하지 못하면 뛰어내리는 병사는 고통받는다.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한강. 보통 세 대의 비행기로 마스타는 거의 원사급 사령부 노란 윙의 선배님들이 맡는다.

먼저 비행기 후문이 열리면, 고참이라도 겁을 먹는 것이 바로 한강의 색깔... 강은 푸른색이 아니라 거의 검은색이다. 마치 아가리를 벌린 동물의 입 같은... 고도는 거의 만 오천에서 이만 피트(보통 3~5킬로 상공이라고 보면 된다). 낙하산 그룹 짜기와 예비낙하산 개방을 위한 조치도 포함된다. 왜냐하면 대통령을 비롯한 삼부요인이 있는 자리에서 누가 죽는 것은 경축일의 개념과 맞지 않으니까... 그리고 비행기 이탈 전의 연막탄 터트리기. 동시에 연막이 일자로 비행기 후문으로 빨려나간다. 모두들 군화 뒷굽 등에 연막탄을 철끈으로 고정시키고 있다.

과거 선배님들은 제일 먼저 접지하기 위해서 자세를 델타로 뽑았다(제일 처음 접지한 사람이 제이 많이 박수를 받는다. 왜? 신기하니까). 이때 제일 중요한 건 대열을 만드는 사람 외에는 서로 엉키거나 안전사고가 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참들은 먼제 델타(최고속으로 하강 전진하기 위한 스카이다이빙의 한 자세법)로 내리 꼽아 신참들을 피한다. 강하사고는 주 낙하산 개방 시 그 위험이 많다. 손으로 낙하산을 개방한다는 수기신호를 개인별로 다 하지만, 후.상방의 강하자는 보기가 힘들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개방되는 낙하산에 다른 자유강하자(FREE FALL, 낙하산을 펴기 전의 강하시간 동안의 자세 및 상활)가 낙하산 카나피에 엉킨다면 위험은 상당한 것이라고 봐야 된다. 군사 용어로 낙하산을 펴는 것을 '개방', 접는 것을 '포장'이라고 한다.

그 외의 위험이라면, 자유낙하시 자세가 불안정하여 개방 시 낙하산의 카나피 천이 몸에 감기는 것이다. 고공은 낙하산의 길이가 틀리기 때문에 앞서 말한 것처럼 반드시 주낙하산을 분리하고 예비낙하산을 펴야 한다. 주낙하산이 몸에 말리면 자동적으로 예비낙하산의 개방부위가 막혀 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위험성이라면, 개방고도를 오판하여 늦게 펴거나 할 때이다(고공 낙하산 개방고도는 지상에서 1Km 상공이다).
--- p.92~94
...가장 괴로운 것은 훈련보다도 이곳이 절대 군대가 아니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취침을 하다가 기상나팔 소리가 들릴 때였다.거기다가 사회의 아롱한 꿈을 꾸다가 일어나면... 연병장의 뿌연 공기가 우리를 괴롭혔다. 그 새벽 공기와 현실로 돌아온 좌절감은 미칠 것 같았다. 거기다가 식당옆의 고속도로로 차들이 지나갈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강력하게 식기를 문질렀다. 그러나 그놈의 식기는 깊이가 깊은 파람색의 것으로, 곳곳에 흠집이 있고 그 흠집 안에는 때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모를 이상한 느낌의 것들이 끼어 있었다.수많은 병력들이 포크 모양의 수저로, 살기 위해 무지하게 긁어 비빈다는 것이다. 지나쳐 간 병력들의 몸부림이 그 산전수전 다 겪은 식기에 그려져 있었다.
--- p.219
『1989년으로 끝난 우리의 국군의 날 행사. 일명 시월행사. 무리한 재원 낭비 등을 이유로 그것은 없어지고, 현재 대전에서의 약식화된 행사를 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과거 화려하고 혹은 사고로 인하여 목슴을 잃는 경우까지 있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거기에 참여해 두 달여간 고생한 우리 공수 부대 전우들의 추억을 기리며...』


과거 하늘의 똥차라 불리던 비행기. 아직도 고공(高空) 강하자들은 선호하지만 이제는 저고도 밀리터리 강하에는 쓰이지 않는 비행기, C-12X, 거기서 로얄박스 단상 위에 뿌려지던 우리의 고공수료자들(전 고공을 받지 못해 거의 들은 후일담을 위주로 합니다).

