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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흔들리고 있다

솔직히 나는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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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34g | 138*204*20mm
ISBN13 9788997981182
ISBN10 899798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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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응인
경남 거창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저녁이면 아이들을 불러 숙제를 봐주고 밤하늘 별자리를 짚어 주시던 선생님을 만나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1988년부터 교사가 되어 밀양시에 있는 세종중학교에서 28년째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공부와 경쟁에 부대끼는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보내는 것을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으며, 나날이 ‘시’가 되는 아이들을 만나러 오늘도 학교로 갑니다.
1987년 무크지 〈전망〉 5집에 ‘그대에게 편지’ 외 7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했습니다. 이후 ≪투명한 얼음장≫, ≪따뜻한 곳≫, ≪천천히 오는 기다림≫, ≪어린 꽃다지를 위하여≫, ≪그냥 휘파람새≫ 등의 시집을 내었습니다.
2003년부터 밀양 화악산 기슭 퇴로마을에서 작은 텃밭 농사를 지으며 자연과 함께 기적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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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 교회에는 민이가 살고요
연극촌 앞 가게는 호정이네 집이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내 돈가스 집은
현세 엄마가 하고요
문길이는 아내 친구의 둘째 아들이랍니다
탑마트 계산대에서 반겨 주는 사람은 경수엄마고요
한길주유소에서 시원시원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동환이 형이래요
부북농협에서 가장 예쁜 아가씨는
기원이 누난데요
집에 올 때 타는 버스는 민구 작은아버지가 몬답니다
참, 식당에서 먹는 향긋한 깻잎은
준걸이네 비닐하우스에서 키운 거래요. ---「우리 학교 아이들」중에서

지위가 높아 갈수록
입이 가벼워질수록
손발이 편할수록
한 곳에 오래 머물수록
멍청해진다는 걸 모르는, ---「사람」중에서

이 땅에서 먹고살기 힘들어 브라질 어디로 이민 간다는 소식 들으면 웃었다. 미친놈, 비행기 삯이 없어 못 가는 사람들 수두룩한데. 군사 독재 시절, 공포와 불안 때문에 이 땅에서 못 살겠다고 떠나는 사람들 우스웠다. 재산 처분해 살기 좋은 나라 미국, 캐나다로 떠난다는 소식 듣고 욕했다. 제 고향 땅 부모 형제 친척 버리고 그래 너만 떠나서 네 새끼들과 잘 먹고 잘 살아라. 그런 생각 했었다. 그런데 그런데 나는 흔들리고 있다. 북녘 동포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 죽어 간다는데, 같은 겨레끼리 한 끼 옥수수 죽이라도 먹게 해 주자는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수상해지는 나라에 살면서, 솔직히 나는 흔들리고 있다. ---「솔직히 나는 흔들리고 있다」중에서

꽃이 아닌 잎이라도
떨어져 멍든 열매라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 또 꽃이 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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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삶의 현장에서
세상의 부조리 한가운데서
존재의 뿌리에서
언제나 묻는다
이것이 참된 것인가

그야말로 시인일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사람, 이응인.
넘어지고 일어나고 넘어지고 일어나고 - 이제 다시 시작이다.
- 이양숙 (시인)

76만 5천 볼트 송전탑 건설을 밀어붙인 거대 자본과 국가에 저항해 온 밀양 할매 할배들 염원으로 가득한 소지 같은 시집이며, 낮고 낮은 곳에서 세상의 중심을 발견하는 시인의 마음이 녹아 있는 텃밭 같은 시집이다.
표성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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