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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생각한다는 것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

타나토스 총서-1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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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82쪽 | 326g | 152*223*20mm
ISBN13 9791186502112
ISBN10 11865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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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강서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플라톤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6년 이래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8년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독일 튀빙엔대학교 객원교수(Gastprofessor)를 지냈다. 주요 관심분야는 서양고대철학과 형이상학이다. 현재 독일 튀빙엔학파를 둘러싼 논쟁, 서양의 신비주의 전통에 대한 저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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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희랍 사람들이 죽음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미토스와 로고스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우선 미토스와 관련해서는 그리스 비극과 신화에서 죽음이 어떻게 이해되고 나타나는지를 고찰한다. 다음으로 로고스와 관련해서는 주로 플라톤의 여러 대화편들이 분석 대상이 된다. 플라톤은 『파이돈』에서 철학을 ‘죽음의 연습’으로 규정한다. 라인하르트(K. Reinhardt)가 지적하듯 죽음이라는 주제가 어떤 방식으로든 개진되지 않는 대화편은 없다고 할 수 있다. 플라톤에게 철학은 불멸에 이르는 길이다. --- p.78

고대 희랍 사람들은 육신의 병이 나으면 치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에게 감사의 제물로 닭 한 마리를 바쳤다. 이제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소크라테스에게 죽음은 혼이 육체로부터 해방되는 일, 곧 치유되는 일이다. 그러니 자기 몫으로도 치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 바쳐 달라고 한 것이다. 외상으로 먹은 닭 값을 마지막 순간에도 기억해 내고는 준법정신을 발휘해서 갚아 달라고 했다는 것은 참으로 기막힌 해석이다.--- p.128

고대 희랍인들이 주고받는 인사말에 ‘에우 프라테인’(eu prattein)이 있다. 그 뜻은 ‘잘 지낸다’, ‘잘 산다’는 것이다. ‘에우’는 형용사 아가토스(agathos)의 부사형, 영어로는 형용사 good의 부사형인 well에 해당하고, 우리말로는 ‘잘’에 해당한다. ‘프라테인’은 ‘행하다’ 혹은 ‘살다’이다. 그러니까 ‘에우 프라테인’은 ‘잘 지낸다’(to do well)는 것, ‘잘 산다’는 것이다. ‘에우 프라테인’과 비슷한 ‘에우 젠’(eu zen, to live well)도 있다. ‘에우 프라테인’이 ‘잘 산다’는 의미의 말로서 인사말로 쓰인다는 사실은 우리말 ‘안녕’(安寧)과 꼭 같다. 고대 희랍 사람들의 편지가 ‘에우 프라테인’으로 시작해서 ‘에우 프라테인’으로 끝나는 것처럼 우리의 편지도 흔히 ‘안녕하세요’로 시작해서 ‘안녕히 계세요’로 끝난다. 이 ‘잘 산다’는 것은 오늘날 흔히 쓰는 ‘웰빙’(well-being)과 연관된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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