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태 씨를 만나면 늘 유쾌했고 그 박식함에 놀랐다. 그가 떠난 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게 정말 후회되지만 다행히 책이 남아 있어 위안이 된다. 앞으로 남경태의 저서를 모두 독파할 계획인데 양이 너무 많아 큰일이다. 그 사람이 그립다. - 배철수(가수, 방송인)
동서양의 역사와 철학은 물론 종교, 과학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공부를 거듭해온 그의 글답게 거침없는 서술은 재미있고 풍성하며 설득력 있다. 무엇보다 신선한 시선을 접하는 즐거움과 함께 많은 생각 거리를 던져준다. - 박시백(《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저자)
저자는 이 시대가 낳은 ‘역사의 달인’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풍부한 지식과 예리한 비교 사관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역사를 전달한다.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가 종횡무진 연계되게 만든 저자의 박학과 공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 신병주(건국대 사학과 교수)
피자의 역사를 말하면 이탈리아의 왕비 마르게리타 이름이 툭 튀어나왔고, 마오쩌둥과 장제스의 식탁에 차려졌던 누룽지탕을 언급하면 국공합작의 역사를 멋진 목소리로 풀어냈던 남경태. 그가 대구탕반의 역사에서 침묵한 이유는 파를 먹지 못했기 때문이다. - 주영하(《식탁 위의 한국사》 저자)
남경태 선생과의 대화는 늘 즐거웠다. 구수한 입담으로 끌고 가는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넋을 잃고 몰입하기 일쑤였다. 《종횡무진》 시리즈를 읽다 보면 그의 유쾌한?스토리텔링에 푹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