티오티는 시간으로 정해져 있다(1990년도에 전역을 하고 난 여의도에 빌딩 14층에 있는 건물에서 근무를 했는데, 몇 번의 연습강하로 사람들은 낙하산이 떨어지는 시간을 알았는데, 거의 11시 45분대에서 정확히 낙하산들이 뿌려졌었다. 그 시간만 되면 우리는 옥상에 올라가서 구경했다). 그러므로 특히 조종사님이 테크닉을 발휘하지 못하면 뛰어내리는 병사는 고통받는다.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한강. 보통 세 대의 비행기로 마스타는 거의 원사급 사령부 노란 윙의 선배님들이 맡는다.

먼저 비행기 후문이 열리면, 고참이라도 겁을 먹는 것이 바로 한강의 색깔... 강은 푸른색이 아니라 거의 검은색이다. 마치 아가리를 벌린 동물의 입 같은... 고도는 거의 만 오천에서 이만 피트(보통 3~5킬로 상공이라고 보면 된다). 낙하산 그룹 짜기와 예비낙하산 개방을 위한 조치도 포함된다. 왜냐하면 대통령을 비롯한 삼부요인이 있는 자리에서 누가 죽는 것은 경축일의 개념과 맞지 않으니까... 그리고 비행기 이탈 전의 연막탄 터트리기. 동시에 연막이 일자로 비행기 후문으로 빨려나간다. 모두들 군화 뒷굽 등에 연막탄을 철끈으로 고정시키고 있다.

과거 선배님들은 제일 먼저 접지하기 위해서 자세를 델타로 뽑았다(제일 처음 접지한 사람이 제이 많이 박수를 받는다. 왜? 신기하니까). 이때 제일 중요한 건 대열을 만드는 사람 외에는 서로 엉키거나 안전사고가 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참들은 먼제 델타(최고속으로 하강 전진하기 위한 스카이다이빙의 한 자세법)로 내리 꼽아 신참들을 피한다. 강하사고는 주 낙하산 개방 시 그 위험이 많다. 손으로 낙하산을 개방한다는 수기신호를 개인별로 다 하지만, 후.상방의 강하자는 보기가 힘들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개방되는 낙하산에 다른 자유강하자(FREE FALL, 낙하산을 펴기 전의 강하시간 동안의 자세 및 상활)가 낙하산 카나피에 엉킨다면 위험은 상당한 것이라고 봐야 된다. 군사 용어로 낙하산을 펴는 것을 '개방', 접는 것을 '포장'이라고 한다.

그 외의 위험이라면, 자유낙하시 자세가 불안정하여 개방 시 낙하산의 카나피 천이 몸에 감기는 것이다. 고공은 낙하산의 길이가 틀리기 때문에 앞서 말한 것처럼 반드시 주낙하산을 분리하고 예비낙하산을 펴야 한다. 주낙하산이 몸에 말리면 자동적으로 예비낙하산의 개방부위가 막혀 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위험성이라면, 개방고도를 오판하여 늦게 펴거나 할 때이다(고공 낙하산 개방고도는 지상에서 1Km 상공이다).
--- p.92~94
...가장 괴로운 것은 훈련보다도 이곳이 절대 군대가 아니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취침을 하다가 기상나팔 소리가 들릴 때였다.거기다가 사회의 아롱한 꿈을 꾸다가 일어나면... 연병장의 뿌연 공기가 우리를 괴롭혔다. 그 새벽 공기와 현실로 돌아온 좌절감은 미칠 것 같았다. 거기다가 식당옆의 고속도로로 차들이 지나갈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강력하게 식기를 문질렀다. 그러나 그놈의 식기는 깊이가 깊은 파람색의 것으로, 곳곳에 흠집이 있고 그 흠집 안에는 때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모를 이상한 느낌의 것들이 끼어 있었다.수많은 병력들이 포크 모양의 수저로, 살기 위해 무지하게 긁어 비빈다는 것이다. 지나쳐 간 병력들의 몸부림이 그 산전수전 다 겪은 식기에 그려져 있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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