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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백가의 숲에서 나를 힐링하라

제자백가의 숲에서 나를 힐링하라

列子,漢非子,莊子 등저 / 정철 편역 | 오늘 | 2015년 07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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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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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24g | 140*210*30mm
ISBN13 9788935505210
ISBN10 893550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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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열자(列子)
기원전 400년경 정(鄭)나라에서 태어났으며 노자의 제자이자 장자의 선배이다. 활동 시기는 공자와 맹자의 중간시대라 할 수 있는데, 혹자는 열자가 실존인물이 아니며 [열자]라는 책 자체도 위작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의문점을 안고 있는 [열자]에는 고대 중국인들의 생활철학을 보여주는 독특한 우화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한비자(韓非子)
기원전 280년경 한(韓)나라 왕의 서자로 태어났으며 천성적인 말더듬이였다. 따라서 당대를 풍미하던 유세(遊說)를 단념하고 저술로써 자신의 경륜을 펼쳤다. 그의 사상의 핵심은 [법술(法術)]로서, 무능한 임금이라도 법술만 잘 운용하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 그 요체이다.

장자(莊子)
기원전 370년경 송(宋)나라에서 태어났으며 도가(道家)의 중심인물이다. 활동 시기는 대체로 전국시대였는데, 그는 당시의 풍조인 변사들의 유세에 대해 초연한 태도를 보이고 벼슬을 사양했다. 저서인 [장자]는 주로 논문과 우화로 이루어졌는데, 이 책에 나타난 그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은 후세의 문학가들에게 필독서로 삼게 했다.

공자(孔子)
기원전 521년 노(魯)나라에서 태어났으며 유가(儒家)의 비조이다. 생애의 30여 년 동안을 치국의 도를 펴기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그는 중국 역사상 최초로 학문적 집단을 이루어 제자가 3천 명에 달했다고 한다. 사상은 중용사상과 인도주의 사상으로 요약되는데, 여기서는 [논어]와 [공자가어]에 나오는 내용 중 일화에 가까운 것들을 간추렸다.

맹자(孟子)
기원전 327년 추(鄒) 땅에서 태어났으며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에게 입문했다. ‘인’ 사상을 다듬어 성선설을 주장했으며 여러 나라를 주유하며 왕도정치의 꿈을 실현해보려 했지만 끝내
그 경륜을 펴보지 못한 채 만년에는 저술에 몰두했다. [맹자]는 특히 사서(四書)의 하나로 한학을 배우는 데 필독서이다.

묵자(墨子)
기원전 479년경 태어났으며 공자와 동시대의 인물로 추론된다. 전국시대에 유가(儒家)와 쌍벽을 이루었던 묵가(墨家)의 창시자이다. 총 15권 53편으로, 그가 주장하는 겸애사상이 잘 나타나 있는 [묵자]는 묵자와 그 후학들의 저작을 한데 묶은 것이다.

순자(荀子)
기원전 323년 조(趙)나라에서 태어났으며 공자의 사상을 이어받은 전국시대의 유학자이다. 그러나 맹자의 성선설에 반대되는 성악설을 주창하여 유가로부터 이단시되고 있다. 그의 이러한 사상이 담겨 있는 [순자]는 제자들과의 공동 저작으로 20권 3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역자 정철
전문번역가로, 홍익대학교와 국학대학에서 한문학사를 강의했으며 ‘문학예술’, ‘사상계’에 한시를 발표했다. 한때 중국에서 오랫동안 체류하며 중국 고전연구에 힘쓰기도 했다. 저서에 [김립의 생애], [손자병법]과 한시집 [청산과 녹수의 사상]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위(魏)나라에 동문오(東門吳)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아들이 죽었는데도 조금도 슬픈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보다 못해 그의 아내가 물었다.
“당신은 끔찍이도 자식을 사랑하더니만 그 자식이 죽었는데 조금도 슬퍼하는 기색이 없으니 어떻게 된 노릇입니까?”
그러자 동문오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동안에도 내게 자식이 없지 않았는가. 자식이 없었을 때 별로 자식 없는 것이 슬픈 줄을 모르고 지내왔지. 지금도 그때와 다를 것이 없지 않은가. 다시 원래대로 된 것뿐이니 슬퍼할 것까지야 없지 않은가?” --- p.64

송(宋)나라의 시골 사람 하나가 박옥(璞玉)을 얻어 대신인 자한(子罕)에게 바치려 했으나 자한이 받지 않았다. 그래서 그 사람은 자기의 뜻을 말했다.
“이것은 보물이옵니다. 상공과 같은 높으신 분이 가지실 물건으로, 저같이 천한 사람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자 자한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대는 그것을 보물로 알고 있지만, 나는 그대가 주는 박옥을 받지 않는 것을 보물로 생각한다네.”
말하자면 이 시골 사람은 박옥은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줄로 생각했지만, 자한은 그렇게 생각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노자는 ‘재물을 바라지 않기를 바라고, 얻기 힘든 물건을 귀하게 여기지 말라’고 했다. --- p.101

제(齊)나라의 대부인 습사미가 당시 실권자인 전성자를 만나러 갔었다. 전성자는 그와 함께 높은 대(臺)로 올라가서 사방을 구경했다. 삼면은 한없이 멀리까지 보이는데, 남쪽만은 습사미의 집 나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전성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습사미는 집으로 돌아오자, 곧 나무를 베게 했는데 도끼로 몇 번 찍다가는 다시 그만두게 했다. 그래서 청지기가 물었다.
“갑자기 생각이 달라지셨습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속담에 ‘깊은 물속의 고기를 헤아리는 재주를 가진 사람은 상서롭지 못하다’고 하지 않았느냐. 남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화를 입게 된다는 뜻이다. 지금 전성자는 큰일을 꾸미려 하고 있다. 그로 하여금, 내가 남의 속마음까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만들면 내 몸이 위태롭다. 나무를 베지 않았다고 해서 죄가 될 리는 없다. 그러나 남의 속을 들여다본 죄는 실상 큰 것이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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